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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3월 밥상이야기

| 조회수 : 7,519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3-28 03:29:43

요며칠 아이들 재우면서 같이 잠들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이 시간에 컴터 앞이예요.

신랑은 맥주마시고 저는 차한잔 마시는데

그럼 뭐하나  롤케익은 나란히 세조각씩 어쩔꺼냐며...

안먹는다고 딱 넣어놨는데 선물받았는데 맛있다니까 조금만 먹어볼자!에 홀딱 넘어가 그래~

수유중이라고 위로해봅니다.-_-

오랜만에 올리는 밥상사진가지고 왔어요.

여전히 별거 없지만 애들이랑 지지고 볶으면서 해먹는 3월의 밥상입니다.^^

딸래미간식으로 토스트&우유

빵이라면 무조건 우와~ 신나요!! 라는 빵순이예요.

계란굽고 치즈올리고 쨈발라줄때도 있고 그때그때 달라요.ㅋ




어느날 신랑이 요즘은 왜 볶음우동 안해줘?라길래 있는재료만 넣고 볶았어요.

팔랑팔랑 날리는 가쯔오부시가 포인트이건만  이제 다 떨어져서 탈탈 털어서 올려줬어요.

우동한팩 삶아건지고

양념은 간장 3T, 굴소스 2T, 설탕 2T, 다진마늘 0.5T, 후추가루 약간.



딸래미를 위한 아빠의 밥상.

무려 카레돈까스!!!

놋데마트에서 사온 돈까스 처리용이지만 돈까스 좋아하는 딸래미는 무지무지 좋아했어요.

빵다음으로 좋아하는 돈까스&우동인데 왜 우동은 없냐고.ㅎㅎㅎ


맛간장도 똑 떨어져서 LittleStar님 레시피로 만들었어요~

만들기 쉽고 맛도 좋아서 이번이 두번째.

아예 두배로 했더니 좀 많아서 엄마한테도 한병 가져다드려야지.하는중인데

매번 움직일때마다 짐이 많아서 잊어버리고..잊어버리고....냉장고에 간장이 떠억 한칸 다 차지하고 있어요.-_-




콩나물가지고 제일 많이 하는 콩나물밥.

콩나물 무치는게 너무 어려운 1인.ㅎㅎㅎ

기본이 어려워요 너무 어려워요.ㅡ.ㅜ

저는 고기없이 콩나물밥 가득.

딸래미는 쭈욱쭈욱 많이 크라고 불고기 양념해놓은거 볶아서 밥위에 총총 얹어줬어요.

영양도 챙기고 간도 적당히 맞고.^^


요즘 정말 시도때도 없이 싸는 김밥.

정말 툭하면 김밥 싸라고 하는 딸래미덕분에 일주일에 두번은 김밥 싸는거 같아요.

마지막 김밥은 늘 재료 박박 긁어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계란에 노릇노릇 지져서 끼니챙기기.

계란에 부친거 그닥 좋아하지않는데 오랜만에 먹었더니 맛있었어요.   



마트가서 생크림있으면 일단 사가지고 와서 엘비스님 투움바파스타.

아 요거요거 간단하고 맛나요.

느~끼한거 땡길때 딱!인데 뱃살은 좀 많이 찔거 같아요.ㅎㅎ

돌돌돌돌 말아서 아~

한번 해먹고 남은걸로 했더니 생크림 양이 모자라서 우유반 넣었더니 그것도 괜찮았어요.

다음번에는 우유랑 반반섞어서 해보려구요.


일요일 아침 김밥.

식탁도 아니고 바닥에 앉아서 dvd 보는 딸래미 뒤에 + 쏘서에 앉아있는 아들래미 앞에 위치.

뭐 그래도 아침에 김밥이라니 대단하다고 저혼자 자뻑.ㅋㅋㅋ

요런 도시락도 싸지요.

정말정말*100  오랜만에 싸준 도시락이예요.

전날 7시부터 잠든 아들래미가 새벽 5시반에 깨서 놀아서 덩달아 아침형인간으로 변신해서

착실히 계란도 체에 내리고 불고기도 볶았어요.ㅎㅎㅎ

매일 좀 이래야하는데... 지금 이시간에 이러고있으니................



촛점 집나간 김밥 사진으로 오늘 요리사진 끝.ㅎㅎ

김밥 또 싸라는 딸래미덕분에 냉장고 탈탈 털었어요.

