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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안먹어도 배부른 손님초대~~~^^

| 조회수 : 25,263 | 추천수 : 448
작성일 : 2007-06-29 21:10:00
안녕하세요~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그동안 새로운 것을 좀 배우러다니느라...매일 눈팅만했어요.

몇일전 함께 공부하게된 한반 친구들(??)과의 만남을 기념하여~
저희집에서 점심상를 차려봤는데요.

오전에 공부하느라 하루전날 오후늦게야 장을 보고,
또 담날 수업에 안빠지면서 요리하느라 시간에 쫓겨 맛도 못보고
감각으로만 음식을 했답니다.^^

그래도 누군가를 위해 요리를 할수 있음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행복했어요.
20명이 조금 못되게 오셨는데...모두들 잘 드시는 모습을 보니
진짜 안먹어도 배부른 엄마된 마음?? 언니된 마음!!이 들더라구요.


이번에도 거의 모든 음식이 맛에 실패가 없는 것들이죠??


항상 알록달록한 색감을 좋아라 한답니다.
음식은 먼저 눈으로 먹는거잖아요.


닭안심을 넣은 월남쌈...소스는 피시소스와 칠리소스를 섞었어요.


그린홍합에 날치알을 올려 오븐에 구웠어요.
날치알에 마요네즈와 머스터드 약간 넣어 섞으시구요.
마지막에 상에 낼때 전체적으로 레몬즙 뿌려주심 상큼하고 맛있어요.


홍고추와 풋고추 썰어 이쁘게 모양내면 색감이 훨씬 살겠죠?? ㅎㅎ
아~ 참 그리고...요사진들은 오븐에 아직 안구운 사진이라
치즈가 살아있는데...구우면 치즈가 스스륵 녹아 엉긴답니다.


베이컨 떡말이 구이...떡대신 신김치를 넣으셔도 되고 팽이버섯이나
버섯류 첨가하셔도 좋구요. 베이컨대신 아예 닭안심살 양념해서
꿰셔도 이쁘고 맛있어요.


소스는 데리야끼소스랑 바베큐소스 섞어줬는데...
그냥 맛간장에 케첩 섞어 발라줘두 맛있답니다.


자주 해먹는 감자샐러드예요.
감자/오이/당근/햄/달걀/양파/후추/소금/마요네즈...들어갔구요.
마요네즈 좀 덜 넣으시려면 샤워크림넣으면 돼요.
달걀 노른자 뿌린후 서양대추 썰어서 올렸더니만,
별도의 건포도 안넣어도 맛있었어요.
설탕은 안넣으시는 편이 훨씬 담백하고 고소해요.


모두가 좋아하는 야채 샐러드...
양상추 하루전날 씻어 밀봉해 냉장고에 넣으심 완전 상큼파삭하다는거...
다들 아시죠?? 약간의 과일과 색색파프리카넣고 여기에도 역시
건포도 대신 서양대추 넣어줬구요.
소스는 파인애플소스...(파인애플 간것+마요네즈+머스터드약간+레몬즙)인데
마요네즈를 최대한 적게 넣고 파인애플을 많이 넣어 각자 뿌려드시게 했어요.
요 소스는 많이많이 먹어도 살 별루 안찐답니다.


닭살냉채...
월남쌈말고 남은 재료들 몽땅에다가 양파채썰어 넣고
후추+ 겨자+ 피클간것+ 꿀과 레몬즙 넣어 뿌려줬어요.


춘권말이...새우춘권과 고기춘권
새우와 고기를 다져 갖은 야채+ 약간의 당면넣고 소금후추 간해서
춘권피로 말아 튀기면 됩니다. 새우와 고기는 말기전에 먼저 밑간해 익혀주셔야겠죠??

+ 꽃빵과 부추잡채...양장피를 할까??하다 닭살냉채가 있어 부추잡채를 했는데...
포인트는 두반장과 고추기름을 넣어 칼칼한 맛을 냈다는거...와
고기를 볶기전에 달걀흰자와 전분으로 고기를 주물주물 섞어준다는 것!!
진짜 맛있었어요. 그동안 많이 했었는데...이번것이 최고로 맛났답니다.


