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참치샌드위치와 푸르츠샌드위치...

| 조회수 : 8,690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7-02-07 16:37:26
요 며칠 애 델구 산보 나갔다가.. 전문점 가서 샌드위치를 사먹다가, 오늘은 집에서 만들었어요~
샌드위치를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 먹었었는데.. 요샌 게을러졌는지.. 통 안 만들게 되네요~

오늘 막상 만들려고 보니 재료가 없더라구요~ 그냥저냥 손에 집히는 재료로 만들었는데도 맛은 좋네요~

참치파프리카샌드위치 : 식빵, 참치통조림, 홍황주황파프리카, 샬롯, 양배추, 마요네즈, 소금, 후추
푸르츠에그샌드위치 : 식빵, 삶은 달걀(완숙), 통조림푸르츠, 마요네즈

달걀을 삶기 시작하면서.. 통조림참치는 기름을 빼두고.. 통조림푸르츠는 체에 받쳐 둬요~
통조림 자주 안 먹지만.. 어쩌다 사다놓은 게 있는데 버리긴 아깝고.. 먹어줘야지요~ ㅎㅎ;;
(대신.. 가능하면 통조림을 채우고 있는 이름모를 액체들을 제거하면서...)
파프리카는 씻어 속부분을 살짝 잘라내고(너무 두꺼워서~), 샬롯과 양배추도 잘게 잘라두고..
기름 뺀 참치와 마요네즈와 버무려줘요~ 소금과 후추도 약간씩.. 살짝~ 느끼하지 않게...
체에 받쳐 둔 푸르츠는 꼭 짜서 몇 번 칼질해서 잘라둡니다..
이쯤에서.. 계란이 다 삶아진 듯... 하면 껍짓 벗겨 잘게 다진 뒤, 다진 푸르츠와 마요네즈와 잘 섞어줘요~
식빵의 가장자리를 잘라낸 뒤~ 참치와 푸르츠를 넣고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냠~ ^^
(가장자리는 러스크 해 먹으려구요~)

너무 간단하고.. 다들 집집마다 만들어 드시는 방법이 있으셔서 올리고 나니 부끄러워요~ ^^;;

왼쪽이 참치~ 오른쪽이 푸르츠에그~

참치는.. 파프리카의 살짝 쌉쌀함이...  푸르츠는 달콤함과 계란의 부드러움이...
뭐 둘 다 제 입에 맞네요~ 사실 안 맞는 게 뭐 있겠어요~ --;;
울 딸은 참치보다 푸르츠를 더 좋아라~ 역시 달달해서일까요?

요렇게 해서.. 간단하게.. 늦은 점심을... 이젠 울 딸 저녁 걱정을.. 뭐 해 먹일까요?
요새 냉장고 완전 비우기 작전에 돌입해서.. 지금 냉장고는 텅~~~텅~~~

그동안 묵은 식재료들.. 싹~ 비우고.. 새로 장봐서 넣으려구요~ ^^

근데.. 후르츠? 푸르츠? 정확한 표기가 뭘까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2.7 5:41 PM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카피했다가 만들어먹어야겠어요^^

  • 2. 쟈스민향기
    '07.2.7 6:30 PM

    다욧트 중인데 넘,,넘,,,,먹구시포요,,,

  • 3. 한서맘
    '07.2.8 12:42 AM

    근데 샬롯이 머죵?^^

  • 4. 뽀쟁이
    '07.2.8 3:53 AM

    맥님.. 맛나게 만들어 드세용~ ^^ 쟈스민향기님.. 저도 요새 다요트를 하는데.. 자꾸 식욕이 생겨서 큰일이에요~ 한서맘님.. 적양파요~ 보라색 나는~ ^^ 코스트코에서는 한 봉지가 꽤 많이 들어서.. 한번 사면 제법 오래 먹더라구요~ 덕분에 장보러 갔다가 일반 양파를 안 살 경우가 더러 있어요~

  • 5. 수국
    '07.2.8 8:22 AM

    뽀쟁이님이 잘 만드신것도 있지만.. 전 제가 만들어놓은 거 보면 너무 허접해보이구.. 보기에도 좋아보이지 않고.. 왜 남의 떡이 커보이는건지...잉잉.
    저도 눈으로만 참치샌드위치 고를래요~~

  • 6. 하얀
    '07.2.8 10:17 AM

    샌드위치 이쁘네여...
    당장 해먹고픈 충동이...^^

  • 7. 이혜선
    '07.2.8 12:43 PM

    맛있겠당.......

  • 8. 레몬트리
    '07.2.8 1:00 PM

    대문사진에 글쓰려고 로그인하기는 82쿡 가입하고 두번째네요. -_-;
    그렇다면 제가 새내기회원이냐?? 오~ 노..절대 아님다.
    뽀쟁이님 칭찬인거 아시죠???

  • 9. js
    '07.2.8 1:32 PM

    맛있겠어요~ 참치에 넣은 파프리카가 산뜻할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도 대답 안해주시길래...) 프루츠가 외래어 표기상 맞는 말이예요~ ^^

  • 10. 천사초이
    '07.2.8 3:01 PM

    맛있겟어요.
    집에 식빵이라도 있으면 구워먹을텐데..그것도없고.. 먹고싶다~..

