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는 미국의 3대명절 하나인 추수감사절이었어요.
올 한해의 수확을 감사하고
수확한 감자 , 호박, 사과등과 잘키운 칠면조와 함께
가족, 친지, 친구들과 모여 저녁을 먹는데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추석하고도 비슷한점이 있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배우기를 1600년대 유럽에서온
개척민과 (혹은 선교사) 인디언이
서로 식사를 같이한게 추수감사절의 기원이다라고 하는데
글쎄.. 이 이야기의 정확한 근거는 없는걸로 알고있어요.
미국에서는 종교와 거의 관계없이 11월말경
가족단위로 한자리에모여 즐겁게 지내는 명절의 하나입니다.
추수감사절 사진찾다가 정말 우연히 발견한
(사진찍은걸 까먹고있었던) 작년에 초대받은 디너사진입니다... ^^
Sweet Potato Casserole
밑에는 Sweet Potato가 깔려있고 (우리나라 고구마하고 70%정도 비슷함)
그 위에 머쉬멜로를 얹어 오븐에 구워낸 음식입니다. 맛은 킹왕짱.
스트링빈스 Casserole
무지하게 컷던 칠면조.
(크기비교 찬조한 어린이손은 사월이)
저정도 크기면 거의 공룡사이즈입니다... 익룡
면조는 그래비와 먹기도하고...
크랜베리소스하고도 먹는데 전 무조건 크랜베리 소스.
달콤새콤한 크랜베리가 자칫 퍽퍽하게 느끼기쉬운 칠면조고기와 잘 어울립니다.
애플파이
펌킨파이도 추수감사절에 빠질수없는 음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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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을 맞는게 어언 20몇년인데
올해는 가족끼리 조촐하게 추수감사절을 보냈어요.
칠면조구이에는 빠질수없는 크랜베리소스.
매쉬드포테이토도 추수감사절 고정메뉴입니다. ^^
평소에는 칠면조를 별로 안 먹는데 이날은 꼭 먹어요.
너무 맛있어요... ^^
Sweet Potato Souffle
Sweet Potato Pie를 사려고했는데 너무큰 10 inch 짜리밖에 없어서
작은걸 찾으려고 어슬렁 거리다가 이런걸 발견.
처음보는거라서 60대쯤의 직원아저씨한테 Souffle 소우풀이 뭐임? (실은 쇼훌레) 그리고 뭔맛??
하고 물어봤더니 손가락을 입술에대고
"어머나... 그건 쇼훌레거든요. 맛은 뭐라고나할까..." 하고 난처해하데요.
헛. 아저씨가 아니라 아줌마였다... ( --) 실수할뻔했어요. ㅋ
친절하게 맛보라고 한입 잘라주던데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생각해보니까
아줌마 아니고 게이 아저씨였음. ㅎㅎ
Sweet Potato 쇼훌레는 처음먹어보는데 이것도 아주 맛있네요. ^^
이 음식들도 구정음식처럼 3박4일 먹어야 제맛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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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광어생각 ··· 매일 광어생각 ··· 매일 광어생각 ··· 매일 광어생각 ··· 매일 광어생각 ··· 매일 광어생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