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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추장 삼겹살쌈 김밥 색감도 이쁘고 맛도 푸짐^^

| 조회수 : 16,354 | 추천수 : 8
작성일 : 2012-05-22 02:31:20

경빈마마 입니다.

 

요즘 텃밭 채소들이 하루게 다르게 자라고 있어요.

쌈채소들이 풍성할때는 고기소비도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어른들은 쌈 한가지로도 쌈장에 밥을 싸먹지만

아이들은 밥을  싸먹는게 아니라  고기(삼겹살이나 고추장불고기)가 있어야

쌈을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하긴 어른인 저도 쌈을 보면 고기가 생각납니다.^^

요즘처럼 쌈채소들이 풍성할때는 쌈장과 고기 소비가 느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다른 외식안하고 삼겹살이나 고추장불고기 만들어 집에서 먹으면

일하는 사람이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비용이나 시간면에서 많이 절약되는건 사실.

 

아이들이 모처럼 집에 있는 날

텃밭 쌈채소들도 풍성하겠다 남은 삼겹살로 고추장 양념장을 만들어

고추장 삼겹살쌈 김밥을 만들어 봤습니다.

 

고추장 삼겹살쌈 김밥은 요즘 나들이 도시락으로도 좋을듯 싶어요.

매콤 쌉싸롬하면서 뭔가 색다른 김밥이 되어 입맛돌게 합니다.

 

아이들은 다른거 필요없어요.

그저 고추장 삼겹살쌈 깁밥만 있다면 아이들에겐 최고의 간식이자 먹거리 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집어먹기만 하면 되니 얼마나 좋아요?

나들이 계획 있을때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쌈채소 푸짐하겠다 삼겹살 넉넉잡아 한 근(600g)만 있으면 훌륭한 간식및 도시락이 될겁니다.

 

오히려 일반김밥보다 재료 준비가 쉽고 간단합니다.

 

 

비쥬얼이 괜찮죠?

색감으로 먼저 먹게 되는 고추장삼겹살쌈 김밥입니다.

아이들이 일반김밥 맛과는 다른 맛이라며 좋아합니다.

세 딸들에게 하나씩 쥐어주었더니 환호성을 지릅니다.

 

 

방울 토마토 하나가 포인트!

 

 

★고추장 삼겹살쌈 김밥 주 재료★

쌀 8~10컵 정도,삽겹살 600g,파무침 120g,쌈채소(상추,치커리등)   400g(남으면 쌈싸드세요),양파 반개

다시마와 약간의 소금, 고추장 3숟가락,간장3 숟가락,참기름 5숟가락,고춧가루2숟가락,대파 1뿌리.깨소금

생강가루와 다진마늘, 미림 3숟가락,후추가루 필요해요.

 

 

쌈은 여러가지가 있으면 더 좋아요.

남아도 걱정마세요. 쌈싸먹어도 되고 겉절이해도 좋아요.

 

 

쌀은 씻어서 30분 정도 불린다음 다시마와 소금을 넣고 고슬하게 밥을 짓습니다.

밥이 다 되면 다시마는 버리고 너른 그릇에 담아 참기름과 깨소금만 넣어 살살 비벼줍니다.

●밥을 지을때 소금을 넣고 지으면 간이 고루배어 비비기가 좋아요.

 

 

삼겹살은 길이대로 잘게 썰어주고, 양파도 잘게 썰어

고추장과 간장 각각 3숟가락 ,참기름2숟가락,고춧가루2숟가락 ,

미림3숟가락,생강가루나 다진생강, 다진마늘 1숟가락,후추가루

조물조물 주물러 주고 10분간 재워둡니다.

 

 

준비 완료!

 

-너른팬에 고추장 삼겹살을 볶아주는데 수분을 날려주듯 볶아주는게 좋아요.

 

 

-파무침은 양념으로 넣어줄겁니다.잘게썰어 무치는데

  -참기름과 간장 깨소금만으로 살살 버무리면 되요.

 

-쌈채소는 물기를 탈탈 털어주거나

-키친타올로 물기를 살짝 눌러주세요.

 

 

-도마위에 비닐을 깔아주고

-김밥 발을 올린 뒤 밥을 고루 펴줍니다.

-그리고 비닐위에 엎어줍니다.

-즉 밥이 아래로 가도록! 마지막 사진 보시면 감이오죠?

 

 

-김위에 상추와 쌈채소 올리고

-파무침도 올리고

-고추장 삼겹살을 고루 올려주세요.

 

비닐을 당겨주면서 고추장쌈 김밥을 돌돌 말아주면 끝!

먹기 좋게 썰어주면 되겠죠.

 

도시락에 담아 방울 토마토 올려주니 색감이 끝내줍니다.

딸들이 하나씩 찜했습니다.

고추장 삼겹살쌈 김밥!

채소가 들어가니 푸짐하니 좋네요.

