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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살림 장만 하렵니다

다린엄마 조회수 : 907
작성일 : 2003-06-26 18:43:17
제 나이 한국 나이로 올해 서른 여덟에 결혼 5년차.
그동안 외국에서 지내고, 한국와선 친정에서 얹혀 지내다가 어찌 어찌 해서 다음 달, 13평짜리 귀여운 (?) 아파트로 이사를 간답니다.
그런데, 이사도 이사지만, 생각해보니, 숟가락 하나에서부터 이불, 냉장고, 옷장 등등 살게 한두가지가 아닌거 있지요.
아이 (두돌 됐습니다) 어린이집 알아보기 부터 시작해서 살림 장만 까지 지금 제 머리속이 마구 엉켜 있답니다. 한국으로 돌아 온지 얼마 안되다 보니, 어떤 물건은 어디 제품이 괜찮은지, 어떤 모델이 실속있는지 등에 대한 감이 거의 없구요.
이사가는 집이 귀여운 규모이다보니(^ ^), 저는 되도록 작고 실속있는 것 사자는 주의 입니다. 옷장도 꼭 사야 하나 이러고 있거든요...
여러분! 도움 말씀 주세요~~ 요즘 제가 매우 의지하는 싸이트랍니다~
IP : 202.30.xxx.20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6.26 9:54 PM (211.178.xxx.175)

    필요하신 품목 하나하나 메모하시구요, 살림돋보기에서 찬찬히 검색해보세요.
    그리고 하나하나 싸게 파는 곳, 고르는 방법을 물으시면 여기 계신 고수들이 한 수 가르침을 주실 걸로 믿습니다.

  • 2. 딸기
    '03.6.26 10:07 PM (220.72.xxx.139)

    전 걍 방하나 옷방으루 쓰는데요..장농 안사고요..아주 편합니다...
    장농 사지 마세요..
    근데 만약 이사갈 집이 전세가 아니시라면 곳곳에 붙박이 장을 하시는게 깔끔할껍니다...
    집이 좁을수록 붙박이 장이 많아야 할거 같아요...
    전 짐 많은게 싫어서 거의 안놓고 사는데도 짐이 점점 쌓이네요..
    일단..한샘 방배동/논현동 매장을 쭉 둘러보시고 감 익히시고..
    아울렛 매장 이용하시면 저렴하게 장만가능하실꺼 같아요...
    까사미아 아울렛은 대치동 은마아파트 부근에 잇고요..
    정만좋은 방 아울렛은 목동에 잇다가 인천인가 어디로 옮겻대요..
    전 목동에 있을떄 가서 침구시트(오만원)랑 이쁜러그(오만원) 글구 그릇들 아주 싸게 건졌습니다..참...방배동 한샘 지하에 가시면 그릇들두 굉장히 싸게 팔아요..한국도자기 젠이랑 똑같은 스탈 십만원 미만이믄 다 사구요...전 머하고 젠 샀나 후회하고 있답니다..
    글고..부엌살림 살림 시작하시면서 사시는것이..현명한 듯...
    전 사놓고 안쓰는게 더 많아요..
    바뱐샤 조리기구 셋트도 칠만원이나 주고 사놧는데..그거보담은 아이키아꺼 플라스틱 조리기구 가벼워서 요것만 쓰게 되네요...에 또...생각나믄 적을꼐욤...

  • 3. nowings
    '03.6.26 10:53 PM (211.201.xxx.216)

    싸고 이쁜 건 '2001 아룰렛'도 괜찮아요.
    기능성 소품도 다양하구요.

  • 4. honeymom
    '03.6.26 11:02 PM (203.238.xxx.212)

    당산동 2001 아울렛에도 심플한 젠 스타일 그릇 너무 싸게 팔더라구요.4인용 셋트가 3만원 미만..
    한국 도자기 연희동 지점에서도 7월 15일 까지 빅세일 중이라 짝 안맞는 접시들 2000-3000원 정도에 내 놨던데 취향에 맞기만 하면 한살림 장만 하기에 너무 좋을듯...한참 넋놓고 두리번거리다
    왔어요.

  • 5. jade1830
    '03.6.26 11:22 PM (220.91.xxx.226)

    도움되실까해서 몇자 적습니다
    딸기님 의견과는 상반되는대
    장농은 있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친구가 장농없이 살았는데
    옷에서 나오는 먼지가 만만치 않더군요
    아이에게도 않좋구요
    또 행어만 했더니 옷에 먼지도 많이앉구요

    그외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저두 좁은 집을 전전하고 있어서
    가구는 장이랑 서랍장정도
    텔레비젼 얹을 작은 대하나
    부엌이 좁으면 식탁도 가감히 포기

    좁은 집을 넓게 쓰는 비결은
    버릴것은 버리고 포기할것은 포기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 6. 우렁각시
    '03.6.27 3:57 AM (24.100.xxx.37)

    오늘은 컴 앞에 댓글 쓰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일단 지금 제가 한국에 있는게 아니라..이게 좋다, 저건 고려하시라..말씀은 못 드리고...
    다른 분들이 더 잘 도와주시겠죠?
    다만 제가 일반주택에 큰 아파트부터 쬐그만 원룸까지 두루두루 다 살아봤기에..
    13평에 세트 장롱은 무리라고 봅니다.
    게다가 이담에 집을 옮기실 거라면,
    그때가서 좀 더 넓은 곳엔 그 디자인이 영 안어울려서 곤란해지실 겁니다.
    차라리 서랍장을 활용하세요.
    이담에 애기가 커도 애기방에 놓을수 있고...
    이불은 미리 계절꺼 다 장만하시지 말구요..당장 필요한 것만...
    살림살이 사러 다니는건 재밌는데..사놓고 후회하면 참, 곤란해지죠~~~

  • 7. ky26
    '03.6.27 9:09 AM (211.216.xxx.29)

    저두 장롱 사지마라에 한표 던질께요
    지금 전세거든요
    요즘 우리집 근처 신축빌라 많아서
    심심하면 구경다니는데
    10자임에두 불구 하구 둘 장소가 마땅치가 않더라구요
    (거실이 넓히구 방이 작아졌어요)
    거의 붙박이장이 있구
    그래두 장이있어야 정리가 되니깐
    옷장하나만 사세요(흰색으로 된거 이뿐거 사서나중에 애기크면 주셔두 되구)
    그래구 식탁을 사실꺼면
    2인용짜리가 있어여
    씽크대 한쪽에 붙어서 쓰시면 되구
    그룻같은거 전 백화점에서 다샀는데
    시장이나 아웃렛에서 발품 좀 팔아서 저렴하게 사시구요
    글구 가구 사실때 무조건 깍아달라고 하는거 잊지마시구
    우렁각시님 말처럼 이불은 당장 필요한 것만사시구
    자꾸 유행도 바꿔구요 취향두 달라지니
    할말은 많은데(결재 맡으러 가야해요)
    부산이라 어디가라 말을 못하겠네요
    작은집이니 더 이뿌게 꾸밀수있을꺼예여
    살림돋보기에 보시면 인테리어 사이트 나와있거든요
    함둘러보시구요
    여기 지금 비 많이 오는날
    맑은날 다니시구 오늘은 써핑만...

  • 8. 다린엄마
    '03.6.27 9:39 AM (202.30.xxx.209)

    도움말 주신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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