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이웃분들과 같이 식사하면서 좀 복작복작한 분위기 느꼈었어요. ^^
손님 초대 후 조금 남은 탕수육을 가지고 증거 포착해야한다 그럼서 팍 찍었다죠. ㅋ~
다 식어버리고 소스에 범벅된 녀석들을 찍자니 눈물 콧물이 앞을 가렸지만,
그래도 남은 거라도 찍을 수 있어서 이게 어딘지. ^^
지금 소개시켜드리는 탕수육,,, 제가 만드는 거지만 강추입니다! ^^
요 탕수육의 특징이라면 소스를 끼얹어도 튀김이 바삭바삭하다는 거에요~
제가 왠만하면 이런 소리 안하는데, 이건 너무 자신있어서 큰소리로 말씀드려요 ^^
완전히 식은 사진을 찍어서 저렇게 눅져 보이지,,, 정말 바삭하고 맛있어요.
튀김옷 만들기도 쉽고, 설명이 길어서 그렇지 방법만 터득하면 식운 죽 먹기에요.
* 200ml가 한컵 기준입니다.
돼지고기 안심(또는 등심) 300g, 녹말가루 4-5큰술, 오이 1/3개, 당근 1/4개, 양파 1/4개, 불린 목이버섯 1줌, 냉동 완두콩 약간 (혹은 통조림 완두콩), 슬라이스 파인애플 2조각, 대파 3cm, 식용유 적당량, 고기 밑간 양념 (간장 1/2큰술, 청주 1큰술, 생강가루 약간, 후춧가루 약간, 소금 약간), 튀김옷 (녹말가루 1/2컵, 밀가루 1/2컵, 얼음물 3/4컵), 소스 (물 1+1/2컵, 식초 5~6큰술, 설탕 11큰술, 간장 3-4큰술, 소금 1/5큰술), 녹말물 (감자전분가루 3-4큰술, 물 4-5큰술)
1. 목이버섯은 찬물에 담가 불려주신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주세요.
2. 돼지고기를 새끼손가락 길이로 도톰하게 채 썰어 밑간 양념에 30분간 재어 두시구요.
3. 밑간한 돼지고기에 녹말가루 4-5큰술을 넣어 잘 버무린 뒤 10분 정도 두어 녹말가루가 고기에 잘 붙게 해두고, 튀김옷 재료를 거품기로 잘 섞어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튀김옷이 계속 차가와야 하니까 꼭 냉장고에 넣어두시고, 고기도 냉장고에 넣어 차게해 두시구요. (두 세번 나눠 튀기실 때 고기 튀기는 동안 튀김옷과 튀길 고기들 무조건 냉장고로 보내버리세요 ^^)
4. 튀김냄비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달군 뒤 돼지고기를 튀김옷에 담궜다가 냄비에 넣어 튀겨주세요. 튀김온도는 섭씨 170-180도 정도가 좋은데 튀김옷을 살짝 떨어뜨려보았을때 잠시 가라앉았다 바로 떠오르면 적정온도에 도달한 거에요. 그때 고기 넣고 튀겨주세요. 고기 튀기실 때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가며 튀기셔야 열이 골고루 가서 한 쪽만 타는 일 없구요, 튀김도 더 바삭하게 잘 됩니다. 튀기시다 보면 과자처럼 단단해지는 걸 느끼실텐데요, 그때 튀김을 건져내주세요.
5. 작은 냄비에 식용유를 1~2큰술 두르고 먹기 좋게 썬 오이, 당근, 양파, 목이버섯을 넣어 볶다가 소스 재료를 몽땅 넣고, 파인애플 썰어 넣고, 완두콩도 넣어 끓여주세요. 달달한 정도는 입맛에 맞게 설탕으로 좀더 조절하시구요.
6. 재료의 맛이 어우러진 소수에 녹말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농도를 맞춘 뒤 대파를 썰어 넣고 마무리 해주세요. 소스가 많이 걸쭉해야 소스를 부었을 때 튀김이 덜 눅눅해지니까요, 녹말물 제법 많이 넣어주셔야해요. 식초와 설탕을 입맛에 맞게 더 넣어주셔도 되구요, 간장을 조금 더 넣어서 색을 좀 주셔도 좋아요. ^^
7. 기름을 다시 달궈 한번 튀겨낸 돼지고기를 바삭하게 한 번 더 튀겨주세요. 두번째 튀기실때 제법 단단하게 느껴지는 때가 있는데요, 그때 바로 건져내지 마시고 조금 더 두셔서 튀김옷 수분이 완전히 날아가게 해주셔야해요. 튀김이 다 되면 그릇에 담고 소스를 끼얹어 내시면 완성입니다 ^^
*튀기다 보면 고기가 서로 달라 붙기도 하는데요, 어느정도 단단해 졌을때 떼어내세요. 튀김옷이 흐물흐물 한 상태에서 떼어내면 결국 다시 달라붙기도 하고 또 튀김옷도 벗겨지거든요.
