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에 보드타러 스키장에 들락거렸더니 06-07시즌이라고 하는게 스키장 뿐 아니라 대게에게도 적용 되겠네요 ㅋㅋ
눈 깜짝할 새 먹고 나서 부른 배를 진정 시켰는데도 또 먹고 싶어요 ㅠ.ㅠ
집으로 배달된 대게들~ 게거품 물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사진찍으니 얌전해지네요 ㅋㅋ
대게 기절시키고 삶는거 남편은 겁나서 못보겠데요...결국 넘 잘 먹어 한소리 해줬네요!
찜통에서 거꾸로 뒤집어 20분간 쪄 준 다음 담아봤어요. 오늘 정말 잘 쪄져서 장이 하나도 안 새길래 바로 눕혔어요.
모양이 훨 보기 좋으네요 ^^ 항상 배 뒤집은 애들만 보다보니...
저기 접시 엄청 커요~ 밥상이 꽉 찰 정도...고등학교때 친구네 집이 중국집(아주 큰!!!)이었는데 거기 가서 친구 엄마께
말씀드려 하나 얻어왔어여 ㅋㅋㅋ 저거 얻어왔을때 황당해 하던 우리 엄마 얼굴이 아직도 생각나요...
그때 부터 그릇 욕심은 한가닥 했던 듯...
살이 꽉~찼네요! 또 먹고 싶당 냠냠...
대게찜의 화룡점정은 뭐니뭐니 해도 개딱지 비빔밥! 같이 비벼줄 재료들은 대게 찔 때 준비해 뒀숨당~
김 부순거, 다진 파, 김치 다진거, 새싹도 쌉쌀한 향을 위해 조금...
참~ 새싹은 매발톱님 글 올리신 거 보고 토룡토라는 흙 구해서 키운건데 넘 잘 컸죠?
용기는 자동차 보험 가입하고 받은 안주접시 같은 건데 한번도 안쓰고 구박만 받다가 저리 쓰니 완전 이뻐졌어요 ^^
짜잔~~ 게딱지 비빔밥 완성~! 참기름 넉넉히 넣었더니 넘 꼬숩네요 흐흐...
살돋에 할인 정보 보고 미니 롯지팬도 구입했는데 솔직히 게딱지에 든 밥보다 롯지에 누릉지 생기게 눌려 먹으니
훨씬 맛이 좋더군여...참~ 밑에 받친건 이와츄 스테이크팬 나무바닥이예용~
미니 롯지팬이랑 수저받침용 롯지랑 손잡이 장갑까지 모이니 롯지가 대가족 됐네요 ㅎㅎ
참~ 손잡이 장갑은 2개가 한세트여서 괜히 횡재한 기분이더군여...
요즘 무쇠랑 스뎅이 꼽혀서 자꾸 지르고 모았더니 제가 생각해도 전생에 쇠붙이 집어 삼키는 대괴수 불가사리였던듯...=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