  • 11. 이브루
    '07.2.8 4:16 PM

    저도 샌드위치 무지 좋아하는데 제가 만들면 모양이 항상 무너지고 영 안나와요..
    애들 데리고 나갈때 간단하게 싸서 가지고 다님 넘 좋겠어요
    담주에 도시락으로 함 싸봐야 겠어요..

  • 12. 뽀쟁이
    '07.2.8 10:54 PM

    수국님..^^ 새벽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뵙겠다고 전주에 다녀왔더니 살짝 피곤모드에요~ ^^ 근데 82에 들어와 보니 대문에도 걸려 있구.. 넘 기분이 좋아요~ 감사해요~ 하얀님.. 요샌 햄버거보다 샌드위치가 무지 땡기고 있어요.. 이렇게 먹는 것이 마구마구 땡기는 걸 보니 또 살찌는 시기가 온 듯해서 살짝 겁이 나요~ --;; 이혜선님 감사해요~ ^^ 레몬트리님.. 넘넘 감사하죠~ ^^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고 제가 아무래도 춤 한판을... ^^ js님 와~ 저도 쓰면서 알쏭달쏭하더라구요~ 감사해요~^^ 천사초이님.. 딱 먹고 싶을 때, 식빵이 없는 경우가 더러 있어요.. 그렇다고 식빵을 굽자니 손이 더 많이 가고.. 저도 100% 공감하는 그 상황~^^ 이브루님.. 저도 무지무지 좋아해요~ 샌드위치는 다 좋아요~ 어떤 종류라도..^^ 모두모두 좋은 밤 되세요~

  • 13. 김은아
    '07.2.9 11:50 PM

    출출하던 참인데 너무 먹고 싶네요~ 낼 함 해먹어야겠어요 잘 보고갑니다.

  • 14. 금복순
    '07.2.11 7:00 PM

    참오랜만에 들렀네요..샌드위치를 참좋아하는데 넘맛있게 보이네요 아이들과 같이 만들어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183 초코렛대신 피칸 4 이윤경 2007.02.08 3,323 11
22182 김국,봄동 겉절이 6 도지슨 2007.02.08 6,136 10
22181 청국장만들기 9 은재네된장 2007.02.08 4,371 8
22180 두부김치 만들어 신랑이랑 한잔~^^ 6 pipigirl 2007.02.08 4,773 18
22179 마쉬멜로우 초콜릿바*^^* 2 예형 2007.02.08 3,895 91
22178 돈까스와 옥수수 스프가 만났을 때~~~영하 20도도 거뜬히 녹인.. 4 jenparkjeon 2007.02.08 5,336 12
22177 생초코렛 만들었어요~ 2 천상소녀 2007.02.08 3,152 11
22176 4시간 걸린 집들이 음식.. 13 강재원 2007.02.08 11,214 43
22175 스위스 커피이야기 / 미국에 사시는분중 쿠키교환하실 분! 2 sherly 2007.02.08 3,305 5
22174 에스쁘레소 커피머신,,,커피 한잔 하세요~~~ 16 miki 2007.02.08 5,795 21
22173 요즘 딱 제철인 숭어로 횟밥또는 물회만들어 먹기 ㅎㅎㅎ 6 나오미 2007.02.08 3,532 27
22172 고미, 드디어 떡의 세계에 입문하다 - 공주영양떡 11 고미 2007.02.07 7,048 45
22171 제빵이랑 친해지기~(올만에 성공담입니다..ㅎㅎㅎ) 5 miru 2007.02.07 3,755 7
22170 티타임을 위하여 (butterflapjack) 3 오클리 2007.02.07 4,023 19
22169 장미짜기 별깍지짜기동영상 6 초록 2007.02.07 5,709 45
22168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5 남상훈 2007.02.07 3,844 8
22167 콩나물밥의 전설 6 퀼트요정 2007.02.07 5,099 20
22166 대박 오일의 발견 6 하얀책 2007.02.07 4,757 1
22165 오늘 저녁은 삼겹살~!!! 그리고 빵.... 8 올망졸망 2007.02.07 5,300 40
22164 장미야 ~장미야 ~누가 더 이쁘니? 7 함박꽃 2007.02.07 3,653 58
22163 굴밥과 홍합국 2 스페이스 걸 2007.02.07 3,110 14
22162 어린 콩나물 집에서 키우기 6 다섯아이 2007.02.07 4,869 132
22161 지켜진 그 약속-jasmine님 책 6 폴라 2007.02.07 7,601 42
22160 참치샌드위치와 푸르츠샌드위치... 14 뽀쟁이 2007.02.07 8,690 11
22159 우리밀 밀가루는 강력분 2등급?! 8 요맘 2007.02.07 9,179 43
22158 매운 콩나물제육볶음 5 에스더 2007.02.07 5,603 51
22157 보약이라도 해줄 판이야~내 남편의 보양식.. 14 유진마미 2007.02.07 5,771 22
22156 과일 초콜릿 퐁듀*^^* 3 예형 2007.02.07 4,216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