 

아이들과 한 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메리카노
    '12.5.22 5:27 AM

    헉 ;;정말 색다른 김밥이네요
    역시 경빈마마님은 정말^^
    꼭!!해먹어보리라 다짐하면서
    레시피 정말 감사합니다^^

  • 2. 꿈돼지
    '12.5.22 6:59 AM

    경빈마마님에게배우는것이너무많아요
    저도한번해먹어야겠어요

  • 3. 치로
    '12.5.22 8:16 AM

    아싸..저도 한가지 배워갑니다. 너무너무 좋아요..^^*

  • 4. 선인장
    '12.5.22 9:20 AM

    분명 아침밥 먹었는데도..입안에 침이..
    당장 삽겹살 사러 장보러 갈라구요
    근데..상추에 물기가 남아있어
    김에 물 묻어 흐물거리지는 않을까하는..
    그런 잔걱정이..손끝이 야물지못하거든요
    상추 잘게 찢어 탈수기에 돌릴까봐요

  • 5. 홍앙
    '12.5.22 9:26 AM

    늘 느끼는 거지만 경빈마마님의 지혜로움에 감탄 감탄합니다. 울 엄니도 아무것도 없는 부엌에서 잠시 도마 소리 또딱 또딱하면 한 밥상 들고 나오시면서 밥 먹자! 하시던 모습이 그려집니다. 님의 글을 볼 때만다 울엄니가 왜 이리 그리운지, 생전에 맛난거 많이 올리지 못한 후회하곤 합니다. 행복하세요~~~~

  • 6. 게으른켕거루
    '12.5.22 9:36 AM

    겉멋들어가 음식이 아니라 음식같은 음식. 만드는 과정까지 세세하게 올려주셔서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 7. 봉쇼콜라
    '12.5.22 10:05 AM

    와.....! 밥 먹었는데 너무 배고프네요ㅠ

  • 8. 화창한토요일
    '12.5.22 10:22 AM

    주말 도전음식!!..
    경빈마마님 레시피는 언제봐도 좋아요..

  • 9. 나우루
    '12.5.22 10:48 AM

    위에 글읽으면서.. 와 그냥 간단히 쉬운 요리 하시려나보다...
    했는데.
    비주얼이 그게 아니자나요 ㅠㅠㅠ 흙흙
    저같은 초보는 그저 바라만 봅니다

  • 10. disco2000
    '12.5.22 10:55 AM

    와우 최고네요
    이번주말에 당장 만들어 봐야겠어요
    그런데 누드로 김밥말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ㅠㅠ

  • 11. 여유
    '12.5.22 3:38 PM

    이뻐요~
    또 따라쟁이 해야징~~~

  • 12. eunj00cho
    '12.5.22 5:46 PM

    아이들 주기 전에 제가 다 먹어버릴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 13. 신비야
    '12.5.22 5:52 PM

    요즘 고3 아들 매일 김밥 도시락 싸느라 김밥이란 단어만 보면 클릭.^^;
    육식인생인 아들인지라 김밥에도 고기를 꼭~넣어 주어야 해서..좋은 아이템이긴 한데..
    누드라..음..살짝 고민이 되네요.ㅋ

  • 14. 팅커벨
    '12.5.22 6:59 PM

    오늘 저녁으로 해서 먹었는데 넘 맛있어요~~ 저는 깻잎도 추가하고 상큼하게
    오이도 썰어서 넣어봤는데 딱 조아요!^^
    김밥 단무지도 얇게 썰어서 추가했더니 간도 딱맞고 아무런 반찬이 필요없네요~~
    마마님! 감사드려요~

  • 15. 요레
    '12.5.22 8:19 PM

    진짜 맛있어 보여요. ^^ 파무침을 저리 만드는 거였군요. 어쩐지 제가 한 것이 맛이 없더라구요. 맛있는 레서피 감사드립니다. ^^

  • 16. 먹보공룡
    '12.5.22 8:32 PM

    정말 정말 맛있어 보이는 고추장 삼겹살의 변신이네요. 우리도 밭에 여러가지 채소 심어놨는데 먹을만큼 자라면 꼭한번 해먹고 싶어요^^ 자꾸 보게 됩니다....

  • 17. 당근주스
    '12.5.22 9:25 PM

    입짧은 딸아이때문에 요즘 넘 고민인데
    좋은 메뉴 정말 감사합니다. ~~~ 꾸벅~~~

  • 18. 강원감자
    '12.5.22 10:39 PM

    맛있겠어요..딸들은 좋겠어요.엄마가 요리을 잘해서..

  • 19. 노니
    '12.5.22 11:26 PM

    경빈마마님
    저는 고추참치를 돼지고기대신 넣고 아침식사로 잘 활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 유키지
    '12.5.22 11:40 PM

    토욜아 기둘려

  • 21. 소년공원
    '12.5.23 5:03 AM

    맛있어보여요! 아주 많이!!

  • 22. 휠천사
    '12.5.23 9:42 AM

    역시 굿~ 아이디어 일석이조입이다

  • 23. 쎄뇨라팍
    '12.5.23 2:09 PM

    ^^
    정말 입맛 화아악 돋는 스타일예요~ㅎ

  • 24. 미주
    '12.5.23 11:01 PM

    꼭 해볼래요~ 맛있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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