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세배돈 받고 산 커피머신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세배돈은 너무 신이납니다.
한국에서는 커피 머신들이 꽤 비싼것 같던데,,,
이 기계는 네스프레소건데요...
가격은 한국돈으로 2십4만원정도입니다.
워낙에 남편이 커피를 좋아해서 하루에도 4~5잔은 마시는것 같아요.
이 커피 머신은 지금까지 써본 에스쁘레소 머신보다 쓰기가 너무 간단하다는것입니다.
캡슐이 있어서 기계안에 셋트만 하고 스윗치를 누르면 향긋한 커피가 나오지요.

크기도 그다지 크지 않고 캡슐마다 각각 맛이 달라서 기분에 따라 마십니다.
물탱크가 뒤에 있고 캡슐 넣는법은,,,,기계 윗부분에 레바를 올려줍니다. 그러면 전에 뽑은 캡슐은 자동적으로 밑으로 떨어집니다. 최다 6~7잔까지는 안 버리고 연속으로 뺄 수 있지요.

전 카페오레를 가장 좋아해요.
설탕을 약간 넣고,,,전 그래야 위에 거품을 먹었을때 맛이 있는것 같아요.
렌지에 데운뒤에 100엔샵에서 산 거품기로 거품을 내줍니다.

얼마전 요리 교실의 한 분이 카페오레에 이렇게 뿌려 마시라며 예쁜 파우더 슈가를 주셨어요.
발렌타인이 가까워서 오늘은 하트 모양으로....ㅎㅎ

오늘은 쵸코 케이크를 굽는데 레이나가 옆에 쭈욱 앉아있었어요.
반죽하고 남은 거품기를 주었더니 온 얼굴에 쵸코를 묻혀가며 먹었네요.
레이나가 요즘 즐겨 부르는 동요는 퐁당퐁당 돌을 던져라~~ 누나 몰래 돌을 던져라~~......
아침바람 찬 바람에~~ 울고가는 저 기러기~~~
한 일주일 정도 불러주면 다 외워서 부르는 레이나..
둘째라서 그런지 레이나는 아직도 아무것도 배우러 다니지 않고있어요.
에리사때는 한살 되기도 전에 영어며 유아교실이며 다녔는데,,,
그냥 쭈욱 옆에 두고싶은 이유는 뭘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