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해가 쨍하니 나서 뽀송하게 해 주는것도 아니고
정말 요 며칠 꾸무럭하니 엉망이네요
땀은 삘삘 나고요
기말고사 준비한다고 열심인 애들 먹일려고 닭을 고았어요
닭을 좋아라 하는것은 아니지만 이모가 길러서 아직 알 한번 낳지않은
토종닭을 전복과 고았습니다(많아서 1/4만)

삼계탕코너로 취사 버튼만 눌러 뒀습니다
그동안 찹쌀 한주먹 불려둡니다

삼베에 함 걸러 줬습니다. 닭껍질이랑 뭐 기름기가 거의 없습니다만 불순물도 제거하고.

육류 별 좋아 하지도 않는데 기름기 있는것도 싫어서 요래 걸렀어요.

살코기는 놔 두고 육수와 찹쌀, 밤, 대추, 은행을 넣고 죽을 끓입니다

그동안 살코기는 손질하여 둡니다. 토종닭이라 꼬숩습니다.
질기냐고요? 아직 알을 낳지 않은 닭이라 질기지도 않습니다

살코기는 소금+ 깨소금+ 후추 섞은것에 찍어 먹든지 그냥 죽이랑 먹든지 그럼 되겠고요.

더덕이 있어서 더덕을 채로 썰어서 올려 봤습니다.

저는 모둠장아찌와 먹었어요. 상큼한 맛.

든든하고 힘이 불끈 솟아나는 닭죽 끓여 드시지요~~~~~ 이왕이면 토종닭으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