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들과 장을 보다가 한우사태3근정도를 샀어요..
길에서 파를 무지 큰단으로 묶어서 2천원에 팔길래..그것도 한단..ㅋㅋ
사태를 나박썬 무와 손가락 길이 정도로 썬 대파를 잔뜩 넣어 푸욱 끓이다가
고기가 다 익으면 꺼내서 썰었어요..
숙주나물은 삶아서 무쳐놓고 고사리는 볶았죠..
새송이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놓구요.. (토란대는 없어서 패스..)
썰어놓은 고기에 한살림에서 산 고추기름과 국간장 조금 소금,후추를 넣어 조물락 무쳐서 다시 끓인 국에 넣고
숙주나물과 고사리,새송이버섯도 넣고 청양초로 만든 고추장 고추가루 넣어서 끓이다 약한불에서 한 2시간을 끓였더니
아흐..너무 맛나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장봐서 무친 시금치와 어묵볶음 배추김치 놓고 아이들과 한그릇씩 뚝딱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