자주 해먹는 또띠아 피자!!
이번엔 토마토 소스와 모짜렐라치즈, 그냥 노란시판 치즈를
켜켜이 넣어 구웠지만...모짜렐라치즈랑 파프리카, 달콤한 서양대추넣어
오븐에 구워드셔도 정말 맛있어요. 강추 초간단 메뉴!! *^^*


연어말이...요것은 손님상엔 못내놓고 하루전날 저희끼리 해 먹었답니다.
모양이 이뻐서 어디든 내 놓으셔도 손색이 없어요.


각종 음료수...체리쥬스/ 오렌지쥬스/ 감귤쥬스/ 레몬 홍차/ 결명자차...
미리타서 시원하게 냉장보관했다 손님오시기 직전에 얼음을 넣었어요.
몸에좋은 오미자와 매실액기스도 있었는데...
잊어버리고 못드렸네요.


손님들이 대량으로 자주 오시는 편이라 아예 음료용 카트를 마련해 두었어요.
편리하고...모두들 재밌어해요.

.............................................
"전 왜 이렇게 땀을뻘뻘흘리면서두 손수 만든 음식대접하길 좋아하는걸까요??"

언젠가 시아버님께서 제가 음식만드는 과정을 지켜보시며
"허허허...은*이 또 예술하는구나?? 맛있겠다."
하셨던 말씀이...늘 귓전에 맴돌거든요.
언제까지나 저희 곁에 계실줄로 믿었던 아버님이 돌아가시자...
맛있는 음식만 보면...아버님생각이 정말 많이 나요.

그래서 곁에 좋은 사람들이 머물러 있을때...
제게 대접할 여건과 능력이 될때...
미루지 않고 부지런히 대접하려구요.

사실 이번에도 음식하면서 아버님생각이 나 새벽녘에 혼자 찔찔 울었네요.
진작 더 많이 해드릴껄....!! 싶어서...

82cook 가족여러분도 곁에계신 분들과 정성스런 음식 많이 많이 나누시고
항상 사랑과 행복을  흘려보내는 축복의 통로가 되시기바랍니다.~~~~!!!!



왕언냐*^^* (wwwnoel)

저도 일하면서 밥해먹는 아줌마예요. 많이 배우겠습니다.^^ 곰세마리 집으로 놀러오세요. https://bit.ly/3qZ5kEI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팜므파탈
    '07.6.29 9:21 PM

    대단해요!! 짝짝짝!!!

  • 2. 피자소녀
    '07.6.29 9:33 PM

    글쓰고싶어 일부러 로긴했어요
    정말 대딘하시네요
    손님치레가 장난이 아니라 저는 7~8명만와도 긴장모드인데
    님은 20명을 저렇게 솜씨좋게 ..와..
    특히 음료카트에서 쓰러졌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굿굿굿이에요 진짜루^^

  • 3. 준2맘
    '07.6.29 9:56 PM

    정말 대단하십니다여~~~
    근데 저 음료카트 혹시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여쭤도 될까여?

  • 4. 정말
    '07.6.29 11:00 PM

    대단하십니다. 음식솜씨도 그렇고 마음씀씀이도 그렇고.. 저 많은 음식 재료준비, 다듬기, 보관하기도 정말 힘드셨을텐데...

  • 5. 또하나의풍경
    '07.6.30 12:09 AM

    음료용 카트 넘 아이디어 좋으셔요 ^^
    멋진 시아버님께 사랑받으셨었군요 ^^ 부럽네요 ㅎㅎ
    음식이 하나같이 다 먹고 싶은것들 뿐이에요!!

  • 6. 에코
    '07.6.30 12:12 AM

    와우~!!! 브라보~!
    벌어진 입 다물려고 힘주는데 안되네요.

  • 7. 천하
    '07.6.30 12:25 AM

    헉~배고파요..

  • 8. uzziel
    '07.6.30 1:10 AM

    정말 대단한 상차림이네요.
    아고~
    이 중에 한가지라도 따라할 수 있을지..

