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밥차에서 알려준 감자밥이 맛있어보여서 감자밥을 해봤어요.
보통 전기압력솥으로는 밥을 잘 짓는편인데.. (쉬...우니까요..)
냄비밥?은 두번째로 지어 보는거에요~ ㅎㅎ
적절히 누룽지까지 살짝 생겨서 숭늉까지 만들어 먹고 좋드라구요 ㅎㅎ
사실 집에 남아있는 감자가 싹이 조금씩 나려고하고 마침 이밥차에서도 레시피가 올라와있고해서..
감자밥 해봤는데. 고소~~~ 한 냄새가 집전체에 퍼지드라구요.
맛은...
음 상상하는 그맛이에요 ㅋㅋㅋ 감자+밥
저 요상한 음식은 뭐냐면요...
명란젓이에요 ㅋㅋㅋ. 근데 제가 요새 프렌치 프렌치 노래를 부르고 다니거든요.
한번도 제대로 된 프렌치 레스토랑은 가본적이 없어서....
저 명란젓 데코는 프렌치 따라한다고... 해본거에요.
(사실 와이프 웃겨주려고요 ㅋㅋㅋ. )
----------------------------- 그리고 나선 ~~ 진짜!!! 프렌치디저트 카페에 갔어요---------
감자밥 먹고 압구정까지 다녀왔어요. ㅎㅎ
정말 맛있는 디저트카페라고 해서 갔는데 정말 맛있드라구요~~~
저는 퐁당쇼콜라? 시키고. 와이프는 머랭안에 무슨 딸기랑 바닐라 아이스크림 든.....
디저트를 시켰는데. 정말 맛있고 신기했어요.
머랭을 살짝 구운건지.. 바삭한 식감에. 안에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빨리 검은 그릇 사러 가야겠어요 -_-;;;
-------------------------------히트레시피 망향국수 해먹었어요~~~-------------------
프렌치 디저트를 먹고 집에와서는~~~
와.. 뭔가 고추장이 많이 들어간 비빔국수는 좀 질리고...
그냥 국물이 많은 국수는 제가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근데 이건. 새콤 달콤하면서도. 과일맛도 풍부하고 . 정말 괜찮드라구요~
와이프랑 둘이 먹으면서 와 이거 괜찮다 하면서 후루룩 먹었어요~~~
오리고기는 전날 저희 아버지랑 간 식당에서 남은거 싸왔거든요 ㅎㅎ
데코보이시죠~? 프렌치 -_-;;;;;;;;;;;;;
(무조건 높이 쌓으면 프렌치인줄 알아요 전 ㅋㅋㅋ-_-;;;;)
---------------------- 친구 초대 했어요~~--------------------------------------
저 금테 둘러진 그릇이랑 샐러드보울 사준 친구에요~
저랑 10년지기 친구인데요.
결혼 늦게 할 생각이었었는데.
제가 결혼하는거 보고 바로 너무 행복해보여서 결혼 결정한 친구라서..
제가 왠지 모르게 책임감이-_-;;;;
그래서 그 와이프 될 사람과 같이 저희집에 초대했어요~~~
근데..음..
제 와이프가 일요일날 학회가 있어가지고... 저혼자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집안 청소하고.
음식장봐둔걸로 준비하고..~..
와 이제 혼자 이정도 준비했다는거 자체로 스스로 만족했어요...
(물론 자세히 하나하나보면 다 조금씩 어설퍼요;;;)
암튼 와이프가 도착하고 친구가 도착하고~ 즐거운 저녁 먹었습니다~!!!
삼겹살 통구이랑요.
히트레시피보고 따라만들어본 훈제연어구요.
샐러드도 했구요. 가지도 볶았어요~
이번엔 특별히 드레싱도 만들었씁니다~~~
리틀스타님 프렌치 드레싱으로 샐러드에 뿌렸구요.
장모님표 고기용 오리엔탈 드레싱으로 삼겹살 찍어 먹었네요~~~ ^^
드레싱은 무조건 사먹어야 되는줄알았어요. .. 요리보다 더 신기한게.
오일넣고 간장넣고 뭐 설탕넣고 뭐 섞으니까 진짜... 와 신기하게 너무 맛있는 드레싱이...ㅋ ㅋ
암튼 이번주도 뿌듯한 주말이었어요~~~~
친구가 방금 카톡왔네요. '너때문에 내 와이프 눈만 높아졌다."
제친구도 저처럼 음식 한번도 안해본 친군데.. 해보면.. 잘하리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