계란도 없구만  괜찮다고 그냥 싸서 먹자는 우리집 상전마마.-_-

요즘 먹는양이 줄어서 신경쓰이는데 김밥 싸면 두줄은 먹어주니 그래도 열심히 쌉니다.

혹 떨어질까 싶어 마트갈때마다 김밥용 김 하나씩 들고오는데 그럼 또 딸래미는

엄마, 우리 내일 김밥 먹어?

그럼 또 김밥 싸야한다는.....^^

 

아...지원맘님 김밥보니까 저 개인교습이라도 좀 받고싶네요.

우리딸한테는 안보여줘야겠어요.ㅋㅋㅋ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수리오남매
    '12.3.28 8:17 AM

    아침부터 침이 꼴깍.. ^^
    볶음우동에 도전해봐야겠네요....

  • 2. 도시락지원맘78
    '12.3.28 9:14 AM

    일주일에 김밥 두번 싸는 집이 여기 또 있군요.ㅋㅋㅋ
    따님이 몇살인가요? 울 딸은 아직도 꼬마 깁밥 말아줘야 먹어요. 초2학년인데...그나마도 요샌 김밥이 별로라네요.
    저도 요즘 투움바 꽂혀서 엄청 자주 해먹고 있어요.
    쉬우면서도 맛있죠?
    오늘은 82쿡에서 레시피 사냥 좀 해야겠어요.^^

  • 3. livingscent
    '12.3.28 10:18 AM

    앤드님^^ 정말 아이 키우시면서 부지런도 하시네요~~
    전 애들이 어릴적엔 정말 대충 밥이랑 국말 끓여서 먹었는데 말이에요^^
    전 김밥이 연중행사인데 일주일에 두번씩 김밥을 싸신다니 대단하세요^^

  • 4. art10000
    '12.3.28 11:29 AM

    볶음 우동 맛있겠네요.
    저도 시도해봐야겠어요.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맛간장도 맛있어 보여요. 레시피 아직 남아있죠?

  • 5. 꿈돼지
    '12.3.28 11:27 PM

    각자에맞춤식식단이네요
    가족이행복두배일꺼같네요...

  • 6. 설유화
    '12.3.28 11:38 PM

    앤드님!~~~
    수유하시면서도 저렇게 차리는거 부지런하신거에요~~~
    애들사진도 보고싶엇는데~~~ㅎㅎㅎ
    담에는 앤드님까지 같이 찍은사진 올려주세요~~~ ^^

  • 7. 앤드
    '12.3.30 12:27 PM

    저는 왜 댓글의 댓글쓰기가 안될까요?ㅠㅠ

    독수리오남매님, 저 볶음우동 양념만 휙 섞어주면 끝이예요.
    간단간단...^^
    근데 소스는 다 넣지마시고 조금씩 간보면서 넣으세요~


    지원맘님, 저희집 상전마마는 5살이예요.^^
    처음 쌀때는 아이김밥은 좀 작게 쌌는데 제가 꾀가 나서 요즘은 그냥 작게 말아서 아이랑 같이 먹어요.ㅋㅋㅋ
    저 내일도 김밥 싸려고 단무지 사왔어요.
    나머지 재료는 그냥 그때그때 집에 있는걸로.ㅎㅎ



    livingscent님, 오랜만이예요~~~~
    저도 혼자 먹을때는 서서 한그릇에 서서 후딱 먹어요. 식탁에 앉아라도 먹음 좋겠어요.ㅎㅎㅎ
    김밥이 야채도 고기도 넣을수 있으니 아이한테 좋을거 같아서 그나마 자주자주...^^



    art10000님, 맛간장 맛있어요~
    LittleStar님 블로그에서 보고 따라한건데 제가 링크첨부할께요.
    http://ey4dk.blog.me/10102956305?Redirect=Log&from=postView





    꿈돼지님, 칭찬 감사합니다.^^




    설유화님, 잘 지내시죠?^^
    수유하는 둘째는 그럭저럭 넘어가는데.. 첫아이가 있으니 먹을거 챙겨야해서 그나마 저래요.ㅎㅎ
    애들 사진은.... 급 소심해져서..헤헤~

    다음번에 살짝 올려볼께요.^^

  • 8. 쎄뇨라팍
    '12.3.30 4:28 PM

    ^^
    참 ~ 정갈하게도 만들었네요ㅎ
    다 맛나보입니다~

  • 앤드
    '12.4.1 9:34 PM

    세뇨라팍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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