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매생이가 넉넉히 생겼어요.
이 매생이로 매생이 떡국도 끓여 먹고, 매생이 굴국도 끓여 먹었어요.
그뿐인가요? 엊그제는 매생이 만두국도 먹었다는^^
매생이 부침까지 해먹으면 매생이로 해먹을수 있는 보편적인 음식은 다 해먹는 거죠.
지인으로 부터 귀한 선물을 싱싱한 매생이!
식구 많은 경빈네는 무엇이던 많아야 한다며
항상 넉넉히 챙겨주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에 힘입어 경빈엄마는 열심히 맛있게 해먹는게 도리라 생각하고
식구들 입을 즐겁게 해줍니다. 하기 싫어 밍기적 거리다가도 재료 생각하면
주방으로 달려갈 수 밖에 없어요.
오늘은 매생이에 문어를 다져 넣어 부친 매생이 문어전 입니다.
뜨거울때 바로 먹으면 더 맛있는 매생이 문어전 입니다.
당근과 청양고추 제사때 먹다 남은 문어다리를 냉동시켜 두었다
다져 넣었더니 더 쫄깃하니 맛있더라구요.
매생이 문어전 재료입니다.

매생이 300g, 문어다리 2개, 청양고추 1, 당근 조금, 우리밀 밀가루 1컵 반, 물 반 컵 이상 필요합니다.
매생이가 싱싱해서 향긋한 냄새도 좋아요.
이 매생이는 자잘하게 다져주면 반죽할때도 훨씬 좋아요.
냉동 문어는 자잘하게 다져줍니다.
당근과 청양고추 역시도 자잘하게 다져주면 되겠죠.
그리고 우리밀 부침가루를 구입했습니다.
우리밀 밀가루로 멋드러지게 반죽해 볼랍니다.
1.우리밀 밀가루 1컵 반에 물 반 컵 이상을 넣고 뻑뻑하게 저여줍니다.
(이유는 매생이와 채소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이죠)
2.매생이를 넣고 잘 저어주세요.
(이 과정을 손쉽게 하려고 매생이를 자잘하게 다져준 겁니다.)
3.채소 다진것을 넣고 다시한 번 저여주면 되겠죠.
4.소금간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문어와 매생이에 기본간이 되어있으니까요.)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한 숟가락씩 떠서 부치면 됩니다.
명절지나고 남은 재료 사용하여 부쳐도 되겠습니다.
색감도 이쁘죠?
어르신들 간식으로 강추하고
밥 반찬으로도 올리면 좋겠습니다.
제철 우리 매생이와 갖은 채소 곁들어 부친 매생이 문어전!
문어대신 오징어나 굴 해물류를 다져 넣으면 됩니다.
이왕이면 차례지내고 남은 재료 활용하세요.
명절 준비 잘하시구요. 홧팅!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