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뭐... 폭풍성장의 청소년도 아니고
사십중반의 아줌마에겐 헉~ 하는 메뉴지만
어쩔껍니까, 먹고싶을땐 먹어야지.
이 나이에 시집을 갈것도 아니고....크크~ 이것만 믿고 가는겁니다.
* 삼박사일 든든 샌드위치
팬#1에는 버터를 왕창 녹이고 빵을 굽는다.
팬#2에는 기름을 두르고 베이컨과 양파를 굽는다
그 와중에 토마토,피클을 썰어놓고 체다치즈를 두껍게 썰어놓는다
홈메이드 닭가슴살 햄(82회원님이 올려주셨던)도 썰어서 준비해둔다
접시에 버터로 노릇하게 지진 빵을 놓고 마가린을 철푸덕 바른후 토마토, 양파, 베이컨을 올린후
썰어놓은 닭가슴햄을 팬에 올리고 그 위에 치즈를 겹쳐놓고 뚜껑을 덮어 녹인다
말랑말랑 노골노골 요렇게~~
갸를 난짝들어 준비되어 있는 재료들과 합체
우어어어~~~
삼박사일 든든 샌드위치 완성
* 버터 HIGH 라이스
큼직한 냄비에 버터반컵 + 오일 반에반컵정도 넣고 데운후 소고기, 당근, 양파, 감자를 시간차로 쏟아붓고 익힌다
(옵션 : 집에 굴러다니는 허브들을 맘껏 넣어줘도 된다 - 본인은 오레가노,타임,월계수잎을 넣었음)
또 다른 팬엔 버터 반컵을 녹이고 밀가루 반컵을 넣고 자글자글 중불에서 끓이며 색을 내준다
냄비에는 육수-본인은 닭가슴햄 만들때 생긴 닭육수를 사용함- 또는 맹물을 자박 +1 정도의 양이 되게 부어주고
마늘도 다지던가 대충썰어넣던가 한다
색이 진하게 난 루(Roux) 에 육수를 넣고 묽게 만든후 냄비에 넣어준다
토마토 페이스트 또는 케찹을 섞는다.
맛을 보고 취향껏 소금,후추를 투하한다.
(본인은 토마토소스를 뺐습니다)
사진엔 카레처럼 보이지만 " 버터 HIGH 라이스" 임
우리집 시식마루타 아들왈
- 엄마, 그레이비밥??? 이라고 물어봤슴 ㅡ,.ㅡ
* 타이 그린커리
야채가 많아 건강한듯 보이지만 국물은100% 코코넛밀크로 충당한것임
* 번들거리는(bundle)야채튀김
굴러다니는 야채 처리용으론 굿
알뜰한척 냉장고 비우며 기름병도 비웠다네..... 에효~
* 김치~~~즈 볶음밥과 두부김국
설명 필요없음
"야.... 계란밑에 치즈깔어"
여기서 나만의 간단한 국만들기
@ 맹물에 마른김 두장 넣고 끓인다
@ 부두넣고 새우젓으로 간한다
@ 시간되면 마늘이나 파도 넣어주면 좋다.
* 삼겹짜장
1겹- 기름에 짜장볶기
2겹- 야채따로 기름에 볶기
3겹- 막판에 참기름 쏟아붓기 (참기름 병을 장만하기로 마음만 먹었음)
* 배 꺼짐 국수
비빔국수는 새콤 달달달콤이 진리
간장국수 - 아들꺼라 양이 엄청남
저리 먹었는데 돌아서니 배가 꺼짐.
삼십분후 빵에 버터발라 모자가 머리 맞대고 간식먹었슴.
느끼하십니까? 김치한쪽 생각 나시나요?
* 고수김치
샐러드처럼 바로먹고 치우는게 진리임
괜히 실험정신 충만하야 일벌려 만들고 스스로 욕하며 다 먹었슴.
나는 정말이지 이 여름이 두렵다.
오전에 글 올리고 나서 빵 구웠습니다.
매주 금욜저녁이 되면 냉장실에서 자고있던 싸워스타터를 꺼내 밥을 줍니다
지난 3월초에 학교에서 만들어 사용하곤 버리기가 아까워 집으로 들고왔던 건데...
3달 가까이 사용하고 있군요
그럼 욘석이 기지개를 켜고 움직입니다, 이렇게.....
반죽은 고무줄만큼의 양 이었는데 부풀어서 두배가 넘었네요.
저렇게 24시간이상 두면 풀썩 주저앉습니다
(이 사진은 오늘 냉장고 들어가기 전에 밥을 한번 더 준 상태에요, 어제 반죽하며 거의 다 사용했거든요.)
어제밤 반죽해서 밤새 9시간 발효하고 분할, 성형해서 6시간 2차발효했군요
전 실온발효를 하기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저희집 거실이 좀 춥거든요.
420F에서 15분 390F에서 35분 구웠습니다.
프랑스 시골풍 시큼한 호밀빵 이라고 이름이 되있군요
다 구워진 빵을 오븐에서 꺼내 식히는 중에 빠그락~ 뽀그락~ 노래를 합니다, 제 입가에 미소가 스윽....
프랑스사는 회원 여러분 모양이 쪼깨 비슷한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