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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키톡 데뷔입니다. -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조회수 : 5,144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1-22 04:38:03
안녕하세요?
어언 6여년을 키톡 눈팅 멤버로 자리잡고 있다가 이제 용기내어 데뷔를 해 봅니다. :)
처음엔 밥도 제대로 못했는데 2006년 지인이 알려준 이곳, 이젠 없이는 못삽니다요. 킁킁

첫번째 음식으로는 남편이랑 냉장고 비우기로 만들어 본 영국 동네음식인 Banger & Mash. 이름은 그럴싸하지만 걍 소세지 구운거랑 매쉬 포테이토랍니다. 속인 웬지 허하거나 비오고 춥고 그럴때 먹음 든든해지는 음식입니다.


저 흥건한 소스는 gravy라고 하더라고요. 집에서 만드는 음식이니 좋아하는 발사믹 식초를 정량의 두세배로 팍팍 넣었습니다. 소세지의 느끼함을 없애주더라고요.

멀리 작년으로 넘어가서요...
아는 언니 분이 사다주신 hummingbird bakery 라는 곳의 레드벨벳 컵케익을 먹고나서 비슷하게 만들어볼 수 있을까 하고 만들어 본 컵케익입니다. 전 젖먹이 딸래미가 있어서 시내를 못나가거든요 엉엉
친절하게도 이 베이커리에서 낸 레시피북이 있어서 냉큼 구입했습니다.

책 내에서의 사진은 요랬으나,



실상은..... 쿠헐


식용색소가 색을 제대로 못내더라고요. 그래도 엄청난 설탕과 버터의 압박으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으흐흐

낼모레가 구정이네요~ 구정때 시골 큰집가서 절대 남기면 안되는 왕만두 + 떡국을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납니다. 아우 그리워요. 행복한 새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menti
    '12.1.22 4:39 PM

    어머, 소세지와 감자, 그레이비 소스가 맥주안주로 딱일것 같네요.
    정말이지 케잌이나 머핀은 사다먹어야 정신건강에 이로운듯해요.
    저도 집에서 빵굽다가 설탕과 버터가 너무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것에 한번 놀라고
    그렇게 쏟아부었는데도 구워놓으니 파는 것보다 안달아서 (파는 것은 대체 얼마나 넣었기에) 또 놀라고.
    그냥 사다먹으면서 칼로리 무시하려 애써봅니다.

    같은 요리책 딴 케잌들도 구워보시고 맛있는 레시피 추천해 주시어요.

  • 송구리
    '12.12.14 10:03 PM

    하하하 일년만에 댓글... 죄송합니다. 꾸벅
    다른 케익은 흐흐........ 기네스 초코 케익은 한 번 구웠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올해 연말이 다가오니 함 도전해보겠사와요

  • 2. 스콘
    '12.1.22 9:29 PM

    갖고 싶었던 책이예요! 그레이비소스 색이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 송구리
    '12.12.14 10:04 PM

    스콘님. 이 책 나중에 구입하신 걸로 기억합니다. 설탕양이 어마어마하지 않나요 -_-;;;

  • 3. 미도리샤워
    '12.1.23 3:57 PM

    ㅎㅎㅎㅎㅎㅎㅎㅎ
    마지막 사진 왜 이렇게 귀엽죠?
    ㅋㅋ

  • 송구리
    '12.12.14 10:05 PM

    흐흐 고맙습니다. 억지로 짜내느라 후들후들...

  • 4. J-mom
    '12.1.24 5:55 AM

    하하하 그래도 맛은 좋았다에 한표!

    첫번째 사진...
    맥주를 부르는 요리네요....ㅎㅎ

    자주자주 오세요~ 환영합니다~~

  • 송구리
    '12.12.14 10:06 PM

    환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자주자주 활동할께요
    맥주는 정말 원없이 마시고 있어요~ 흐흐 남편은 소시지 요리에 자신감이 붙었는지 근 일년만에 소시지 그릴 음식을 했답니다.

  • 5. 혜원준
    '12.1.25 1:38 PM

    버터, 설탕 들어가는건 둘째치고..
    저는 정신건강을 위하여 빵은 빵집에서 사다 먹습니다..우하하..

    어휴..저거 계량하고 발효시고 모양 잡아주고..베이킹 하시는 분들 참 대단하세요!!!

  • 송구리
    '12.12.14 10:07 PM

    하하
    저도 이 이후로 카스테라 빼고는 못만들었어요. 사먹는 케익들이 훨씬 달지만 왜 맘은 더 편한건지요 룰루~

  • 6. 컵에물이반
    '12.8.22 12:37 AM

    저는 저 책의 컵케잌, 설탕을 2/3로 줄여서 사용합니다. ^^
    영국 fairy cake이랑 재료가 달라서 또 신선한 것 같더라구요.

  • 송구리
    '12.12.14 10:08 PM

    옹 맞아요. 전 영국식 무거운 케익은 아직 안만들어봤는데요. 이 책은 설탕 버터량이 장난이 아니게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괜찮은 영국식 케익 레시피 알고 계심 공유좀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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