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까지 출근하는 날이어서 점심에 추어탕 먹었어요.
맨날 우거지 건저서 먹고 밥말면 남겨서 오늘은 걍 된장찌개 처럼 떠먹고 했더니 밥 한그릏 뚝닥. 추어탕 한 뚝배기 뚝딱.. 지금 오후 8시 퇴근할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요 배가 안고파요.. 맨날 도시락 싸와서 국물 없이 먹으니 지금쯤이면 배 고파서 돌아가시기 일부 직전이거든요..
세상에 어쩜.. 뜨끈한 추어탕에 매운고추 풀어서 먹었더니 얼마나 맛나던지.. 산초가루는 안넣거든요..
그래서 생각했어요.. 한국인은 뜨끈한 국물에 밥이 역시 최고다 라구요..
낼은 걍 맹도시락에 반찬 먹어야죠.. 그래도 사먹는거 보다 낳으니.. 왕자두랑 왕 복숭아가 먹고싶네요..
애가 슨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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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국인은 뜨끈한 국물이 ^^
상은주 조회수 : 873
작성일 : 2004-09-16 19:29:02
IP : 61.74.xxx.1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키세스
'04.9.16 7:45 PM (211.176.xxx.134)ㅎㅎ 애가 들어선게 맞는거 같은데요. ^^ ===3333
2. 김혜경
'04.9.16 9:31 PM (218.51.xxx.243)저도 아기에 한표!!=3=3=3
3. 김민지
'04.9.17 12:04 AM (210.222.xxx.173)저도 아기요.==333
4. 하하하
'04.9.17 2:31 PM (211.42.xxx.239)어쩌면 한국사람은 국물에 밥먹는게 참 ~정상같이 느껴지네요
나이가 한살 더먹음에 따라 끼니때마다 국물이 더 땡기네요
요새는 더 국물이 그립구요 가을바람도 살랑거리고 구름도 꾸물거리니..
역시 뜨끈한 국물에 밥이 최고 ~
오뎅국물은 간식꺼리 추어탕은 저녁꺼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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