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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찹쌀 도너츠

| 조회수 : 5,520 | 추천수 : 7
작성일 : 2006-04-29 14:43:54
찹쌀도너츠를 한번 만들어 보고 싶어서 여기 저기 레시피를 찾아
대강 제 나름대로 정리를 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처음 만들때는 확신이 없는 법.

역시나 너무나 실망스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도무지 찹쌀도너츠라고 말할 수 없는 상태더라구요
반죽을 버릴수도 없고 너무 아까워서
이왕 버릴거면 내 맘대로 해본다는 생각으로
물을 몇배나 더 넣고 반죽을 해서 튀겨보았습니다.

결과는 너무너무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어떤 레시피든 자신의 재료와 도구에 맞아야 한다는 걸 새삼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찹쌀도너츠 30개정도

찹쌀가루(마트에서 파는 100% 찹쌀가루) 400g / 중력분 50g
(방앗간에서 직접 빻아오신 찹쌀가루면 더 좋습니다)
설탕 50 g / 버터(단단한 것)40 g / 베이킹 파우더 2ts / 베이킹 소다 1ts
구운소금 1/2ts
물 80 ~ 300 ml
(물 이 너무 애매하지만 이제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앙금팥 600g 정도


만일 방앗간에서 직접 빻은 찹쌀가루일 경우에는 80ml 넣으라고 레시피에 되어 있었습니다.
마트에서 파는가루일 경우에는 120ml 정도 넣으라고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물의 양으로 만들었더니 도무지 찹쌀도너츠라고 말할 수 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물을 더 넣어서 반죽을 했는데 거의 300ml 정도 넣은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 물의 양은 가루가 가지고 있는 수분의 양에 따라 엄청나게 다른 결과가 나오므로 이점을 이해하고 반죽을 하면 될 거 같습니다.

1. 볼에 모든 가루류는 한번 채쳐서 볼에 담고

2. 버터는 냉장고에서 꺼낸 채로 잘게 잘라서 가루 위에 놓고 손으로 잘 비벼줍니다.  

3. 버터가 가루와 잘 섞여지면 물을 부어가면서 스크래퍼로 반죽을 합니다.
처음부터 물을 다 넣으시면 안되고 일단 300ml 정도 준비하셔서
100ml 를 넣어보고 차츰 더 넣어가면서 반죽을 합니다.
반죽 상태는 질어서 손으로 만지면 손에 뭍어날 정도로 질척하게 반죽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찹쌀도너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반죽해서 약간 치대주는 게 좋습니다.

4. 도마에 밀가루를 약간 뿌리고 30g 씩 분할합니다.
반죽을 동글동글하게 만들어 송편 빚듯이 안에 구멍을 파고 앙금팥을 20g 넣어주고
잘 여며서 터지지않게 동글동글하게 빚어줍니다.

5. 튀김 기름 온도는 아주 약하게 해서 튀기셔야 합니다.
온도가 높으면 금방 색이 진하게 나고 익지도 않고 타버립니다.
소금을 넣어보아 빠지직..소리가 나면 온도가 높은 겁니다.
그런 소리가 나면 일단 불을 껐다가 온도를 좀 낮춘후에 반죽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반죽을 기름에 넣고 골고루 계속 저어주어야 색이 에쁩니다.
10분 정도 튀겨줘야 하므로 낮은 온도에서 저어주면서 튀겨줍니다.
(튀길때 기름이 많이 튄다는 분들도 계셔서 걱정 했는데
전 하나도 튀지 않고 잘 튀겨졌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 조심하세요)

물의 양을 충분히 잡아 질척하게 한 반죽으로 약한불에서 굴리면서 튀겨준다....그것만 기억하시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습니다.



http://coolinblue.com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임당강씨
    '06.4.29 3:21 PM

    으앙~~맛나겠다...점심두 아직 안묵었는데..보는것만으로도 미칠것같아요~~

  • 2. 행복한밥상
    '06.4.29 4:49 PM

    온몸에 짜릿~^^;한 느낌이.. 동글동글~ 너무 맛있을것 같아요^^

  • 3. bhmac
    '06.4.30 6:15 AM

    베이킹 파우더는 알겠는데 베이킹 소다는 뭔지..궁금하네요.

  • 4. inblue
    '06.4.30 5:58 PM

    베이킹 소다는 그냥 식소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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