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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이 봄소풍 도시락

| 조회수 : 8,677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7-04-20 13:42:22
오늘 저희 아이 놀이학교에서 봄소풍을 갔어요.
근데 날씨가 영~~ 안도와주네요.
다행히 실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좀 길어질듯하다고...
새벽부터 일어나 도시락을 준비했지요.
김밥은...
먹을땐 너무나 간편한데... 준비하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는게 흠이죠.
그래도 맛은 있으니 다행이죠. 정말 밥도둑이예요.
얼마나 많이 먹게되는지...ㅠㅠ



얼마전까지만 해도 김밥은 먹지도 않았던 녀석이였는데...
몇일전 집에 있는 재료로 대충 만들어주었더니 너무 맛있다며 잘먹어주더라구요.
이유식때부터 제 속을 썩이더니... 이제서야...ㅠㅠ
늘 제 고민이 "아이가 무얼 해주면 잘먹을까?" 였거든요.
이젠 뭐 예전처럼 큰부담은 없지만...
그래도 늘 잘 먹어주길 바라는 마음은 줄지가 않네요.
어제는 아이소풍때문에 장을 봤지요.
김밥재료, 쿠키, 과일,...



김밥재료로는 소고기 안심, 계란, 당근, 오이, 새송이버섯 이렇게 준비했어요.
색감이 참 예쁘지요?



귀여운 꼬마김밥...
계란 지단을 좀 크게 부쳤더니...
근데 전 꼬투리가 더 좋더라구요.

어제 아침 소풍갈때 도시락 어떤거 싸줄까?? 물으니
김밥, 딸기, 파인애플이라고 정확히 얘길해주더라구요.
정말 많이 컸어요. 의사표현도 정확히 해주고...
저희 아인 31개월 남자아이예요...^^

도시락엔 김밥,딸기,파인애플...
그리고 치즈쿠키와 땅콩쿠키...
물과 오렌지 주스...
이렇게 준비해서 보냈어요.
혹시 가방이 무거워 힘들진 않을까 걱정하며...

지금쯤 맛있는 점심... 친구들과 맛있게 먹었겠지요??

날이 점점 어둑어둑 해지는데...  
바람도 불고... 춥진 않을지... 계속 걱정이네요...ㅠㅠ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onriver
    '07.4.20 2:01 PM

    지금까지 본 김밥 속재료중에서 가장 얌전하고 예쁩니다.
    오이를 어떡하면 저렇게 예쁘게 절였을까요?
    맛있게 먹어줄 아이가 있어서 넘 행복하시겠어요.
    부럽 ~

  • 2. 구름
    '07.4.20 2:17 PM

    어쩜 이리도 정갈 할까요!!!
    성격이 참 바른분 같아요,

  • 3. missh
    '07.4.20 4:06 PM

    저도 김밥은 꼬투리가 맛있어요 야채도 많이 들어가있구요
    한입 먹고싶어집니다.

  • 4. uzziel
    '07.4.20 4:20 PM

    저도 가끔 저렇게 꼬투리 김밥을 싸서 먹어요.
    김을 최대한 짧게 잘라서 뒤꼭지 나오게 해서 먹는데...
    정말 정갈해 보이는 김밥이네요. ^^*

  • 5. 뽀쟁이
    '07.4.20 5:00 PM

    앗트~ 넘넘 이쁘고 맛난 도시락.. 저도 김밥 싸서 소풍 가고 싶어요~ ^^

  • 6. 팜걸
    '07.4.20 5:00 PM

    어떻게 하면 저렇게 예쁘게 잘 자를수 있나요 전 칼질을 못해서 계란이고 오이고 삐뚤하게만 잘라지거든요 저렇게만 누가 잘라주면 저도 잘할수 있을것 같긴 한데 ㅎㅎㅎ 넘 부럽사와요

  • 7. Terry
    '07.4.20 8:43 PM

    정말 솜씨가 좋으시네요.. 집안 정리정돈도 무지하게 잘 하시는 분 같아요. ^^

  • 8. haroo
    '07.4.21 6:58 AM

    moonriver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구름님... 칭찬에 몸둘봐를 모르겠어요. 제 자신이 부끄러워 지네요. 앞으로 바른생활하겠습니다.
    missh님... 그죠? 꼬투리가 더 맛있다는...^^
    uzziel님... 칭찬 감사합니다. 역시 꼬투리가 맛있어요.
    뽀쟁이님... 저도 소풍가고 싶어요....^^
    팜걸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Terry님... 칭찬 감사합니다. 정리정돈 잘 못하지만... 앞으론 열심히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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