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깨소금이 깨랑 소금이랑 갈은 거져?

| 조회수 : 1,934 | 추천수 : 4
작성일 : 2007-01-18 12:24:37
시댁에서 나물 무치시던 시어머님이 아가 깨소금 좀 다오~ 이르셔서
양념통 뒤져서 갖다 드렸드랬져
아주 나물이 맛나게 무쳐지고...양념통 제자리 갖다 두면서 옆에 묻은거
쓱 닦아 먹었는데 깨맛만 나고 소금맛이 안나는거예요
깨만 갈아놓으셨더군여...그래서 갑자기 든 생각이
깨소금이 깨+소금이 아니라 깨를 작게 갈아놓은거 깨소분 = 깨소금...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퍼뜩 들던데
생각해보니 친정 엄니도 깨소금에 소금이 없었던거 같거든여
깨소금이 깨+소금해서 갈은거 맞나요?  ㅋㅋ

제가 좀 단어 이해를 이상하게 하는 편이라 그런건지
철판이형제도 철판에 붙지 않도록 이형제를 바른다 이런 의미인데
철판이의 다정한 형제(형, 동생) 일케 알고 있었거든여 ㅋㅋ
아웅...졸리는 오후 즐겁게 보내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설픈주부
    '07.1.18 12:53 PM

    저도 몰랐는데 깨소금이 깨를 의미하는 것 같더라구요..
    울 시어머님도 깨소금 쳐야지, 이러시면서 깨만 치시던데요? ^^;

  • 2. 버럭이네
    '07.1.18 1:13 PM

    무심코 사용하던 깨소금이란 말이 갑자기 너무 심오하게 생각되는데요 ㅎㅎ
    예전엔 그냥 어른들이 하시던대로 굵은소금을 조금넣고 깨를 갈아두고 썼었는데 맛을 보면 소금간이 되어있어서그런지 고소한맛이 배가되는것 같더군요
    요즘은 저도 그냥 그때그때 깨를 쓸만큼만 갈아서쓰는데 제 경험상 옛날엔 깨와 소금을 함께 갈아서써서 그런이름이 붙은거 아닐까 싶어요. 가끔 깨만따로 갈아서넣고 소금넣고 무침을 하는것보단 깨와 소금을 함께 갈아서 무침요리를 해보면 더 고소하고 맛있기도 하던데요.

    사이좋은 형제는 더 붙어버리지 않을까요?ㅎㅎㅎ
    二兄第...아니고 離形劑 가 맞는것 같습니다.
    깜찍한 깜쥑이님덕분에 깨소금에관한 심오함이 더해지는 하루가 됐네요 ^^

  • 3. Terry
    '07.1.18 4:24 PM

    통깨에 소금을 약간 넣어 (간 하듯이) 아주 굵게 갈면 그게 깨소금입니다.
    절대 곱게 가는 것 아니예요. 분쇄기로 하신다면 정말 1-2초 정도.

  • 4. 행복나무
    '07.1.18 7:09 PM

    깨소금 : [명사] 볶은 참깨에 소금을 치고 빻아 만든 양념. (네이버 국어사전)

    버럭이네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덧붙이면.....
    깨 빻을때 소금 넣는 것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저는 깨갈이를 이용하는데요.
    소금 넣지 않고 볶은통깨를 깨갈이에 넣어두고 그때그때 갈아서 사용한답니다.

    하지만 친정이나 시댁 어른들은 예전에 하시던 대로 볶은깨 빻으실때(절구 나 그릇 사용)
    통깨에 소금 조금 넣고 하시던데요.

    실생활 에서는 소금 넣는 여부나 굵기 정도는 별상관 없이....
    깨소금=볶아서 찧거나 빻은깨 / 통깨=볶은깨 그렇게 나눠 사용하지 않나요?
    ps : 제 생각 이므로 틀릴 수 도 있습니다.

  • 5. 깜쥑이
    '07.1.20 10:18 AM

    ^^ 댓글들 잘 봤어염 흐흐...소금을 좀 넣는게 본래는 맞나봐여 저도 깨갈이에 깨랑 소금 조금이랑 같이 갈아보려구여...한편 생각에 옛날에는 천일염 말고 볶은 소금이나 꽃소금 같은게 귀해서 그렇게 같이 갈아 쓰신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버럭이네님 말처럼 또 심오해지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5431 굵은소금 어디서 사세요? 캔디 2024.09.07 1,010 0
45430 미역국을 자주 먹는데요, 3 후파 2024.08.02 1,137 0
45429 미역국 끓일 때 1 수아맘 2024.05.26 1,674 0
45428 잘려진(?)고기로 수육해도 되나요?? 1 ollen 2024.03.25 1,748 0
45427 메주콩이 또 생겼는데 잎새이는바람 2024.03.17 1,156 0
45426 천지연 갈비집 10분전 2023.10.06 3,679 0
45425 *수박처단* 볶음김치 만들 때 2 동글이 2023.09.27 2,239 0
45424 청귤청을 했어요~ 헤이루 2023.08.30 1,920 0
45423 소고기에 기름이 너무 많은데... 손질하고나면 먹을게 있나 싶을.. 마리 2023.07.31 2,161 0
45422 유통기한 지난 엿기름가루 구름배 2023.03.31 4,505 0
45421 백설탕 1T 스푼과 1t스푼은 각각 몇그람정도 될까요? 1 박병우 2023.02.22 5,524 0
45420 만두속만들때 배추 절이는거와 삶는거 오즈 2023.01.18 2,711 0
45419 백숙(삼계탕)위에 우유막 같은게 생기는게 정상인가요? hera 2022.10.18 2,481 0
45418 닭봉 피.,.ㅠㅠ 1 오예쓰 2022.09.24 3,102 0
45417 간장으로 장아찌 담글 때... 4 oo지니oo 2022.03.27 10,492 0
45416 양념고기할때 재워서 하는게 나아요? 아님 따로 하는게 나아요? 1 금동이네 2022.02.14 9,642 0
45415 락앤락 안의 성애? 왜 생기는 건가요? 너무슬퍼요 2022.01.24 9,834 0
45414 알토란에 이보은의 동치미 해조신 분들 어때요? shu 2022.01.22 9,479 0
45413 생크림 유통기한 어느정도일까요 나약꼬리 2022.01.09 9,987 0
45412 시중에 파는 소스 요리할 때 써야 되는 건가요? 너무슬퍼요 2021.12.29 8,887 0
45411 간장게장 이거 뭔가요 ? 2 letsgo2008 2021.08.11 13,915 0
45410 장아찌가 너무 짠데.. 2 rulralra 2021.06.01 10,924 0
45409 블루베리 쨈 망했나봐요. 2 진호맘 2021.05.21 11,146 0
45408 비오는데 1 비온 2021.05.16 10,205 0
45407 삼계탕에 쓰는 명주실 질문 1 APAPAP 2021.05.02 9,799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