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저대신 가서 이틀 잤어요.
아버님 급하게 가시는 바람에 남편이 추석전전날과 전날까지 가서 잤구요.
제가 추석전날 전이랑 약식 해서 병원에 갔었어요.
어머님 많이 좋아지신거 같았구요.
늦게까지 있다가 남편이 자겠다고 해서 제가 들어오고
담날 아침에 저희 친정에 가라고 작은아주버님이 올라오셔서 (전주에 사시는데 아직 결혼을 못하셨어요. 나이는 마흔이 넘었는데..ㅡ.ㅡ) 바꿔 주셨어요.
그동안 저 수고 했다고 상품권까지 왕창 주셨답니다..^^
일이 이렇게 되고보니 시댁에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편안하고 조용한 추석을 보낸꼴이 되고 말았네여..
그래서 어제 오후에는 친정가서 점심 먹고 고스톱도 치고 즐겁게 지내다가 저녁까지 먹고 음식들 얻어서 집에 왔어요.(전 집도 가깝고 친정가면 안자고 그냥 와요)
그리고 오늘은 제가 아침먹은게 체해서 고생하구..ㅡ.ㅡ
냉동실 정리하고 그랬네요..
암튼 걱정과 달리 명절을 잘 보낼수 있어서 남편과 아주버님께 넘 감사 해요.
제가 너무 미리 걱정하고 짜증낸거 같아서 몸둘바를 모르겠는거 있죠..ㅡ.ㅡ
심려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구요.
오늘 낼은 시누가 잘거구...전 또 그 담에 가야 겠지만
조금이라도 맘 편하게 가야죠..^^
그동안 잘 쉬었으니 또 열심히 간병해드려야 겠습니다.
여러분들 추석 잘 보내셨죠~
내일은 영화라도 보러 가고 싶지만 태풍이 온다니 집에서 남편과 뒹굴뒹굴 해야 겠네여..
여러분도 남은 휴일 잘 보내세여~^^
태풍 피해도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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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과 달리 추석 잘 보냈습니다~
러브체인 조회수 : 887
작성일 : 2003-09-12 22:09:23
IP : 61.111.xxx.1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경빈마마
'03.9.13 10:26 PM (211.36.xxx.141)다 사람 마음은 똑 같습니다.
예쁘니 이거 저것 주고 싶은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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