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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수아종과 감자고르케,,엄마들 참고하세요~

| 조회수 : 6,298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6-18 14:01:52

사랑합니다. 토요일 아침부터 저희 집은 소풍 분위기??를 물씬 풍겼답니다.

어린이집이 쉬는 날이면 어김없이 아이들에게 지루하지 않는 하루를 만들어 주려고

나름대로 계획을 하지요.

 

그래서 아침에는 초밥을 만들어 주고...

 

점심에는 요리 교실을 열었답니다.

대상자는 수연, 아연, 종민이랍니다.

 

제철을 맞은 감자를 이용하여 "감자고르케&감자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 수미감자 10 개, 부추,양파,햄,밀가루,빵가루,소금, 계란

 

일단, 감자를 씻어서 물을 넉넉히 넣고 쪄주세요~

 

소금간은 하지 말아주세요. 고유의 맛이 없어집니다.ㅎㅎ

 

 


잘 쪄진 감자는 건져서 어느 정도 식힌 다음에 감자 껍질을 벗겨줍니다.ㅎㅎ

 

7살 수연이는 아주 잘해요..


아연이도 아주 잘 하는데...

 

제가 잠깐 부엌만 갔다하면 감자가 줄어드는 것이 아닌가요!

 

아연이가 깐 감자는 아연이 뱃 속으로 직행.ㅋㅋ


수연이와 아연이가 깐 감자~

감자의 모양이 조금 어슬프게 생긴것들은 모두 아연이가 한입씩,,ㅎㅎ


자기도 요리하겠다면서 화장실에서 손 씻고 있는 종민군...

 

아마도 손 보다는 옷이 다 젖게 생겼답니다.ㅎㅎ


아이들이 감자를 껍질을 까는 사이에...

 

저는 부추와 양파,,,그리고 햄을 다졌습니다.

 

모두 집에 있는 재료지요.ㅋㅋ


이제는 감자 으깨는 시간!

미리 준비한 야채도 넣어서 골고루 섞어 줍니다.

이 때 나체로 나타난 정종민군~
아까 화장실 갈 때부터 알아봤었는데...

헉,,,,,

손씻기 보다는 물놀이를 한 것 같더군요.ㅜㅜ


으깬 감자에 소금을 약간 넣어주시고요~

피자 치즈가 있으시면 준비하세요^^


감자의 찰기 때문에 일회용 장갑을 끼고 송편 빚듯이 만들어 주시면 되세요~


감자 안에 다가는 치즈도 넣어주시면 좋습니다.ㅎㅎ

저희 수아종이 만든 감자볼??

 

자세히 보시면 크기 차이가 많이 나죠?

 

적당한 것은 정수연양의 작품이며

 

큰 것은 정아연이 작품...

 

정종민이는 만들면서 입으로 꿀꺽


이제는 감자볼에 옷을 입혀 줄 시간~

밀가루, 계란물,빵가루를 준비합니다.

먼저, 감자볼에 밀가루를 뭍이고 계란 물에 퐁당!

그 다음에 빵가루를 입혀주면 됩니다^^

 

종민이가 같이 한다는 말에,,,왠지 모를 불안감....

 


 

뜨아~

온 바닥에 밀가루 파티를 해 놓고 밖으로 나가버린,,,두녀석...ㅜㅜ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될지는 몰랐네요.ㅜㅜ


이러한 사항에 만들어진 감자옷 입히기는 끝내고,,,


포도씨유에 넣고 튀겼습니다.^^


감자고르케와 함께 놓으라면서 토끼풀을 가져 온 아연이^^

 

아연이가 뭔가를 좀 알아요.ㅋㅋㅋ


튀겨서 바로 나올 때 먹으면 이렇게 치즈가 쭈~우

 

늘어납니다.ㅎㅎ 고소하고,,쫄깃하고 담백한 맛!


아연이도 맛있게 냠냠~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요리 교실을 하고 나면,,,

 

마음은 정말 좋습니다.

 

단, 설거지가 많다는것과 청소감도 많다는것....