  • 9. 소나기
    '07.6.30 2:11 AM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 저와 비슷하네요^^ 시아버님의사랑... 며느리라면
    한번쯤 받아 봤어야 하는데...

  • 10. 은하수
    '07.6.30 5:07 AM

    "그래서 곁에 좋은 사람들이 머물러 있을때...
    제게 대접할 여건과 능력이 될때...
    미루지 않고 부지런히 대접하려구요."
    앞으로 이 말 깊이 새기며 살려고 외웠답니다. 아침부터 감동... 또 감동...

  • 11. 캐로리
    '07.6.30 9:10 AM

    와 저 많은 꼬치들... 다 어서 사셨어요???
    정말 멋지게 차리셧네요. 추천한방 눌르고 갑니다~~~ ^^

  • 12. 미씨
    '07.6.30 9:39 AM

    정말 대단하십니다...
    음식에 감탄하고,,, 원글님, 시아버님에 대한 사랑에,,코끝이 찡하고,,,,,
    누군가를 위해 음식을 직접 만들며 행복해 하는 원글님의 글 읽고,,
    제 마음이 다 따뜻해 집니다.

  • 13. cafri
    '07.6.30 10:10 AM

    제목부터 원글님의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누구에게 대접하고 싶어도 마음만 그렇지 막상 하기가 쉽지 않던데..
    음식도 너무나 맛있어 보이고,상차림도 멋지고,,대단하십니다.
    대접받는분들이 참 행복하실께에요~~

  • 14. 레드 망고
    '07.6.30 10:31 AM

    원글님의 따뜻한 마음에 제 마음도 따뜻해지네요.
    며칠후면 친정아버지 생신인데 저도 오래간만에 효도해야 겠어요.
    월남쌈에 있는 집게는 어디에서 구입하셨나요?

  • 15. mysooji
    '07.6.30 11:29 AM

    정말로 대단하십니다.
    뒤로 넘어갈뻔했습니다.

  • 16. 시아맘
    '07.6.30 1:34 PM

    짱 멋져요~~~
    저도 조만간 집들이를 해야하는데... 걱정부터 앞서네요..

  • 17. 인생모있어?~
    '07.6.30 1:47 PM

    와~정말 신기할정도로 훌륭하네요~
    박수가 저절로 나오네요..ㅋㅋ
    전 하라고 해도 못하는 음식들...부러워요..

  • 18. 루비
    '07.6.30 2:51 PM

    존경스럽습니다..
    다 아는 요리인데 막상하려면 이것도 저것도 걸리던데 이많은 음식에 음료까지..
    뒤로 넘어갑니다..
    한수가 아닌 여러수 배우고 갑니다..^^*

  • 19. 도라지꽃
    '07.6.30 4:41 PM

    저도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손님초대할때 해볼려고 퍼감니다

  • 20. 왕언냐*^^*
    '07.6.30 6:12 PM

    와우~변변찮은 솜씨를...칭찬해 주시고...격려해 주셔서...정말 감사합니다.
    요리가 훌륭해서라기 보다는 나누는 마음을 어여삐 보신거죠?? ㅎㅎ
    부끄러워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팜므파탈님~ 자주 뵈었던 멋진아이디...로 첫 글 남겨주심 감사드립니다.

    피자소녀님~ 저두 첨엔 손님 두세명에 바짝 긴장해서 우왕좌왕하고 그랬답니다. 제 용량을 넓힌다는 마음으로 자꾸자꾸 손님수를 늘리다보니 20여명까지 가능...허나 그 이상은 집이 좁아 용량초과랍니다.^^

    준2맘님~반갑습니다. 웨건(요런 멋진 이름이 있더라구요. 호호)어디서 구입했는지...맨아래에다 쓸께요.

