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를 페트병에 한 두어병을 족히 잡았다.
벼를 심어놓고 벼이삭이 올라오기전에 농약을 한 번만 쳤더니 어떻게나 메뚜기가 많은지
메뚜기 잡느라고 온 논을 휘젓고 다닌 결과 메뚜기를 꽤 많이 잡았다.
잡기는 잡았는데 어떻게 요리를 할지 몰라 그냥 후라이팬에 넣고 달달 볶았다.
그리고 적당히 노릇노릇해 질때 불을 끄고 긴다리와 날개를 떼어내고 소금을 뿌려
한 번더 볶아 냉동실에 보관하였는데 며칠 전 시누이가 놀러 왔을때 시원한 맥주
안주로는 그만이었다.
메뚜기 요리 아시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