*고기를 두번째 튀기실 때는 튀김이 완전히 한번 식은 후에 다시 튀기세요. 식으면서 튀김옷에 수분이 다시 배이도록 놔두는 과정이구요, 이 과정을 거친 후에 다시 튀기면 튀김옷 속의 수분이 모두 날아가서 완전 바삭바삭해집니다. 이렇게 튀기시면 소스 끼얹어도 다 드실때까지 바삭바삭해요. ^^
전 탕수육 평소에는 안해먹고 손님초대 때만 가끔 하는데요, 손님 오시가 몇시간 전에 한번 튀겨놓고 식는 동안 다른 걸 해요. 그러다가 손님 오시기 직전에 한번 더 튀겨냅니다.
*소스는 설탕을 많이 넣긴 하지만,,, 소금간이 들어가야 단맛도 더 살아나니까요, 소금간 꼭 해주시구요.

요건 부추 물만두인데요, 요것도 손님 가시고 남은 걸 찍어서 다 불어터지긴 했지만 맛있었어요. ^^
부추만두는 군만두해서 먹으면 가장 맛있구요, 물만두로 해도 아주 맛있어요 ^^
그런데 아쉽게도 만들때마다 급하게 하느라 정확한 계량이 없네요...
그래도 설명 보시고 하시면 얼추 맛이 날꺼에요 ^^
돼지고기 800g, 소고기 300g, 부추는 고기 합친 양의 부피정도, 양배추 작은 거 1개 정도, 호박 3개, 파 송송 썰어서 1컵 정도, 양파 1+ 1/2개, 마늘 1.5큰술, 생강 1/2큰술, 청주 4큰술, 간장 3큰술, 참기름 3큰술, 소금 약간, 후추가루 1/3큰술, 만두피 150장 정도.
1. 고기에 마늘, 생강, 청주, 간장, 소금, 후추가루,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2. 호박은 얇게 채썰고, 양파는 아주 잘게 송송 썰어주세요. 호박과 양파에 소금을 짭짤할 정도로 넣고 잘 버무려 물이 나오도록 30분 이상 놔두신 후 물기를 꽉 짜주세요.
3. 양배추는 잘게 송송 썰고, 끓는 물에 소금을 짭쪼름하게 넣고 잘게 썬 양배추를 넣어 1분 정도 끓이시고 건져내주세요. 건져낸 양배추를 체에 담아 물기를 빼면서 식혀주신 후 꽉 짜서 물기 빼주세요. 양배추를 살짝 삶는 이유는 특유의 강한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4. 부추와 파도 잘게 송송 썰어주시구요.
5. 고기에 물기 짠 호박, 양파, 양배추를 넣고 섞어주시고, 부추와 파를 넣어 다시한번 골고루 섞어주세요. 소를 조금만 익혀서 드셔보시면서 간이 맞는지 확인해 주세요. 전 전자렌지에 반큰술 정도 넣고 돌려서 먹어봅니다.
6. 소가 완성되면 만두피 가장자리에 물을 바르고 속을 넣어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꼭꼭 여며주세요.
7.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만두를 넣어 끓이신 후 끓여낸 만두를 참기름 약간 넣은 찬물에 살짝 담궜다 접시에 담아내시면 완성이에요.

요게 만두속인데요,,, 이렇게 보이면 재료가 제대로 들어간 거에요.
계량이 정확하지 않으니 괜히 찔려서 만두속 사진 올려봅니다. ^^
*부추 넣은 만두소는 전날 미리 만들어 두어 냉장고에서 하루 숙성시키시는 게 맛있어요. 그냥 바로 하면 좀 사나운 맛이 나는데 하루 냉장고에 살다 나온 녀석은 재료맛이 부드럽게 잘 어우러지거든요. 오늘은 급해서 속을 만들자 마자 만두 빚어서 삶았는데 확실히 맛이 좀 사납더라구요.
*물만두 하실때 물에 소금 약간 넣으시면 삶으면서 만두가 싱거워지는 걸 좀 방지해 줍니다.
*삶아낸 만두는 반드시 참기름 약간 넣은 찬물에 담궜다 건져내세요. 그렇게 하면 만두들이 서로 들러붙지도 않고 만두피도 쫄깃하고 맛있어져요. ^^
*저 위에 계량 정확하지 않은데요,,, 고기의 부피와 물기 짠 양배추+호박+양파의 총 부피가 같으면 딱 좋아요. 부추는 고기의 부피정도로 나중에 넣어주시면 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