    정말님..네 정말(ㅎㅎ) 매번 힘들어요. 발 동동구르기도하고, 정신이 아득해지기도...허나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그렇게 마음이 뿌듯할수가 없어요. 자꾸하니 요령도 생기구요.

    hannaim님...아침에 댓글보고 시간이 없어 얼릉 그것만 고치고는...지금들어 왔답니다. 땡큐~요.^^
    글구~ 저 첨은 아닌데...괜시리 요즘 바쁜척 하느라고 글을 못올렸답니다. 자주 뵈어요.

    또하나의풍경님~ 네 아버님 며느리로 함께하는 10년동안 정말 행복했답니다. 그래두 맘처럼 잘못해드려서 늘 죄송하고 맘아프고 그립고 그래요.

    에코님~ 꾸벅!! 고맙습니다. 입이 안다물어 지신다니, 옆에계심 맛난거 쏙 넣어드릴텐데...ㅎㅎ

    천하님~ 헉...아직도 시장하세요?? 지금 제 손에 맛있는 체리있는데...드리고 싶어요.

    uzziel님~ 몇번만 해 보심 틀림없이 저보다 훨씬 훨씬 더 잘하실꺼예요. 홧팅!!

    소나기님~ 방가방가...소나기님도 저처럼 아무도 안시키는 일...나서서 하시는 스탈이신가봐요. 전 아버님살아생전 사랑받고 있음을 잘 못누렸어요. 마음에 여유가 없었거든요. 이제사 후회하네요. 흑~

    은하수님~ 글쓴이 마음의 진심을 살펴주시는 은하수님 마음이 더 아름답네요. 감사해요.

    캐로리님~ 하하...제가 워낙 알록달록한걸 좋아해요. 그걸 표현하기에 꼬치가 딱이더라구요. 그래서 아이한테 야채도 먹일겸해서 자주 해 먹어요. 정말 간단하거든요.

    미씨님~ 실은 아버님 얘기 쓰면서 또 괜시리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답니다. 부모님, 가족, 친구들...곁에 계실때 마음을 다해 섬겨야 겠어요. 곁에 안계시니 시시로 너무 애닯파요.

    cafri님~ 함께함의 기쁨을 아시는군요. 맞아요. 저두 늘 쉽진않는데...그냥 저질러요. 그 함께함의 기쁨때문에요...^^

    레드 망고님~ 역시 요리하시는 분 답군요. 사진에 잘 나오지도 않았는데...조 집게가 저희집 집게중 제일 비싼거랍니다. 맨아래에다 알려드릴께요.

    mysooji님~ 과찬이세요. 요리를 해보신 분들이 차려신 음식뒤의 수고를 아시더라구요. mysooji 님도 요리 잘하시죠??!!

    시아맘님~ 아잉...잘 하실꺼면서...손님치르신후 꼭 사진 올려주세요. 홧팅!!

    인생모있어?~님...아이디 넘 재밌어요. 호호...요리도 자꾸하면 진짜 는다니까요. 저두 맨날 남들 요리에 침만흘리고...직접 82cook에 요리해서 올릴생각은 지난3월전까진 감히 꿈도 못꿔봤답니다. 진짜요~

    루비님~ 이번엔 시간도 촉박하고...날도 더우니... 머리를 많이 써야했답니다. 차거나 더운 음식을 제때에 딱 대령해야 하잖아요. 전 손님오시기 전에 모든걸 다 마치고 사진까지 찍어둬야 맘에 여유가 생기지...옆에 누가 있거나 손님들과 함께 차려내려면...진짜 정신없어 멍~해지는 스탈이랍니다.

    도라지꽃님~ 네...꼭 해보시고...이곳에 사진 올려주세요. 눈으로 맛볼께요~^^

    쪽지로도 많이 질문해주신...음료용 웨건은요.
    뉴코아아울렛 모던하우스에서 작년3월에 3만원??정도 (비싸게 잡아도 4만원 미만)에 구입했는데...
    지금도 판매중인지 잘 모르겠어요. 가격에 비해 꽤 튼튼한 편이구...평상시에도 유용하게 잘 쓰여 참 잘 샀다고 생각하는 물건이랍니다.
    예전에 B&Q에서도 비슷한걸 본적이 있는데...가격도 더 비쌌고...뭣보담두 지금은 철수했겠죠??

