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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내가 무뇌아이고 싶다......

나도 당나귀 조회수 : 930
작성일 : 2004-09-16 16:52:45
서른넘어서 직장을 구할려니 구해지지 않고, 남들 반정도 벌어오는 남편 월급으론 두식구도 간당간당하고, 남편이 사고치는거 뒷수습하기도 힘들고, 그렇지만 시부모는 남들처럼 자식에게 돈 받고 싶어하시고, 돈 없는거 안다시면서 그래도 늬 형님얼굴보기 뭐하니까 이번 추석때 용돈따로 이삼십만원 똑같이 내노라 하시고, 그저 죄송하다라고 몇번씩 말하면서 고개 숙이고 집에와서 눈물이나 한바가지 쏟고, 남편이란 작자는 그래도 지엄마 마루 닦을때 손목 아플까봐 스팀청소기 카드로 사고......

이래도 제가 웃으면서 살아야 하나요?

술을 마셔도 취하지도 않고, 친구에게 말하면 내망신이고, 정말 집을 지구를 떠나고 싶네요.

IP : 211.217.xxx.2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9.16 5:26 PM (211.227.xxx.239)

    남편한테 가계부 쓰라고 하세요
    남자들은 돈 백 갖다주면 살림 다하고 저금하는줄알아요
    살림하라고 하시고 돈 타쓰세요

  • 2. ..2
    '04.9.16 5:55 PM (221.151.xxx.224)

    맞아요. 저도 신랑이 하도 뭐라하길래 신랑보고 통장 맡으라고했어요. 그랬더니 그다음부터는 절대로 돈 과하게 못씁니다. 통장에 잔고가 간당간당하거든요.
    여자들이 그돈가지고 어떻게 밥먹고 신랑옷사주고 용돈주고 아이들 가르치고 하는지 신랑들은 죽어도 모를겁니다.

  • 3. 김혜경
    '04.9.16 9:34 PM (218.51.xxx.243)

    휴우~~

  • 4. 저도
    '04.9.16 11:05 PM (220.85.xxx.167)

    휴우~~ 정말 그런 시모를 보면 답이 안나옵니다.

    제발 시부모들이여!! 철들좀 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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