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냉철한 자는 명철하니라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고
그의 입술을 닫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겨지느리라
잠언 17장 27~28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리라
잠언18장 13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잠언 18장 21
입과 혀를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환난에서 보전하느니라
잠언 21장 23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좋은 인연으로 만나서
오래도록 인연을 이어가며
서로의 흉, 허물을 덮어주고 산다는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지요.
사람이 백척간두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렵다고 하는 누군가의 말에
나이를 쉰을 넘기고서야 그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습니다.
누구나 고정의 틀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 고정의 틀에 의해
사람을 평가하고 사물을 판단하고
그로 인하여 남을 비방하고
내 흉이 차고도 넘치는것을 알면서도
남의 험담을 굴비 엮듯이 줄줄이 엮어 매달며 살고 있습니다.
자기 허물은 천겹임을 깨닫지 못하는 인색함과
내가 엮어 매달은 굴비가 나인지 모르는 어리석음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거 같아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음이 아렸습니다.
주전부리로 먹게되는 토스트와 삶은 달걀, 레몬차.
열무김치에 보리밥, 그리고 청양고추 다져 넣은 된장찌개만 있어도.
천일염과 액젓과 매실액으로 살짝 절인 후
김치양념장과 새우젓으로 간을 하여 담근 깍두기.
허루정도 실온에 두었더니 아삭하고 상큼하고 새콤하게 익은 깍두기.
여름 무김치 담그는법 ~ http://blog.daum.net/ys726/8865193
감자와 생표고버섯을 넣고 끓인 수제비
된장으로 양념하여 무친 비름나물.
돼지고기 사태부위를 계피, 감초,헛개나무,양파,대파,생강,후추,된장등을 넣고 삶는중.
새우젓으로 간을 하여 살캉하게 호박을 볶는중,
서리태와 노란콩으로만든 고소하고 담백한 콩국수.
입맛에 맞는 콩국수 ~ http://blog.daum.net/ys726/8865210
콩국물을 거른 콩비지로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찌개를 끓이는중.
콩비지에 쌀가루,감자,양파,청양고추를 다져 넣은 고소한 콩비지전,
고소한 콩비지전 ~ http://blog.daum.net/ys726/8865163
꽈리고추를 밀가루 묻혀 쪄서 양념한 고추무침.
간장소스에 꽈리고추와 명엽채를 볶는중.
양상추와 토마토,양파,청양고추로 만든 샐러드.
감자채전을 부쳐 훈제오리를 양파,대파와 볶아 얹어 먹기도 하고.
열무,오이소박이김치로 만든 국수말이.
아침 햇살이 이리 뜨거우니
오늘도 어지간히 더운 날인거 같습니다.
다락방에 마실 오셨으니
시원한 수박 한 조각
참외 한 쪽씩이라도 나눠 먹자구요.
이웃아낙이 꼭두새벽에 밭에서 솎은 열무를 한 자루 팽개쳐 놓고
물 한 잔도 안마시고 내뺐습니다.
멀대같이 키만 쑥 자라버린 연한 열무 다듬고
적당양은 삶아 봉다리에 나누었습니다.
된장국도 끓여 먹고 된장에 무쳐 먹기도 하려구요.
나머지는 바닷물 농도의 소금물에 절이고 있습니다.
자박자박하게 열무김치 담그어 놓으면
국수말이도 해먹고
감자보리밥에 밥도 비벼먹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