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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처음해본 깻잎장아찌

| 조회수 : 8,889 | 추천수 : 35
작성일 : 2006-09-11 16:26:14
얼마전에 콩사랑에 올라온 깻잎장아찌를 보는 순간 쓰러지는 줄 알았어요.
금방 지은 뜨거운 밥에 처억 올려지는 깻잎장아찌.
처음 보는 것도 아닌데, 그날따라 왜 꼭 먹어야만 할 것 같은지...

일단 검색을 해보고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골랐어요.
들어가는 재료가 간단해야 하며 과정 또한 쉬워야 하는 것으로 ㅎㅎㅎ
경빈마마님이 생깻잎으로 하는 것이 맛있을 때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지요.
깨끗이 씻어서 물기뺀 깻잎에 갖은 양념을 한 간장을 조금씩 발라 주었읍니다.

오늘이 기다리던 사흘째 되는 날.
먹어보고 그 완벽함에 놀랐다지요.^^
옥의 티라면 집에서 기른 매운 고추를 약간만 썰어 넣었는데, 매운 맛이 강했어요.
제손바닥만한 커다란 깻잎이라서 접시에 올려 놓고 월남쌈 처럼 싸서 먹었답니다.
참기름을 넣은 명란젓도 살짝 얹어서 먹어도 봤어요.

이렇게 맛 있어도 되는 거야?  용서가 안되네 하면서 한쌈 먹고,
깻잎향이 너무 좋잖아 하면서 한쌈 먹고,
매운 고추, 미워 이러면서 또 한쌈 먹고,
처음으로 한건대도 이렇게 잘 하다니 기특해 하면서 또 한쌈 먹고,
그만 먹으려 했는데, 깻잎이 자꾸만 유혹을 하네 하면서 또 한쌈 먹고,
간단하게 했는대도 맛은 제대네 하면서 또 한쌈 먹고 ㅎㅎㅎ
레먼라임 (lemonlime)

저는 6세가 되는 딸과 2세의 아들을 가진 전업주부입니다. 82쿡을 알게 된 것은 지난해 연말 \"칭찬받은 쉬운요리\"라는 책을 통해서 입니다. 자..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미숙
    '06.9.11 4:39 PM

    사진이 엄청 압박입니다.
    많냐구요? 아뇨.

    모양에.... 때갈에....

  • 2. 데이지
    '06.9.11 5:20 PM

    오~~~ 놀라워요.

  • 3. SilverFoot
    '06.9.11 5:25 PM

    어떻게 하셨길래 3일만에 그리 맛나게 드실 수 있었나요?!!
    방법 좀 갈켜 주셔요!

  • 4. 딸둘아들둘
    '06.9.11 5:38 PM

    찬밥에 물말아서 척척 얹어먹어도 맛있지요,왜..
    아우~입맛이 화악 도는 것이..진짜 맛있으셨겠어요~~

  • 5. 레먼라임
    '06.9.11 5:52 PM

    은미숙님, 놀랬잖아요 ^^

    데이지님, 겁나요. ^^

    SilverFoot님, 너무 쉬워서 ㅎㅎㅎ
    풋고추 얇게 동글썰기 한 것 하구요, 마늘다짐 그리고 다진파는 아주 약간만
    그리고 고추가루와 통깨로 양념을 준비한후 진간장을 넣는데, 양념반 간장반의
    비율로 했어요, 마지막에 참기름을 약간만 넣구요.
    그리고 생깻잎 세장 깔고 그위에 수저로 양념장을 약간만 떠서 묻혀 주는 정도로만
    발라주구요, 또 세장을 올리고 또 위의 깻잎에 또 양념장을 바르기를 반복을 했어요.
    음식 솜씨 좋으신 분들은 엉터리라고 흉보실 것 같은데 ㅎㅎㅎ

    딸둘아들둘님, ^^
    반가워요. 괜히 챙피해지네요.
    워낙 음식솜씨가 뛰어나신 분이시라서 ㅎㅎㅎ
    요새 날씨가 시원해졌으니까 또 맛있는 빵과 케잌 올려주실거지요?
    목빼고 기다리고 있어요. ^^

  • 6. 민원맘
    '06.9.11 6:05 PM

    우왕 다이어트 중인데 몰라요 몰라... 저도 시도해 볼래요...

  • 7. 저예요
    '06.9.12 1:16 AM

    저랑 같은 사이트 다니시나봐요. ㅎㅎ
    아침에 보고 침흘리고
    점심때 또한번 고문 시키시는군요.

  • 8. 레먼라임
    '06.9.12 2:53 AM

    민원맘님, 깻잎의 식감과 향이, 알싸한 뒷맛이
    개운해서 진짜 맛있어요. 만들기도 쉬워서 일도 아니고...
    다이어트로 스트레스 받은 몸을 잠시 행복하게 해주는 것도 ㅎㅎㅎ

    저예요님 ^^
    지금이 아침시간이시라니 ㅎㅎㅎ
    맛있는 점심 드세요. ^^

  • 9. inblue
    '06.9.12 6:41 AM

    그렇게 재어 3일이 지나면 먹을만 한가요? 당장 깻잎 사다가 해봐야겠어요.
    근데 너무 예쁘게 밥을 싸놓으셔서 근사한 요리처럼 보여요. ^^

  • 10. 어리버리새댁
    '06.9.12 9:51 AM

    아침부터...침넘어가네요~꿀꺽~

  • 11. 윤정
    '06.9.12 10:12 AM

    이건 심합니다.... 제 몸이 왜 저런거 안먹어주냐고 저한테 막 화내는거 같네용 .

  • 12. 산유수
    '06.9.12 11:50 AM

    방금 운동다녀와서 배가 몹시 고푼데 정말 입맛을 유혹하네요....^^*

  • 13. 채원맘
    '06.9.12 7:36 PM

    요리라는것이 눈으로 손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알수없는 감각도 있어야 이런 맛이 나오겠죠?

  • 14. 하얀자작나무
    '06.9.12 9:45 PM

    와~ 맛있어보여요.
    레먼라임님이 만들면 뭐든지 예뻐져요. ㅎㅎㅎ
    눈으로 한번 배부르고, 꼭꼭 씹어 먹으면서 또 한번 배부르고, 이렇게 공감가는 잼있는 글 남기시면서
    또 한번 배부르고... ㅋㅋㅋ 다이어트가 저절로 되겠어요.

    82쿡 대문에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걸렸네요
    이번엔 레먼라임님이 대박나셨네요 ㅎㅎㅎ
    축하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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