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베이킹이 고파서... 오늘 일 냈음다.. 하하;;
근데... 그나마 좀 간단한 걸로 한다고 수플레를 선택했는데, 괜시리 2가지를 하는 바람에 헷갈려서.. --;;
순서도 뒤바뀌고, 레몬즙도 빼먹고... 뭐 그래도 너무너무 맛난 케이크 완성해서... ^^;;
[수플레치즈케이크, 큰 수플레컵 4개와 작은 거 2개 분량]
재료 : 크림치즈 155g, 생크림 80g, 우유 100g, 설탕 35g, 버터 15g, 노른자 2개, 옥수수전분 20g, 레몬즙 1/2큰술(빼먹음;;)
머랭 : 흰자 2개, 설탕 15g... 그 외에 수플레 컵에 뿌릴 설탕 적당량~
1. 냄비에 우유와 생크림과 설탕을 넣어 약한불에서 타지 않게 녹이고...
2. 볼에 실온에 둬서 말랑해진 크림치즈를 푼 뒤, 노른자를 넣고 휘핑~ 말랑한 버터 넣고 휘핑~
3. 2에 옥수수전분 체 쳐 넣고 잘 섞은 뒤~ 레몬즙도 넣어서 잘 섞어주고...
4. 2에 1을 조금씩 나눠 넣으면서 잘 섞고...
5. 흰자에 설탕 넣어 머랭 만든 뒤~
6. 2에 5를 나눠서 살살 잘 섞고...
7. 버터 바른 뒤, 설탕을 살짝 뿌렸다 털어낸 수플레 컵에 90% 정도 담고....
(설탕 뿌리는 거 잊었음..)
8. 밧드(찰판 혹은 쿠키판 또는 오븐에 딸린 밑판)에 물 가득 담고, 7을 얹은 뒤~
9. 16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50~60분 정도 구워주기..
[초코수플레, 작은 수플레컵 2개 분량]
재료 : 베이킹용 초코칩 50g, 버터 40g, 계란 1개, 설탕 30g, 박력쌀가루 넘치게 1큰술
1. 중탕으로 초콜릿 녹이다가~ 버터 넣고 녹이고..
2. 다른 볼에 설탕과 계란을 나눠 넣으며 잘 섞은 뒤~
3. 2에 박력분 체 쳐 넣고 역시 잘 섞고...
4. 1에 3을 넣고 고르게 섞은 다음...
5. 수플레 컵의 90% 정도 넣고
6. 밧드에 물 가득 담아~ 16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50분 정도 구워주기...
색이 무쟈게 진하게 났어요~(처음에 오븐이 윗불로 선택되 있는 걸 몰랐어요~)
가운데 딸기잼 같은 것이 초코 수플레.. 나머진 수플레치즈케이크~
밖에 나오자마자 가라앉기 시작했다는... 뭐 오늘의 컨셉이라 덜 속상했어요~
맨 앞의 것은 초코반죽이 좀 남아서 그 위에 치즈케이크 반죽을 얹었더니 2단케이크가 됐어요~
나름 이쁘다는... ^^
밖에서 한 김 식힌 뒤, 냉장고에서 굳혀야 하는데, 사진 찍느라, 바로 컵에서 떼어내다 보니 옆면이 지저분해요~
도대체 음식 사진 찍는 게 뭔지.. --;;
전, 수플레 옆면이 쭈글거리고 크랙이 좍좍 가는 것이 좋은데...
오늘 것은 크랙이 간 것은 하나도 없어요~
식은 뒤, 먹기 전에 슈가파우더와 코코아가루를 솔솔 뿌려 주면 더욱 맛나 보여요~
스노님의 그린슈가 제품들이 케이크들을 더 이쁘게 보이게 해요~
원형우드트레이와 영자봉투~ ^^
초코수플레는 뜨거울 때, 먹는 게 엄청 부드럽고 촉촉할 것 같아요~
수플레치즈케이크는 확실히 냉장고에서 굳힌 뒤 먹어야 훨~~~씬 맛나구요~
아~~~ 부드러운 단면.. 녹아요~
딸애랑 저랑... 5컵 다 묵었지요~ 아하하...
신랑한테 어제부터 치즈케이크만들어 준다고 했는데, 조금 만드는 바람에 늦게 오면 안 남을지도...
전 아무래도... 베이킹 능력에 한계가 있는지, 한번에 두 가지 만들기 넘 어렵더라구요~
두 가지를 한번에 하려니, 이쪽 저쪽 한 단계씩 번갈아 하다보니, 순서도 뒤죽박죽...
재료도 까먹고... 뭐 그래도 잘 구워졌지만...
베이킹은 정확한 계량과, 순서.... 등이 중요하니까... 담엔 한 가지씩 만들어야 겠어요~
오늘은 비가 와요~ 전 비가 싫은데. 뭐.. 그래도 빗소리 듣는 건 나쁘지 않네요~
나쁜 면만 보지 말고, 그 너머에 있는 좋은 면을 보라고 했는데..
저도 그렇게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고 싶어요~
여러분들도 파이팅 하세요~ 이제 몇 시간만 지나면 퇴근시간이구~
또 몇시간만 지나면 주말이랍니다~ 신나는 계획 있으시죠? 파이팅~~~~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컵수플레치즈케이크와 초코수플레~
뽀쟁이 |
조회수 : 3,815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7-04-20 16: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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