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퇴근길에 삼겹살을 주문했지요.
만원치! 라고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꽤 많다~~~!!!
일단 어제 김치찌개 끓여먹고...
나머지 반은 얼려두고,,나머지 반은...오늘 저녁에 구워먹었지요.
삼겹살과 파채로...오늘 저녁 쉽게 해결했습니다.

-모카빵-
지난달...언니가 사두었던 모카빵을 우연히 뺏어먹었는데....
뺏어먹어서 그런걸까요?? 오랫만에 먹어본 모카빵이 어찌나 맛있는지....
어제부터 갑자기 그맛이 생각나더니....(뺏어먹었던 그 모카빵은...달로와요의 모카빵이였지요.)
오늘은 급기야 몸을 움직였습니다.
건포도가 없음은 진작에 알았지만...
신랑도 나도 건포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그냥 생략하고 만들었습니다.

저녁먹은 직후에 빵이 완성되어서...쬐금만 맛을 봤습니다.
역시..빵은 바로 구워서 바로 먹는게...그게 젤 맛있죠??
-태운식빵-
요 사진은 조금은 태워버린 식빵입니다. ㅋ~

오븐 켜두고 깜빡 졸아서...타버린....
그래도..그나마 이정도에서 빵을 건진게 다행이죠???
-빵케익-
이제 제과는 되도록이면 자제하고 주로 발효빵만 해먹기로 맘먹었죠.
날로 불러오는 우리 부부의 빵빵한 배를 보면서....
그래....제과는 이제 그만.....
주로 남줄때만 만들고...우린....아예 안먹을순 없으니 발효빵만 먹자~~~생각했지요.
그래도 케익이 아쉬워서...빵케일으로 맹글어먹었습니다.

반죽은 브리오슈 반죽 비슷하니...이것역시 건포도가 없어서...
이 사진은 아몬드 슬라이스를 넣었는데..
호두를 다져넣어서도 만들어 보았는데...맛있더군요. ㅎㅎ
케익 안먹고 빵 두배로 먹으면...말짱 도루묵이지 싶네요. ^^;;;
울 신랑 빵보단 밥!!!을 더 좋아하는데...
이상하게...집안에 빵굽는 냄새가 나면...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네요.
서양의 동화를 읽으면서 생긴 막연한 무의식중의 고정관념인것 같지만...암튼...자기는 그렇다면서...
빵만드는 마누라가 이쁘답니다. ㅎㅎㅎ
아...오늘 저녁 쉽게 해결했으니..... 내일 도시락 반찬을 뭘로 할까?? 고민시작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