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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블루베리, 넌 좀 기다려! 일단 클램차우더 부터 먹고 보자규!!

| 조회수 : 9,662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6-12 13:42:50
블루베리 레서피 공모전이 떴는데...
제가 원래 좀 시크한 편이라 (ㅋㅋㅋ) 그 동안의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았...





다기 보다는,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거나, 쟁쟁한 분들에게 치여서 당첨되지 못하면 너무 챙피할까봐 겁나서...
82쿡 경력 3년 동안 단 한 번도 이벤트에 참여해본 적이 없었는데요...
이번에는 꼭 참가해야겠다! 하고 결심을 한 이유가, 다름아니라, 저희 동네에 무농약 블루베리 농장이 있거든요.
해마다 블루베리 시즌이 되면 가서 실컷 따먹고 (밭에서 따먹는 건 무제한 공짜!), 한 바께쓰 사와서 먹곤 하는데, 이번에는 그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서 소개해봐야겠다 하고 마음먹고 있었죠.

헌데...
올해에는 비가 많이 와서 블루베리를 딸 수 있는 시즌이 예년보다 늦어지겠다고 하네요.
보통은 6월 초-중순이면 잘 익은 블루베리를 땄는데 - 블루베리 레서피 경연대회를 6월에 하는 이유가 있다니까요 - 올해는 6월 말이나 되어야 한대요.

블루베리...
기다려라잉~~~

자 그럼,
숩 오브 더 데이, 숩 뚜 주르, 혹은 오늘의 국물요리 나갑니다... ㅋㅋㅋ

오늘은 클램차우더 를 만들어봤어요.
대합을 클램이라고 하는데, 생조개를 산지에서 직접 잡아다가, 혹은 사다가 끓이면 더욱 맛이 좋겠으나, 제가 구한 레서피는 간편하게도 통조림으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먼저 재료소개.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돌아봅니다.

소금과 후추는 넣고 싶은 만큼 조금씩, 레드와인 식초 두 숟가락, 해프앤해프 1 쿼트 (해석하자면, 크림과 우유 반반 액체 500 미리리터), 클램 통조림 세 개, 조개국물 두 병, 밀가루 3/4컵, 샐러리, 양파, 당근은 잘게 썰어 한 컵 분량씩, 감자는 두 컵 분량, 버터 3/4컵. 이상 끝.

먼저 통조림을 열고 조갯살과 국물을 분리합니다. 국물이 건더기보다 훨씬 더 많더군요. 이거 사기 아냐??


다음은 야채를 잘게 썰어줍니다.


잘게 썬 야채에 조갯살 통조림에서 나온 국물과 따로 구입한 조개국물 두 병을 더해서 넣고 중간불에서 뭉근히 끓입니다.


야채와 조개국물이 끓는 동안에 커다란 냄비에 버터를 녹입니다.
이 냄비에 결국 숩이 완성되니까 감안해서 넉넉한 크기를 고르셔야 합니다.


버터가 다 녹으면 밀가루가 잘 섞이게 저어줍니다.


녹인 버터에 잘 섞인 밀가루는 이런 모습입니다. 꼭 슈크림 같아보이죠?


거기에 해프앤해프 (다시 번역: 크림과 우유 반반 액체) 를 천천히 부으면서 계속 저어줍니다.
불은 중간불로 해서 눌거나 타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대략 밀가루풀 정도의 점도가 되면 옆에서 끓이던 야채를 붓고, 소금과 후추, 그리고 레드와인 식초를 넣습니다.
건져둔 조갯살은 이미 다 익은 상태이고, 또 너무 끓이면 질겨지기 때문에, 불을 끄기 직전에 넣고 섞어야 합니다.

