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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후 -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명절전이라 그런지 명절증후군및 시댁증후군 글이 여럿 올라와 있고,
그에 따른 댓글 들두 많구요. 이런 글 읽을 때마다, 아직도 이 땅에
이렇게 시집살이 시키고, 아들가진 유세가 많으신 시어머니가 많다는 사실에
그저 놀랄 뿐입니다. 현재 50~60대 정도 되는 시어머니들은 안그러신줄
알았거든요. 오히려 며느리 눈치보면서 사시거나, 아니면, 생각이 확 트이신 분들이
대부분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닌분이 대다수인것같네요.
정말 무슨 시어머니만 되면 그 동안 숨겨졌던 시어머니DNA가 특별활동을 하거나
시어머니 연수과정이라도 이수하고 오시는 것일까요?
사실 저는 다행스럽게도 좋은 시댁을 만나 크게 맘고생없이 삽니다만,
딸만 둘 두어서 벌써 걱정입니다.
우리 딸들이 결혼할 즈음인 약 30년후에는, 세상이 더욱 확~ 바껴서
우리 딸들이 억울함과 맘고생, 몸고생 없이 살기를 기원해봅니다.
생각같아서는 설/추석도 통폐합하여, 일년에 한번 일주일정도로 했으면 좋겠어요.
남자나 여자나 돈만 나가고, 운전하느라 몸 피곤하고, 일하느라 허리 휘는, 다 들
싫어하는 명절 아닌가요?
그래도 모두들, 건강하고 원만한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1. 깜찍새댁
'03.9.9 6:09 PM (218.37.xxx.162)ㅎㅎ 저도 찬성!!!!!!!!
저희 언니네 조카가 둘인데요..모두 예쁜공주들이예요..
그런데 언니가 이를 부드득 갈거든요...ㅎㅎ
30여년 후 우리가 시엄마,친정엄마 될때는 지금 예쁜 공주님들 맘고생,몸고생 안하는 살기좋은 대한민국 되었음 좋겠어요..
세상의 모든 딸을 둔 엄마들과 그 딸들 화이팅!!!!2. khan
'03.9.9 6:16 PM (61.98.xxx.98)밑에 coco 님의글에 댓글 달았습니다만.
저도 결혼 32년차 이니까.
위로 언니들도 , 때로는 친구들도 아들 결혼시킨분들이 많습니다.
여기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처럼 시어머니(주로 50~60대) 노릇 하시는분 못봤구요
요즘 시어머니 며느리 눈치봐야 됩니다.
김치라도 담그고 밑반찬이라도 줄려면 며느리 불편해 할까봐 . 킥서비스로 부친답니다.
또한 직장며느리 두신분은 아침밥은 꼭 일찍 일어나 (아들 며느리 깰까봐.살금살금)
차려주신답니다.
시어머니든 며느리든 어느한쪽이 마음의 문을열면 ,다른한쪽분이 받아주는 마음이 중요 하다고 생각하구요,
시어머니와도 의견 자주 말씀하시고 스킨쉽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무조건 어른이니까 참지만 마시고, 어른도 잘못하는건 일깨워 줘야 하지않을까요?
저도 시집살이했고 80세 시엄니 계시고 곧 아들 결혼도 시킵니다.
우리시엄니는 엣날 외며느리로 시할머니가 엄청 시집살이 시켰데요.
그래서 당신은 며느리 보면 절대 시집살이 안시킨다고 맹세를 하셨답니다.(아들 다섯)
역시 며느리 맘아시는지 정말 잘해주시구요 .
명절일 힘들지만 우리어머님 말씀 한마디면 피곤이 한순간에 사라집니다.
며느리 역활도 중요하지만 중간에서 아들의 역활도크다고 봅니다..
남남이 만나서 한식구로 어우러져 살아야 하는게 쉽지가 않죠?
조금만 양보하고 이해하면서 ....
세월이 지나면 역시 내며느리가 최고네 하실날이 있으실꺼라 믿습니다.
나이들고 기력 없으시니까. 아들보다 며느리를 더 의존하시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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