    쇠꼬치(꽂이??)는 저두 넘 필요했던거라...뒤지고 뒤지다가 옥션에서 발견해 반갑게 샀어요. 허나 또 살려고 봤더니만 판매종료!! 라고...아쉬워요.

    월남쌈에 올려두었던 집게는 웹서핑하다 발견한 http://www.chefstock.co.kr/에서 구입...반품할까 말까 하다 그냥 쓰는데...나름 괜찮아요.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참으로 기쁘겠습니다.

  • 21. 정훈~~
    '07.6.30 9:59 PM

    손님 초대 10명만 해도 다음날 몸살이 날 정도로 신경 쓰이는데 정말 대단하세요~~^^
    저렇게 정성껏 차린 음식을 드시는 분들 부럽네요~~ㅎㅎㅎ

  • 22. 파란달
    '07.7.1 9:28 AM

    세상에 어찌나 저렇게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을 멋지게 많이 만드셨는지.
    전 저중에 하나만 만들어도 하루가 다 갈것같아요.
    너무 멋져서 감탄만 하고 갑니다..^^

  • 23. 풀내음
    '07.7.1 12:06 PM

    저도 손님으로 초대받고 싶습니다. ^^ 너무 멋진 초대상이네요.

  • 24. 애기옹기
    '07.7.1 12:09 PM

    어쩜.. 너무 놀라..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아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전 언제쯤 이렇게 할수 있을까요


    ...

  • 25. 뽀쟁이
    '07.7.1 9:33 PM

    와~ 저도 초대 받고 싶다는...` ^^ 꿀꺽~

  • 26. 비타민
    '07.7.2 6:33 AM

    정말 안먹어도 배가 부를것 같아요~~ 손도 크시네요~~^^
    모두에게 정말 즐겁고.. 기억에 남는 초대였을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 27. 이니愛게
    '07.7.2 9:01 AM

    멋지세요~^^
    누군가를 위해서 요리한다는건 정말 즐거운것 같아요.
    비록 내가 한여름 땀에 범벅이 되어도~

  • 28. 오드리햇반
    '07.7.2 9:06 AM

    음식도 예술이지만 님의 따뜻한 맘에 더 큰 감동 먹고 갑니다^^
    눈도 맘도 참 행복해지는 아침이네여^^

  • 29. 효우
    '07.7.2 9:38 AM

    월남쌈요. 따뜻한 물에 불려서 부드러워진 후에 안에 소를 싸두쟎아요.
    그런데 금방 식으면서 월남쌈이 딱딱해질 것 같은데,
    사진엔 괜챦네요.
    싸두어도 되나요?

  • 30. 크레파스
    '07.7.2 9:56 AM

    감자샐러드를 케익인줄 알았어요. 모양 예쁘게 해놓으셨네요
    시아버님 말씀대로 정말 예술이시네요. 넉넉한 마음씨까지요

  • 31. 코드명J
    '07.7.2 10:05 AM

    너무 부러운 솜씨와 재능을 가지셨네요~

  • 32. 레이챌
    '07.7.2 11:20 AM

    정말 대단하셔요
    저도 예전엔 손님 접대 자주했었지만 지금은 귀차니스트가 되어 감각이 죽은듯합니다.
    부끄럽게도...
    저도 저 음료웨건 탐나네요.
    행복감이 마구마구 느껴져요~

  • 33. 왕언냐*^^*
    '07.7.2 2:07 PM

    허걱...메인에 제 요리사진이...!!! 이렇게 황송하고 감사할수가....!!!
    정말 감사합니다.

    정훈~~님...도 역시 요리를 하시는 분이군요. 음식속에 숨은 노고를 아시는걸 보니... 감사합니다.

    파란달님...저도 늘 벅차요. 시간배분을 하느라 머리를 쥐어짜고 그런답니다. 미리할수 있는건 미리하고, 냉동해도 괜찮은건 여유있을때 냉동했다 쓰고...그래요.