내일 코난아범의 도시락이 될 예정이지요.
버터도 들어가고 크림도 들어가고 해서 칼로리가 높은 편이지만 그래도 국물은 국물!
점심으로 먹으려면 뭔가 더 있어야 할 듯해서 햄앤치즈 샌드위치를 만들고 과일도 좀 담고...
맨 위의 빈 통은 내일 아침에 다 식은 클램차우더를 담을 예정이예요. 뜨거울 때 담으면 환경호르몬 나올까봐...

그리고 보이시나요?
코난군의 레고 도시락통이??

코난군은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요즘 집에서 저랑 둘이 지내고 있는데요...
내일은 남편은 여름학기 강의가 있고, 저도 학교에서 행사가 있어서, 코난군을 베이비 시터에게 맡겨야 해요.
그래서 엄마 없는 동안에 먹을 것을 챙겨두었죠.

아침 일찍 나갔다가 점심 전에 돌아올 예정이긴 하지만, 혹시나 배가 고프면 먹으라고 샌드위치랑 포도랑 골드피쉬 크래커, 그리고 초코칩 쿠키를 담았습니다. 초코우유도 있구요.

이건 코난군 얼굴 모양 팬케익인데, 며칠 전에 아침으로 구워준 거예요.

방학이라 시간이 많아지니 이런 짓도 하고... 좋군요 ^__^



남편 도시락도 이렇게 알뜰히 싸줄 수도 있고...






또 이런 저장음식도 만들어보고...





6월 말이 되면 블루베리 따가지고 또 오겠습니다!

소년공원 (boypark)

소년공원입니다. 제 이름을 영어로 번역? 하면 보이 영 파크, 즉 소년공원이 되지요 ^__^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명진
    '13.6.12 2:33 PM

    클렘차우군이라....

    소년 공원님.......너무 하세요. 전 아직도 내막다 중이랍니다.

    크림에 크 짜나......버러에 버...만 봐도 아드레 날린이....^^

    블루베리 낭자도 기다려 보겠어여.

    둘다 이겨 보고....내막다가 끝난 뒤에(끝나긴 할까요?) 둘다 초대해서 한큐에....믁어 불랑께..

  • 소년공원
    '13.6.13 10:34 PM

    열심히 내막다 하시는 김명진 님, 반가워요!
    크림과 버러는 몇 주 후로 예약을 해두시고, 그 때까지 열심히 운동하세요 :-)

  • 2. 해바라기
    '13.6.12 3:26 PM

    분홍색 쏘세지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저도 저녁반찬으로 추억팔이 반찬으로 해야겠어요

  • 소년공원
    '13.6.13 10:35 PM

    추억의 분홍 쏘세지....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ㅋㅋㅋ

  • 3. 고독은 나의 힘
    '13.6.12 3:54 PM

    옴마나.. 저 머나먼 미국땅에서도 분홍소세지를 구할수 있군요..

    코난 군 마스코트인 쌍커풀이 없어서.. 팬케익 무효!!

  • 소년공원
    '13.6.13 10:37 PM

    미국 땅에서 만난 분홍 쏘세지가 더욱 반갑더라구요.
    한국 그로서리 가면 꼭 사오곤 해요.

    코난군 쌍커풀은...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도록 특수설계한 팬케익... ㅋㅋㅋ

  • 4. 도시락지원맘78
    '13.6.12 4:02 PM

    저도 오늘 분홍소세지 하나 집어올까 말까 망설이다 못 사왔는데 당장 사와야겠어요.
    사진보니 넘 먹고싶어요.
    근데 바쁜 교수님이 뭐 이리 다양하게 해드세요? 도시락에 김치에 저장음식들까지...
    진짜 존경합니다.

