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 학부모 모임에 갔다가 그만 코가 꿰어버렸다(-.-)
PTA 학부모 주최로 주말에 온가족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도 하는 의미도 있고,
할로윈 파티를 열어 게임도 하고, 쿠키도 팔고, 바자회도 하고~
그 기금으로 도서관에 책도 기부하고 IMAX 중에서도 교육적인 필름으로 강당에서 Movie Night 을 만들어 주는 등
우리 아이들을 위해 쓰자는 취지.
쿠키는 이미 생각해 놓은 베이커리가 있으니 그쪽에서 쿠키를 떼어다가 팔자는 의견이 나왔는데,
그래갖고 어디 남는게 있겠나... 게다가 그 베이커리가 압구리에 있는 어쩌구 라는 걸 듣는 순간,
"저기.. 그러지 말고 만들면 어떨까요? 간단하게 씨리얼로 뭘 해도 되고..."
불의를 못 참는 조앤, 말문을 떼고야 말았으니... (커억~ 고생을 사서해요..)
나도 이번 기회에 견학 차 그 베이커리에 같이 다녀오긴 했다.
한마디로 이.쁘.다. 쿠키나 포장이나 혹~하게 이쁘다.
한국에는 할로윈 시즌에 맞는 쿠키를 만들어놓은 곳도 드물지 않을까 싶은데,
호박, 유령, 빗자루 등 색색가지 아이싱을 그려넣은 쿠키에 탄성탄성!
문제는 가격이란 말이쥐~
한입이면 끝날 쿠키 하나에 3천원, 4천원인고다.
아이싱을 일일이 손으로 그려넣어야 하는 수.작.업.이라 그렇다는데
그럼 도대체 우린 얼마에 팔아 얼마를 남기냐고요.
결국, 압구리쪽은 물 건너가고 베이커리는 내 담당이 되어버렸다는 전설이.. 흑흑;;;
일단, 짧은 시간에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씨리얼로 썸띵을 만들고,
그래도 할로윈이니 주황, 쪼꼬, 하얀색 초콜렛으로 간단히 그림 그려 할로윈 분위기 썸띵을 만들고자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