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 저녁은 삼겹살~!!! 그리고 빵....

| 조회수 : 5,300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7-02-07 19:27:02
어제 저녁....삼겹살을 넣고 부글부글 끓인 김치찌개가 먹고싶어...
신랑 퇴근길에 삼겹살을 주문했지요.
만원치! 라고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꽤 많다~~~!!!
일단 어제 김치찌개 끓여먹고...
나머지 반은 얼려두고,,나머지 반은...오늘 저녁에 구워먹었지요.
삼겹살과 파채로...오늘 저녁 쉽게 해결했습니다.


-모카빵-
지난달...언니가 사두었던 모카빵을 우연히 뺏어먹었는데....
뺏어먹어서 그런걸까요?? 오랫만에 먹어본 모카빵이 어찌나 맛있는지....
어제부터 갑자기 그맛이 생각나더니....(뺏어먹었던 그 모카빵은...달로와요의 모카빵이였지요.)
오늘은 급기야 몸을 움직였습니다.
건포도가 없음은 진작에 알았지만...
신랑도 나도 건포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그냥 생략하고 만들었습니다.

저녁먹은 직후에 빵이 완성되어서...쬐금만 맛을 봤습니다.
역시..빵은 바로 구워서 바로 먹는게...그게 젤 맛있죠??

-태운식빵-
요 사진은 조금은 태워버린 식빵입니다. ㅋ~

오븐 켜두고 깜빡 졸아서...타버린....
그래도..그나마 이정도에서 빵을 건진게 다행이죠???

-빵케익-
이제 제과는 되도록이면 자제하고 주로 발효빵만 해먹기로 맘먹었죠.
날로 불러오는 우리 부부의 빵빵한 배를 보면서....
그래....제과는 이제 그만.....
주로 남줄때만 만들고...우린....아예 안먹을순 없으니 발효빵만 먹자~~~생각했지요.
그래도 케익이 아쉬워서...빵케일으로 맹글어먹었습니다.

반죽은 브리오슈 반죽 비슷하니...이것역시 건포도가 없어서...
이 사진은 아몬드 슬라이스를 넣었는데..
호두를 다져넣어서도 만들어 보았는데...맛있더군요. ㅎㅎ
케익 안먹고 빵 두배로 먹으면...말짱 도루묵이지 싶네요. ^^;;;

울 신랑 빵보단 밥!!!을 더 좋아하는데...
이상하게...집안에 빵굽는 냄새가 나면...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네요.
서양의 동화를 읽으면서 생긴 막연한 무의식중의 고정관념인것 같지만...암튼...자기는 그렇다면서...
빵만드는 마누라가 이쁘답니다. ㅎㅎㅎ

아...오늘 저녁 쉽게 해결했으니..... 내일 도시락 반찬을 뭘로 할까?? 고민시작해야겠습니다. ^^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은햇살
    '07.2.7 7:44 PM

    저도 제빵에 입문하고 날로 빵빵해지네요.
    먹성없는 얘들, 나가있는 시간이 많은 신랑, 그래서 전 제가 70&는 먹는것 같습니다.
    빵 너무 좋아서 그게 문제네요. 지금도 아까 빵먹고, 저녁않먹었는데, 또 빵먹고 싶습니다. 우째.

  • 2. 김영아
    '07.2.7 9:48 PM

    저도 빵순이예요.
    나이가 들어서 한국 음식이 많이 좋아졌는데도
    여전히 제겐 빵이 먼접니다.
    저도 무엇때문인지 모르지만 빵을 만들 때도
    또 만들고 나서 바라보기만 해도
    그리고 무엇보다 오븐에서 막 나온 빵을 한 입 먹을 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네요.
    아마도 그래서 저녁 다 먹고 나서도 키톡에서 만들어진
    온갖 빵들을 마치 제 것 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구경하러 다니나 봐요.