 

그래도 많이 컸는지, 설거지 도와준다는 큰딸,,,

 

아이들 키우는데 보람을 느끼네요.ㅎㅎ

 

참고로 감자고르케는 7세 아이들에게 적당하고요~

 

3살, 5살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움감이 있습니다.

 

엄마들 참고 하세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lgatoazul
    '12.6.18 2:31 PM

    으아... 감자 고로케, 진짜 맛나 보여요.
    저도 몇 년 전에 딱 한 번 시도해봤는데 손이 너무 많이 가고 귀찮아서 그 이후로는 시도 안해봤거든요.
    전 감자껍질 벗기는 게 왜 그렇게 귀찮은지 모르겠어요.
    그나저나 아이들이 참 즐거운 시간이었겠어요. 특히 큰 딸 수연이! 엄마를 도와주려는 그 마음이 참 기특하고 예뻐요. 정말 보람을 느끼실만 합니다

  • 해남정가네
    '12.6.25 6:25 AM

    시간이 갈수록 큰딸에게 감사합니다.
    엄마도 척척 도와주고,,,동생들도 챙기는 모습을 볼 때 마다요^^

  • 2. 통돌이
    '12.6.18 2:45 PM - 삭제된댓글

    저도 몇년전 딱 한번 시도해서 성공 ^.^ 그뒤로 귀찮아서
    이번에 다시 시도 해볼려고요. 그때도 울아이들이랑 같이 만들어서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는데....
    레시피대로 한번 더 시도해볼렵니당....

  • 해남정가네
    '12.6.25 6:25 AM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보세요.
    무척 좋아합니다^^

  • 3. 맑은삶
    '12.6.18 2:46 PM

    아이들이 참 순수하니 해맑네요
    농가일도 바쁘실텐데
    대단하세요
    정말 좋은 엄마시다

  • 해남정가네
    '12.6.25 6:25 AM

    저도 주말에는 쉽니다.ㅎㅎ

    안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도 많지 않아서요,,,

    학교 들어가면 바쁘다고 하더군요..

  • 4. 쎄뇨라팍
    '12.6.18 2:58 PM

    ^^
    뭘해도 맛나겠어요~ㅎ
    바싹한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아이들과 함께라 더더 맛나겠어요

  • 해남정가네
    '12.6.25 6:26 AM

    언능 오세요..함께 하게요^^

  • 5. 꽃이 바람에게
    '12.6.18 3:34 PM

    부지런한 엄마와 건강하고 어여쁜 아이들이네요.

    감자철이 왔네요.
    감자볼. 저도 만들어야겠어요.^^

  • 해남정가네
    '12.6.25 6:26 AM

    어제는 감자전도 만들어 먹었답니다.ㅎㅎ
    감자 한가지만 있어서도 수십까지의 요리가 나옵니다.ㅎㅎ

  • 6. 아베끄차차
    '12.6.18 3:35 PM

    맛있겠어요~~~
    안에 치즈도 들어있어서 저.. 늘어나는거 보니 침이 꼴딱 삼켜지네요-
    전 기름에 튀기는 음식은 번거롭다는 생각에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부지런하세요~~

  • 해남정가네
    '12.6.25 6:26 AM

    가스렌지 있어서 쉽습니다.
    아궁이에 하지 않는 이상..ㅋㅋ

  • 7. sjqnfl
    '12.6.18 6:58 PM

    튀기고 나서 기름은 어떻게 해요?
    튀김 요리 좋아하는데.. 그게 걱정이 되서요.

  • 엄마의텃밭
    '12.6.19 8:35 PM

    튀기고 나서 기름은 버려야하지 않을까요;;
    저도 늘 그것때문에 튀김은 잘 안해먹게 되더라구요
    그나마 하는게 두릅 나올때 두릅튀김은 너무 좋아해서.
    그거나 해서 먹고..

  • 해남정가네
    '12.6.25 6:28 AM

    저희는 퇴비에 다가 버리던지, 폐식경유를 모아서 고물상에 갔다줍니다.

    그럼 비누를 주더군요~

    그냥 버리면 환경 오렴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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