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은 일주일에 5일중 4일정도 가져가요.
안가져간날은 사서먹는데 중궈런치나 SUBWAY 샌드위치같은것도 먹고 그럽니다.
몇블록 걸어가는건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게 싫어서 직장에서 제일가까운 런치카트에서 사먹어요.
60th St. 5번가하고 매드슨에 있는 런치카트입니다.
이 카트손님은 저같은 가난한 직딩, 공사인부, 트럭드라이버등이 많구요
남녀구성비는 9.5: 0.5 입니다. 여자들은 이런거 싫어하는듯..
이가게에서 제일 만만한건 Chicken Plater인데.
닭갈비정식정도 되겠네요. ㅋ
닭 야채볶은거하고 샐러드에 라이스 = $5 (약 6천원)
저렴하고 맛있어요. 맨하탄에서 $5 로 점심때우기는 어렵지요.
화이트소스하고 매운소스를 조금 토핑했는데
얼마나 매운지 먹으면서 땀삐질...
밑에는 라이스가 깔려있는데 길죽라이스로 만든 드라이카레라이스예요.
은은한 카레향이 참 좋아요.
쌀길이가 우리나라쌀의 거의 3배되네요. ㅋㅋ
휘리릭 점심한끼때우기로는 꽤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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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ke Shack (쉐이크 쇅)
Upper East 의 86th St.
어느날, 퇴근할때쯤 옆자리의 후배한테서 햄버거 먹으러가자고 사내멜이 왔네요.
아니 옆자리인데 메일이라니... ㅋㅋ 별것도아닌데 좀 비밀이 많은 직장이예요.
피곤하기도하고 시간이 늦어져서 별로 땡기지 않았는데 "잉~ 같이가자~~." 하고 졸라서 그냥 낚여줬어요.. ^^;;
지하철타고 5정거장인가 가는데 햄버거먹자고 참 정성인듯...
4명은
지하철로 이동했는데 자전거타고 출근한 동료하나는 자전거로 이동... ㅋ
$4000
(약 480만원) 짜리 전기보조동력 자전거입니다. 켁...
작년엔 낙하산 단독강하하다가 낙하산이 안펴져서
보조낙하산을 폈는데 이번엔 줄이 엉켜서 우아하지않은 상태로 낙하.
안죽은게 신기한 괴짜ㄴ이예요.
가게를 들어서면 햄버거냄새가 기절할듯합니다.
기름에
쩔은 그런냄새가 아니라 이건 거의예술적인 맛나는 향.
주방은 완전공개식. 붐비는 날엔 밖에까지 죽~~ 줄을서있어요.
동료하나는 토핑없이 더블버거
똑딱이렌즈가 광각이라 실물보다는 좀 과장되서 나왔는데 실물도 비슷하게 큼니다. ^^;;
프리미엄급 소고기만 사용하고 기계로 찍어내는게 아니라 손으로 치대서 만든다네요.
맛있어요.
이 가게의 유명한 고정메뉴는 햄버거, 핫독, 후랜치후라이, 후로즌 커스타드입니다.
이건 막내가 시킨 핫독 + 블루치즈 토핑.
이건 제가 시킨 쉐이크버거 더블 ($7.10) + 후랜치 후라이
와작와작 신선한 감자튀김.
다먹고나서 후로즌커스타드.
아이스크림보다 유지방함량이 높아서 껄죽합니다.
Peanut Sauce를 토핑했어요.
음료수 작은거 하나 시키고 토탈 $14 정도 (약 16000원정도) 한듯.
무슨 햄버거하나먹고 16,000원이나하냐...
집에 오니까 10시네요. ㅠㅠ
< 부록 >
애들이 작년엔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렸는데 섬세한곳이 안그려지니까 어느날 연필로 그림을 그리더군요.
이번엔 색칠이 안되길레 색연필을 사줬더니 아주 좋아합니다.
찐빵이는 그림그리는걸 좋아해서 하루에 두시간이상 그림을 그립니다. ^^
찐빵이의 깡통로봇
이건 사월이 그림... ^^
사월이가 그림을 참 못그리는데
그래도 나름 공주병 충만한 여자아이랍니다.
이건 무슨 그림이니..? 하고 물어보니까 아빠가 "My lovely princess~" 하면서 두팔을 벌리고 뽑뽀하려고하는 그림이래요.
근데 그건 그거고 중요한건 맨아래의 집승이 하일라이트라는거.
무슨 동물로 보이세요?
ㅋㅋㅋ 코끼리예요.
전 사월이의 그림중에 이 코끼리가 왜 이렇게 좋은겁니까.
나름 자신있게 슥~슥 그리는데 ㅋㅋㅋ 어딜봐도 코끼리입니다.
이건 학교에서 수업한거 같은데 e 로 시작하는 단어를 쓰라고했데요.
제일먼저 elephant의 등장!! ㅋㅋㅋ
여기가 엘보우하는 화살표하고 계란의 노른자가 귀여워요. ㅋㅋㅋ
좋은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매일 광어 생각…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