  • 소년공원
    '13.6.13 10:41 PM

    오, 레고 도시락을 지르게 만든 장본인께서 오셨군요 ^__^
    덕분에 입 짧은 코난군에게 조금이나마 뭘 좀 더 먹일 수 있게 되어서 좋아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학기 중에는 바쁜 교수인데, 방학동안에는 전혀 안바빠요.
    실험실 운영하시는 분들은 방학도 없다더군요.
    저는 전공이 유아교육이라, 방학동안 어린이와 함께 신나게 노는 게 연구활동이라며...
    뻔뻔한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죠... ㅎㅎㅎ

  • 5. 동이마미
    '13.6.12 4:24 PM

    진짜... 대단하세요...
    근데 저 팬케이크 얼굴만들기는 어떻게 하나요?

  • 소년공원
    '13.6.13 10:43 PM

    아래에 미모로 애국 님이 방법을 알고 계시네요.

    후라이팬을 잘 달군 다음, 작은 숟가락으로 반죽을 떠서 눈코입을 그려넣고, 그게 익어서 굳었다 싶을 때 나머지 반죽을 부어서 얼굴을 만들었어요. 또 조금 더 있다가 머리카락과 귀도 부어 넣었구요.
    오늘 아침에는 배트맨 로고를 만들어봤는데... 실패~~~
    아침마다 용맹정진 수련하여 보다 다양한 팬케익을 제조해보겠습니다.

  • 6. 미모로 애국
    '13.6.12 10:24 PM

    예전에 부관훼리님도 모 브랜드의 분홍소세지를 사와서 기대를 한껏 가지고 드셨으나 맛이 뷁... 이더라고 하던데
    저 분홍소세지는 괜찮던가요? ^^

    팬케이크는 아마 눈, 코, 입 부분을 먼저 프라이팬에 그려놓고 조금 구워지면 나머지 얼굴 부분을 채워넣은 것 같아요.

  • 소년공원
    '13.6.13 10:48 PM

    너무나 반가운 미모로 애국 님!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만두군이 많이 자랐겠어요.

    분홍 쏘세지 맛은... 분홍 쏘세지 맛... ㅎㅎㅎ
    제가 입맛이 무척 보편적이라, 저는 맛있게 먹고 있구요...
    저희 남편은 도시락 먹으면서 딴 짓을 잘 하고, 또 그러면 거기에 정신이 다 팔려서 도시락의 맛은 커녕, 자기가 뭘 먹고 있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곤 해요. 그래서 아마 쏘세지 맛이 어땠는지 기억도 못할 거예요.
    입맛 까다로운 코난군은 별로 안먹는 걸 보면, 그닥 훌륭하게 맛있지는 않은가봐요... ㅎㅎㅎ

  • 7. 바그다드
    '13.6.13 10:00 AM

    저는 루가 잘 안 볶아지고 멍울이 지길래 왜 그런가 궁금해했는데 오늘 소년공원님의 포스팅을 보고 깨달았어요.

    버터를 너무 소심하게 넣었던 것이여요.

    제가 사랑하는 클램차우더에 버터와 하프앤하프가 사정없이 들어가는 것이었군요. 어쩐지.....

  • 소년공원
    '13.6.13 10:59 PM

    루를 만들 때는 항상 밀가루와 버터를 같은 양으로 해야 한대요.
    버터가 너무 부담스러우면 식용유나 올리브유 등 다른 기름과 반반 섞어서 쓰셔도 되어요.
    그리고 버터를 쓸 때는 꼭 버터가 다 녹은 다음에 밀가루를 넣어야 하구요.
    덕분에 저도 공부를 했네요 ^__^

    클램차우더,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 번 직접 먹어보겠습니다.
    ㅋㅋㅋ

    정말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숩이예요.
    고소~하고 톱톱~~하고 조갯살도 맛있고...

  • 8. 산처럼
    '13.6.13 11:01 AM

    조개 통조림으로 하는 클램차우더 레시피 감사해요.

  • 소년공원
    '13.6.13 11:01 PM

    올 레서피 닷 컴에서 찾은 레서피 입니다.
    제가 아주 조금 변화를 주었구요.