    풀내음님...제 소망도 그래요. 어떤때는 집전체가 주방이였으면 좋겠고, 일주일에 한번, 아니 한달에 한번이라도 누구든 집으로 모셔서 같이 음식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고...그랬으면 좋겠어요.

    애기옹기님...누구나 하실수 있지요. 저처럼 게으르고, 손재주 없는 사람도 하잖아요. 사람에 대한 관심만 있으면...조금만 노력하셔도 저보다 훨씬 더 잘하실꺼예요.

    뽀쟁이님...그러게요. 저도 그러고 싶네요. 풀내음님께도 썼듯 제 안에도 그런 소망이 있으니 언젠가는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ㅎㅎ 그때 꼭 놀러오세요~

    비타민님...어떻게 아셨어요?? 바로 그거예요. 제 손이 어마무지 크다는거...차려진 것 보다 뒤에 감춰진 음식량이 더 많다죠?? ㅎㅎㅎ 그래도 이번엔 음식량 조절에 성공했어요. 남은 음식을 이틀동안 다 먹을수 있었거든요. 지난번엔 주변사람 다 나눠드리고 일주일이나 먹어야 했답니다. ㅎㅎㅎ

    이니愛게님...역시 요리를 하시는 분!! 맞죠?? ㅎㅎ 전 올연말까지 요리랑 전혀 상관없는...공부해야 하는게 있음에도 여름에 꼭 초대해야 할 분들이 여럿계시답니다. 흘릴 땀보다 함께 나눌 시간들이 기대되어요.

    오드리햇반님...아이디도 정말 센쓰만점 이시네요. 저도 님의 글 읽으며 맘이 따뜻해집니다.

    효우님...저도 그럴꺼라 생각했었는데...제가 요즘 다이어트중이라 월남쌈을 자주 해 먹고 도시락으로도 싸올때가 많거든요. 오전에 만든 월남쌈이 점심때까지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아침일찍 해서 랩핑후 실온 좀 서늘한곳에 두었었어요. 냉장고에 두심 아마 딱딱해질꺼예요. 실온에도 3~4시간 이상은 두지 않으심이 좋을듯 해요.

    크레파스님...감자샐러드...저도 첨으로 저렇게 해봤는데...생각보다 이쁘네요. 담엔 이층으로 진짠 케잌처럼 만들어 볼까봐요. 감사해요.

    코드명J님...재능이라 표현해주시니...진짜 부끄럽네요. 그리고...무지무지 행복해요. 땡큐~요!!

    레이챌님...어쩌면 저도 얼마후엔 귀차니스트 명단에 합류할지도 모르겠어요. 살림재미를 전혀 못느끼다가 뒤늦게 발동걸린지 얼마 안되었답니다. 벌써 부터 살짝~ 걱정도 됩니다. 이거 재미없어지면 어쩌지??...하는...ㅎㅎㅎ

  • 34. 히야신스
    '07.7.2 2:26 PM

    헉~ 감동입니다... 솜씨가 훟륭하시구,넘 ~부러워요,,,전,언제나 저렇게 할라나,,,;;에휴,,,;

  • 35. 아들바위
    '07.7.2 7:34 PM

    정말 대단 하시네요. 감격..감동,,ㅎ

  • 36. 가시리
    '07.7.2 10:58 PM

    뇌구조가 다른이와 틀린거죠 ㅋㅋㅋㅋ
    음식 잘할수있는 세포를 더 가진게죠~~~
    넘 부러워요....

  • 37. 초보주부
    '07.7.2 11:47 PM

    우와~~~~~~~~~~ 정말 정성이 가득한... 대단하세요...

  • 38. 이딸리아
    '07.7.3 7:26 AM

    메인 사진보고 저도 로그인...
    예쁜 사진에 따뜻함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뇌구조 뿐 아니라 손가락 하나하나도 저랑 다른 분이실거라 믿어요.
    아니면 너무 좌절 ㅠㅠㅠ
    요리마다 자세한 레시피 부탁드려요. 꼭요.
    아니면 저희집에 출장요리 좀 와주신든가요...~~

  • 39. plumtea
    '07.7.3 11:37 AM

    사진을 보며 저런 마음을 가지신 분이니 시어른 사랑도 듬뿍 받으셨구나 했습니다. 부럽습니다. 솜씨도 시어른과의 관계도...