  • 3. miru
    '07.2.7 10:27 PM

    여기 빵순이 또 있네요~
    모카빵도 태운 식빵도 둘 다 맛나 보여요~

  • 4. 바다랑셋이서
    '07.2.7 11:39 PM

    어릴적부터 빵공장 사장에게 시집가라는 동네아짐들의 말을 무수히 듣고 자란
    빵순이 여기도 있어요~^^
    베이킹에 입문하고 싶은데 겁이 나서.....
    넘 부럽습니다^^

  • 5. 오로라
    '07.2.8 11:53 AM

    강남 신세계 지하에 있는 달로와요가 제일 니은듯해요~폐장 20분 전에 가면 3개에 5000원도 한답니다.종류가 별로 없어도 아줌마들 사이 비집고 들어가서 성공하기도 하구요^^빵순이인 저도 만들어보다가 포기하고 맛좋다고 소문난 곳만 찾아가네요~서울 시내 호텔 빵집은 거의 장악할 정도로...압구정에 정글짐이라는 유명 빵집,삼선교역에 나폴레옹은 예술입니다요~

  • 6. 이혜선
    '07.2.8 12:44 PM

    허걱..전 그냥 빵집에서 사먹는데...ㅋㅋㅋ

  • 7. 캔디282
    '07.2.8 4:22 PM

    우와~~~
    정말 잘 만드셨네요~~~
    제과점에서 파는 것들 같아요~~~
    난 언제쯤 저렇게 만들 수 있을까~~~

  • 8. 올망졸망
    '07.2.8 5:14 PM

    저는...달로와요의 빵을 먹으려면...비행기타고 가야합니다. ㅠ.ㅠ
    그래서...그냥..만들어 먹어요.
    저도 오로라님처럼 3개 5천원...이렇게 해서 맛난 빵 먹을수 있다믄....부럽습니다. ....
    이세상의 빵순이들.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그래도 어쩌면 달로와요 옆집에 살아도 빵을 만들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183 초코렛대신 피칸 4 이윤경 2007.02.08 3,323 11
22182 김국,봄동 겉절이 6 도지슨 2007.02.08 6,136 10
22181 청국장만들기 9 은재네된장 2007.02.08 4,371 8
22180 두부김치 만들어 신랑이랑 한잔~^^ 6 pipigirl 2007.02.08 4,773 18
22179 마쉬멜로우 초콜릿바*^^* 2 예형 2007.02.08 3,895 91
22178 돈까스와 옥수수 스프가 만났을 때~~~영하 20도도 거뜬히 녹인.. 4 jenparkjeon 2007.02.08 5,336 12
22177 생초코렛 만들었어요~ 2 천상소녀 2007.02.08 3,152 11
22176 4시간 걸린 집들이 음식.. 13 강재원 2007.02.08 11,214 43
22175 스위스 커피이야기 / 미국에 사시는분중 쿠키교환하실 분! 2 sherly 2007.02.08 3,305 5
22174 에스쁘레소 커피머신,,,커피 한잔 하세요~~~ 16 miki 2007.02.08 5,795 21
22173 요즘 딱 제철인 숭어로 횟밥또는 물회만들어 먹기 ㅎㅎㅎ 6 나오미 2007.02.08 3,532 27
22172 고미, 드디어 떡의 세계에 입문하다 - 공주영양떡 11 고미 2007.02.07 7,048 45
22171 제빵이랑 친해지기~(올만에 성공담입니다..ㅎㅎㅎ) 5 miru 2007.02.07 3,755 7
22170 티타임을 위하여 (butterflapjack) 3 오클리 2007.02.07 4,023 19
22169 장미짜기 별깍지짜기동영상 6 초록 2007.02.07 5,709 45
22168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5 남상훈 2007.02.07 3,844 8
22167 콩나물밥의 전설 6 퀼트요정 2007.02.07 5,099 20
22166 대박 오일의 발견 6 하얀책 2007.02.07 4,757 1
22165 오늘 저녁은 삼겹살~!!! 그리고 빵.... 8 올망졸망 2007.02.07 5,300 40
22164 장미야 ~장미야 ~누가 더 이쁘니? 7 함박꽃 2007.02.07 3,653 58
22163 굴밥과 홍합국 2 스페이스 걸 2007.02.07 3,110 14
22162 어린 콩나물 집에서 키우기 6 다섯아이 2007.02.07 4,869 132
22161 지켜진 그 약속-jasmine님 책 6 폴라 2007.02.07 7,601 42
22160 참치샌드위치와 푸르츠샌드위치... 14 뽀쟁이 2007.02.07 8,690 11
22159 우리밀 밀가루는 강력분 2등급?! 8 요맘 2007.02.07 9,179 43
22158 매운 콩나물제육볶음 5 에스더 2007.02.07 5,603 51
22157 보약이라도 해줄 판이야~내 남편의 보양식.. 14 유진마미 2007.02.07 5,771 22
22156 과일 초콜릿 퐁듀*^^* 3 예형 2007.02.07 4,216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