    그런데 여러 가지 클램차우더 레서피를 두루 검색해보니, 클램 대신에 다른 조갯살을 넣고 만들어도 되겠더군요.
    제가 한국에 살았다면 아마도 바지락이나 홍합 같은 것으로 시도해봤을 것 같아요.

  • 9. 기다리는마음
    '13.6.13 11:14 AM

    오늘도 역시 멋져요~ 짝짝짝!!!

  • 소년공원
    '13.6.13 11:02 PM

    격려의 박수 감사합니다!!!

  • 10. 물방울
    '13.6.13 12:49 PM

    클램 차우더, 도시락으로 가져가면 차게 드실텐데 비리지 않나요
    아님 데워서 먹는건가요?

  • 소년공원
    '13.6.13 11:06 PM

    전날 밤에 끓여서 냉장고에 넣지 않고 상온에 식혔거든요.
    (저희 동네가 산골이라 요즘도 밤에는 선선해요)
    그래서 아침에 도시락으로 담을 때 아주 차갑지는 않았어요.
    후각이 예민하지 않은 저는 그냥 먹어도 될 정도...

    그리고 남편 학과 사무실에는 전자렌지가 구비되어 있어서 살짝 데워 먹을 수가 있어요.
    너무 뜨겁게 데우면 플라스틱 통에서 환경 호르몬이 나올 수도 있고, 또 숩은 한국의 설렁탕이나 김치찌개 처럼 펄펄 끓고 있을 정도로 뜨겁게 먹는 음식이 아니니까요.

    이래저래 서양음식이 만들기도 더 수월하고, 도시락으로 가지고 다니기에도 더 편한 것 같아요.
    상 차리기나 설거지도 더 쉽고...
    미국 주부들은 한국 주부들에 비하면 날로 먹는 것 같다는... ㅎㅎㅎ

  • 11. Janie
    '13.6.13 11:52 PM

    저렇게 도시락 싸주는 아내가 있는 남편분 너무 좋으시겠어요. 저도 주말에 요리 많이 해놓고 주중에는 둘이 도시락 싸가며 먹는데 도리어 방학인 요즘에는 요리를 하기가 귀찮아서 오늘도 그냥 보냈어요. 나중에 장보러 오시면 같이 팥빙수 먹으러 가요!

  • 소년공원
    '13.6.15 8:07 AM

    Janie 님,

    여름에는 일 안하시나요, 저처럼?
    아직 아기 없을 때, 마음껏 게으름 누리세요.
    나중에 애 생기면 그렇게 게으름 부리고 싶어도 절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겁니다... ㅋㅋㅋ

    안그래도 한국 장보러 갈 때 마다 님 생각하곤 해요.
    혹시 오늘 이 마트에 와있지나 않을까? 하구요 ^__^

    팥빙수 한 그릇 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면 좋을텐데...
    언제 그런 날이 올런지... 제가 아직 아이들이 어리고, 또 제니 님도 조만간 아이를 가지게 될테고...
    ㅎㅎㅎ

  • 12. 우화
    '13.6.14 9:04 PM

    침넘어가요~ 혀끝에 맛이 사르르... 먹고싶다....ㅎㅎ

    소년공원님 부지런한건 정말 알아줘야해요.
    난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텐데 ㅜㅜ
    꼬맹이 아가씨 뺨에 저대신 뽀뽀 100번 해주세요~

  • 소년공원
    '13.6.15 8:09 AM

    우화 님,

    둘리양 볼에 깨무는 대신에 뽀뽀 한 열 번 해주었을 거예요 오늘.
    앞으로 아흔 번 더 해야 숙제가 끝나겠군요 ㅎㅎㅎ

    우화님 포스팅 보면 정말 다양한 동서양의 음식을 잘 해드시던데, 저더러 뭘 부지런하다고 하세요?
    ㅎㅎㅎ
    블루베리... 거 뭐시다냐... 제가 저질 기억력이라...
    암튼 그거 저도 한 번 만들어볼께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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