  • 40. 쾌걸
    '07.7.3 12:44 PM

    요리며 마음씨며 본 받을 게 많으십니다. ^^

  • 41. 두리번
    '07.7.3 12:54 PM

    우왕!~~~~~~ 넘 맛있겠다~~~~~~~~~~짱이에용~~

  • 42. 박수
    '07.7.3 2:19 PM

    우와...정말 멋지십니다...

  • 43. 왕언냐*^^*
    '07.7.3 8:56 PM

    히야신스님...저두 늘 82식구들의 살림솜씨 음식솜씨에 혀를 내두르며...난 언제쯤이면 저리할까?? 생각하곤 한답니다. 지금도 그래요. 히야신스님의 뛰어나고 독창적인 솜씨를 제게도 구경시켜주세용~^^

    아들바위님...감사합니다. 본인이 한 음식엔 누구나 자신이 좀 없는것 같아요. 저도 그렇거든요. 이곳에 글 올린후...많은 분들의 칭찬에 어리둥절하고...또 저보다 훨씬 솜씨 좋으신 분들이 보시고 웃으시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그렇거든요. 아직은 할줄 아는 것보다 못하는 게 훨씬 더 많답니다.

    가시리님...이딸리아님...오매나 그런 창의적인 칭찬을...호호호. 저희 애아빠가 비슷한 얘길하곤 해요. 음식이 맛있을때가 아니라 주로 아옹다옹 다툴때...머리속을 헤집어 보고 싶다구...뇌구조가 다른가보다구...그러더라구용. 흑~ ㅎㅎ 이딸리아님 제 손이 남들과 다르긴 해요. 엄청나게 통통하거든요.^^
    그리구요. 이번것은 레시피를 말씀드리기가 좀 어렵네요. 오전에 공부하고 오후엔 일을하다보니, 정말 간도 못보고 얼렁뚱땅 차렸거든요. 비슷한 요리레시피가 제 홈 게시판에 있으니 죄송하지만, 그것을 보아주시고 궁금한 것은 쪽지 주세요. 최대한 알려드릴께요.

    초보주부님...저도 늘상 밥세끼 해결하는게 넘나 큰일인 일하는 주부랍니다. 남편왈...요리잘한다는 집 이젠 하나도 안부럽다고 해요.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꺼 없듯...울집도 그렇고 다른집들도 그럴꺼라나요?? ㅎㅎ 다 똑같죠 뭐.

    plumtea님...저도 너무 부족한게 많아요. 누구에게나 시련이 있듯이 큰 시련을 겪었다면 겪었달까?? 그때문에 하루하루의 주어진 시간들이 기적처럼 느껴지고, 매일 만나는 사람들이 너무 감사하고 그래요.
    실은 저희 시어머님도 무척 독특하신 분이랍니다. 첨엔 맘아프고 억울하고 쪼끔 미워질때도 있고 그랬는데요. 십년넘게 비비적거리고 살다보니 이젠 정말 친정엄마나 똑같아요. 사람마음이 읽혀지니...정말 도사가 된듯할때가 많아요. ㅎㅎ

    쾌걸님...두리번님...박수님...감사합니다. 지금은 과찬이시지만 정말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 역시 이곳을 통해...또 82의 쥔장이신 김혜경님의 글을 통해 많은 도전을 받고 있어요.
    우리 서로 만나긴 어렵지만 이렇게 마음과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사랑을 나눠요.

