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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보약이라도 해줄 판이야~내 남편의 보양식..

| 조회수 : 5,771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7-02-07 12:58:19
울신랑 체력하나는 남부럽지 않았어요.
밤을새고 아무리 일을 많이 하여도 피곤하다는말은 들어보지 못했죠.
회사에서도 체력좋기로 유명하구요..
근데 어느날 갑자기 피곤하다는 말을 하기 시작 하더니 이젠 야근이라도 한번 했다하면
사람이 파김치가 되요.
그래서 엄마가 예전부터 신랑한테 좀 해주라던 마늘요리가 있었는데
그걸 한동안 꾸준히 먹더니 넘 좋다고 하네요.
마늘에는 비타민 비6와 알리신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정력에는 물론 성인병 예방에도 뛰어나다고들 하지요.
확실히 덜 피곤 하답니다.
남편이 안피곤해 하니 아이들과도 더 잘 놀아주고 집안일도 많이 도와주고
넘 좋아요.
보약이라도 해줄판에 대박이지 뭐예요~^^
그럼 레시피 나가요~

재료:마늘 600g,물 3리터,계란 노른자5개

1,큰 솥에 물과 마늘을 넣고 사골 끓이 듯이 푹~고아주세요.

2,마늘이 푹 익었으면 도구를 이용하여 마늘을 으깨주세요.

3,계란 노른자 5개를 잘풀어 넣어주고 쨈 졸이듯이 졸여주세요.

쨈 정도 농도가 나오면 완성입니다
하실때 윅에 하시면 마지막에 졸일때 한번씩만 저어주셔도 늘어 붙지 않아요.
이렇게 해놓고 냉장고에 넣어두시면 일주일은 거뜬하구요.
하루세번 식전에 한숟가락씩 드시면 되요.
저두 아기 낳고 넘 피곤해서 먹기 시작 했는데 확실히 좋으네요.
아침에 저희신랑 이거 한숟가락이랑 우유 250리터에 삶은콩 3숟가락,바나나 하나넣고 드르륵 갈아서 마시고 가요.
넘 간단하고 든든하고 영양좋고 일석삼조예요.
강추 입니다..
우리 모두 마늘먹고 튼튼 해져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수연
    '07.2.7 1:32 PM

    신랑이 하두 요즘 하두 피곤해 해서 잠두 잘 못 자는 편이거드요
    뭣좀 먹일까 하구 있었는데 ... 레시피두 간단하구 함 해볼랍니다
    근데 맛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잘 먹을라나....

  • 2. 쌍둥욱이맘
    '07.2.7 1:38 PM

    그럼 다 식힌후에 노른자릉 넣어야 되나요..
    노른자를 그냥 넣으면 익어 버릴까 걱정이..살짝..

  • 3. 헤세드
    '07.2.7 2:01 PM

    윗부분 글 읽어 내려가다 무슨 건강식품 팔려고 하시는 줄 알았지 뭐예요 ^^
    큰돈 들이지 않고 그리 좋다니 저도 한번 해보렵니다
    근데 냄새는 많이 나지 않나요?

  • 4. 젊은느티나무
    '07.2.7 2:42 PM

    따라하기전에 몇가지 질문이요...
    물3컵이 아니고 3리터가 맞나요? 천짜리 우유3개라고 생각을 하니 너무 양이 많은거 같아서요.
    그리고 위의 레시피로 하면 양은 어느정도나나오나요?

  • 5. 유진마미
    '07.2.7 3:51 PM

    안수연님..맛이 달큰하니 약간 매콤하기도 하고..괜찮아요.
    절대 역겹다거나 그렇지 않으니 걱정마시구 해드려 보세요.
    보약보단 훨 맛있답니다~^^
    쌍둥욱이맘님..마늘을 으깨다보면 한김 식혀지구요..
    계란 노른자를 넣으실때 저어가면서 넣으시면 되요.
    헤세드님..푹~익혔기 땜에 냄새는 걱정 않으셔두 되요.
    마늘은 푹 익혀도 효능이 전혀 달라지지 않는답니다..
    젊은 느티나무님..물은 3리터가 맞구요..사골 익히듯이 푹~끓여 주기땜에
    그리 많은 양의 물은 아니예요.
    저정도 양이면 락앤락 1리터 통에 반조금 더 나오더라구요..
    마늘은 깐마늘 말고 꼭 안깐마늘 사서 하시구요..
    그냥 먹기가 좀 그렇다 싶으면 식빵 한쪽엔 마늘쨈..한쪽엔 그냥 쨈을 발라서 드셔두
    먹을만 합니다..

