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날씨가 영~~ 안도와주네요.
다행히 실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좀 길어질듯하다고...
새벽부터 일어나 도시락을 준비했지요.
김밥은...
먹을땐 너무나 간편한데... 준비하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는게 흠이죠.
그래도 맛은 있으니 다행이죠. 정말 밥도둑이예요.
얼마나 많이 먹게되는지...ㅠㅠ

얼마전까지만 해도 김밥은 먹지도 않았던 녀석이였는데...
몇일전 집에 있는 재료로 대충 만들어주었더니 너무 맛있다며 잘먹어주더라구요.
이유식때부터 제 속을 썩이더니... 이제서야...ㅠㅠ
늘 제 고민이 "아이가 무얼 해주면 잘먹을까?" 였거든요.
이젠 뭐 예전처럼 큰부담은 없지만...
그래도 늘 잘 먹어주길 바라는 마음은 줄지가 않네요.
어제는 아이소풍때문에 장을 봤지요.
김밥재료, 쿠키, 과일,...

김밥재료로는 소고기 안심, 계란, 당근, 오이, 새송이버섯 이렇게 준비했어요.
색감이 참 예쁘지요?

귀여운 꼬마김밥...
계란 지단을 좀 크게 부쳤더니...
근데 전 꼬투리가 더 좋더라구요.
어제 아침 소풍갈때 도시락 어떤거 싸줄까?? 물으니
김밥, 딸기, 파인애플이라고 정확히 얘길해주더라구요.
정말 많이 컸어요. 의사표현도 정확히 해주고...
저희 아인 31개월 남자아이예요...^^
도시락엔 김밥,딸기,파인애플...
그리고 치즈쿠키와 땅콩쿠키...
물과 오렌지 주스...
이렇게 준비해서 보냈어요.
혹시 가방이 무거워 힘들진 않을까 걱정하며...
지금쯤 맛있는 점심... 친구들과 맛있게 먹었겠지요??
날이 점점 어둑어둑 해지는데...
바람도 불고... 춥진 않을지... 계속 걱정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