  • 44. 혁쓰맘
    '07.7.4 10:49 AM

    우와 저도 저기 가서 하나 집어 먹고 싶네요 정말 부러워요 요리 잘하시는분들
    결혼한지 4년차인데 아직도 음식솜씨는 하나도 진전이 없네요 안해봐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여튼 부러워요 멋진 솜씨가 ㅠㅠ
    오랫만에 오전에 한가해 들어왔다 언니 음식상보고 배고프고 글보고 울고 전 시부모님한테
    잘 해드리는편이 아닌 곰 며느리라 ...
    하여간 대단하세요 댓글까지도 챙기시궁
    다들 너무 부지런하세요 ~

  • 45. 잘살아보세
    '07.7.4 11:37 AM

    우와~~~~~~~~~~~~~~~ 입이 딱~ 벌어집니다..
    행복하시다니..... 그것또한 부럽네요..
    대접할때가 더 행복하다.. ^^
    박수 짝짝짝!!!!

  • 46. 잘살아보세
    '07.7.4 11:38 AM

    참, 또띠아 피자 만들때 그 또띠다 사서 하시는 건가요?? ㅎㅎ

  • 47. 왕언냐*^^*
    '07.7.5 9:10 PM

    혁쓰맘님...반가와요. 그리고 고마와요.
    저도 곰에 가까왔던...뭐 지금도 스스로 여우보다는 곰과라 생각하는 며느리예요.
    다만 예전과 달리 요즘은 외부에 질질끌려다니지 않고,
    제 주도적으로 생활하다보니 시어른께도 할수없어서가 아니라 진심이 되더라구요.
    세월이 약인것 같아요.ㅎㅎ

    잘살아보세님...맞아요. 대접할때가 대접받을때보다 더 행복하답니다.
    저도 그걸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야 깨달았지뭐예요. ^^
    그리고 또띠아는요. 여력이 있으시면 반죽해서 밀대로 밀어서 하면 깨끗하고 더 맛있겠지만,
    손님초대할땐 시간과의 싸움이라 힘들어요.
    코스트코 냉동코너에서 살때도 있고...인터넷으로 구입할때도 있어요.
    대량으로 구입해서 일회분씩 따로 나눠 냉동하면...비교적 오래 쓸수 있답니다.^^

  • 48. 스페셜키드
    '07.7.7 10:07 AM

    오오 정성가득에 럭셜에 정갈함에
    어느 고급레스토랑보다 멋집니다.
    도대체 요리몇년이면 저런 경지에 이르나요? @.@

  • 49. 왕언냐*^^*
    '07.7.7 12:00 PM

    스페셜키드님...넘 감사합니다.
    전 결혼 만13년차 인데요.
    저렇게 손님용 요리를 차리기 시작한건 솔직히 얼마 안돼었어요.
    명절이나 시어른생신때마다 몇가지씩 해갔던게~ 도움이 많이 됐지요.
    스페셜키드님도 식구들을 위해 한주일에 한가지씩만 도전을 해보심 저보다 훨 잘하실수 있으실꺼예요.^^

  • 50. 진제맘
    '07.7.8 1:58 PM

    정말 맛나겠다 ^^* 행복한요리 두번 먹고 갑니다 눈으로 한번 맘으로 한번더 ㅎㅎㅎ^^*

  • 51. 이현주
    '07.7.8 11:04 PM

    와우~혼자서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겠어요~
    그래도 손님 맞이가 즐겁고 행복하시다니...존경스럽네요.
    저두 조금은 그런편이지만...자주는 못하거든요~
    이쁜 왕언냐 맘씨 닮으려고 저두 배워갑니다.

  • 52. 왕언냐*^^*
    '07.7.9 2:53 PM

    진제맘님...이현주님...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스런 사람들 마음껏 불러... 맛있는것 많이 만들어 배부르게 먹이고...
    맘속의 고민이나 응어리진 슬픔들 다 풀어 나누고...
    늘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허나...마음만큼 자주 자릴 못만들어요.
    아직은 지금 하는 일을 놓을수가 없거든요.
    허나 이렇게 종종 연습하고, 또 늘 소망하다보면....
    언젠가는 항상 쭈욱~ 원할때마다 할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하하.

  • 53.
    '07.7.19 1:55 PM

    헥????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많이 배워가네요..

  • 54. 향기
    '08.4.3 3:18 AM

    잘 배워갑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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