  • 6. 샛별
    '07.2.7 4:32 PM

    저두 한번 따라해볼까 생각중인데, 안깐 마늘을 쓴다는건 설마..껍질째로
    넣어서 익히는건가요..? 아님 안깐 마늘을 사서 직접 까서 넣어야 되는건지요.
    알려주세요~ ^^;;

  • 7. 규맘
    '07.2.7 4:35 PM

    저도 여쭤볼께요.
    사골끓이듯 끓이면 3리터 물이 얼마로 줄어들면 끄나요?
    예을 들어 반 쯤 ? 아님 1/3쯤이요? 가르쳐주세요.

  • 8. 유진마미
    '07.2.7 5:28 PM

    샛별님~깐마늘은 방부제가 많이 들었대요..
    그래서 안깐 마늘을 사셔서 깐다음 조리하세요~^^
    규맘님~마늘을 넣고 끓이다 보면 물이 마늘보다 조금 많을때...
    그러니까 '자작하다'라는 느낌 아시죠??것보다 조금 많이 남았을때 불을 끄고 마늘을 으깨시면 됩니다.
    하지만 꼭 정답이 있는게 아니구요..그과정보단 계란을 넣고 쨈정도의 느낌까지 조리시는게 중요해요~

  • 9. hesed
    '07.2.7 5:38 PM

    저도 남편 보약으로 오늘 바로 실습에 들어 갈랍니다.
    훌륭한 보약 레시피 감사 합니다..^^

  • 10. 강두선
    '07.2.7 7:04 PM

    늘 눈팅만 하는 마눌,
    이 글 보더니 득달같이 주방으로 달려 갔습니다.
    지금 웍에 마늘을 졸이고 있는 모양이던데......

    이거 맛이 이상하진 않은지요??
    걱정 걱정.....-.-

  • 11. 수국
    '07.2.8 8:23 AM

    전 맛은 전혀 걱정 않되구~~ 해볼래요~~
    근데 어쩌나!! 해줄 남편이 없짜나 ㅡㅡa

  • 12. 서귀옥
    '07.2.8 2:50 PM

    몇년재 눈팅만 하는촌부입니다
    요즘 참으로 귀한 레시피가 가득가득 입니다
    젊은부인들 때문에 창고의 마늘 줄어들겠군요
    정말로 감사

  • 13. 제이미제이크
    '07.2.14 3:26 AM

    울남편 마늘이 몸에 좋다고 날것을 꿀떡~~~꿀떡~~~
    이거 밤에 잘때 얼마나 고약한지 아시죠 ..ㅠ.ㅠ
    지금 당장 마늘 푹 고아서 줘야겠네요..
    이제부터 전 냄새에서 해방...~~~ 진짜 감사

  • 14. 제이미제이크
    '07.2.14 7:12 AM

    지금 토끼같이 빨간눈을 하고서 이글을 적습니다.

    우선 울집 마늘 -너무..진짜 너무 맵습니다.(울집마늘 한국마늘보담 매운거 같아요 !)

    다음 울집 환경 -마늘 졸이기에는 넘 열악합니다..
    제가 외국에 사는데 혹시 마늘냄시로 옆집서 불평할까봐서 문이란 문 다 닫고 부엌에
    레인지 후드만 켜놓고서 졸였는데요..너무 매워서 부엌에 들어갔다가
    눈도 못뜨고 다시 나왔습니다.(이렇게 매울줄 알았음 남편이고 뭐고 시작도 안했을텐데...)

    결국 노른자를 넣는 단계까지 왔는데요..울집 스텐냄비 넘 열이 안식어서 노른자 다 익어서 동동
    떠 다니네요..ㅠ.ㅠ

    결국 실패.....다시 해볼 용기는 없구요..
    한국가면 다시 해볼랍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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