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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짜사이를 모르신다면~~ [짜사이 무침]

| 조회수 : 22,328 | 추천수 : 97
작성일 : 2007-01-25 21:53:22


며칠전 글에 남대문시장에서 짜사이를 사왔다고 하니까...
"짜사이가 뭐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칭찬받은 쉬운 요리' 안보셨죠?? 흑흑..거기에 있는데...

그 책 37페이지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출판 당시 이 내용, 공감간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었어요..^^
여기에 옮겨 봅니다.


'짱꿰집과 차이니즈 레스토랑의 차이가 뭔줄 아세요?
저 이 이야기 듣고 얼마나 웃었던지..
반찬으로 단무지를 주면 짱꿰집이고, 짜사이무침을 주면 차이니즈 레스토랑이래요.
짜사이라는 건 우리나라의 배추꼬랑지처럼 식물의 뿌리를 염장한 거에요. 중국의 짠지라고 보면 되겠네요.
이걸 통으로 팔기도 하고 채를 썰어서도 파는데, 이거 집에서 잘 요리하면 짭짤한 밑반찬으로 좋아요'




솔직히, 뭐, 굉장히 맛있는 건 아니에요, 이 짜사이 무침.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중국음식을 먹을 때 이게 땡긴다는 거죠.
지난번에 마른 해삼 사러나갔을 때 이걸 같이 사가지고 온 이유는 해삼탕에 곁들여 내놓으려구요.
중국음식에는 이 짜사이무침과 중국식 오이피클이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무치는 법은 일단 짠 맛을 빼내야해요.
오늘 포장지를 뜯으면서 보니까, 유통기한이 2년이나 되네요. 얼마나 짜면 그렇겠어요??
짠 맛을 우리지 않은 상태로 하나 입에 넣어보면, 저절로 몸부림이 쳐져요..^^

짜사이는 일단 한번 물에 씻은 후 적어도 30분이상 물에 담가서 짠맛을 뺍니다.
그동안 파를 채썰어 두거나, 양파를 채썰어 둬요. 두가지 다 넣어도 되구요, 저는 오늘 양파만 넣었어요.
짠 맛을 뺀 짜사이는 아주 꽉 짜주세요. 꽉 짜야, 나중에 무쳤을 때 물도 안 생기고, 오독오독 식감이 좋아요.

무치는 양념은 무치는 사람 맘대로!!
저는 고춧기름, 참기름, 다진 마늘, 설탕, 통깨를 넣어서 무쳐요.
고춧기름이 없다면..고운 고춧가루를 넣으셔도 괜찮아요.




짜사이 무침이 몇 페이지에 있나 찾아보느라, 오랜만에 칭찬받은 쉬운 요리를 펴들고 보니...
와..제가 언제 이 많은 원고를 다 썼나...문득 신기한 생각이 드는 거에요.
다시 책을 낸다해도, 또 그렇게 어마어마한 양의 원고를 쓸 수 있을지...

지난 2002년 10월 '일하면서 밥 해먹기' 이후,
2003년 11월의 '칭찬받은 쉬운 요리'. 2004년 12월 '희망요리수첩', 2005년 4월 '요리가 좋아지는 부엌살림'까지...
해마다 책 한권씩 내면..진짜 원고 엄청 많이 써봤어요.^^
유독 저는 책을 썼다하면, 원고량이 월등히 많은 그런 책만을 기획해서 내게 되는지..
아마도 독자들에게 할 말이 많은 모양이에요..^^;;

일반적인 요리책들이 비주얼 중심이라면...제가 내놓은 책은 한결같이 텍스트가 중심이죠.
그나마 '칭찬받은 쉬운 요리'가 좀 글이 적어보이지만...실은 활자가 작아서 그렇지..거기도 어마어마한 양의 원고가 들어갔습니다.




첵을 4권이나 내놓으면서...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가장 안타까운 자식은 '희망요리수첩' 입니다.
희망수첩, 당시는 게시판 제목이 리빙노트 였었죠...
리빙노트의 글들이 아깝다며..이곳 저곳에서 출판제의가 들어와, 첫 책을 만들었던 출판사에서 책을 내게 됐었어요.

제 짧은 생각으로, 있는 원고 가지고 만드는 책이라 힘이 들지 않을 줄 알았는데...오히려 새로 쓰는 것보다 훨씬 품이 많이 들더라는...
웹에 있는 글 맛을 종이로 옮기다보면, 딱 그 맛이 나질 않아, 고쳐쓰길 몇번...
고생고생해서 만들었고...평은 제일 좋은 책인데...
(모 정치인의 블로그에도 이 책의 독후감이 실렸고, 중앙 일간지의 중견여기자 블로그에도 이 책에 대한 좋은 평이 실렸고,
그밖에도 인터넷신문에도 큼직하게..아주 잘 소개가 됐었어요...나중엔 안거지만...)
책이 따뜻하다고..좋게들 써주셨는데.....흥행은 다른 책에 비해, 월등히 부진하네요.
다만, 다른 책들 나왔을 때는 별로 반응이 없으시던 우리 아버지, 이 '희망요리수첩'을 보시고, 너무너무 좋아하셨어요.
가족들 이야기라서 그러셨던 건지...
책을 많이 팔지 못해 인세 수입은 미약했으나, 아버지께 효도한 셈이니까..그걸로 된거죠??




'희망요리수첩'이 마음씨는 너무 착한데, 일이 잘 안풀리는 안쓰러운 자식같은 존재라면,
'요리가 좋아지는 부엌살림'은 너무 일찍 낳은 자식 같아요.

그 책 기획할 때,
한두푼도 아닌 거금을 들여서 사는 부엌살림들, 종합적으로 정보를 모아놓으면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은가봐요.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원하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탓인지..아니면 가전제품을 사기 전에 책읽고 공부하는 것이 아직 시기상조인지...
암튼 제가 기대했던 것 만큼은 흥행이 되지 않네요.
어떤이는 조금 일찍 나온 것 같다고..몇해 뒤에 나왔으면 좋았을 껄 그랬다고도 하구요.

출판 초기, 살림돋보기에 올라오는 질문들(당시는 살림Q&A 생기기 전입니다)을 보면,
'그거 제 책 요리가 좋아지는 부엌살림에 보면 다 나와요..'하는 댓글을 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질문들이 무지 많았어요.
그 충동을 누르느라..허벅지 깨나 찔렀답니다...^^...지금은 뭐...그런 충동도 안느끼지만요...


아직까지 쏠쏠히 용돈을 쥐어주는 첫째 '일하면서 밥 해먹기'와,
다른 형제들과는 딴판(판형이며, 편집 스타일이며..)이어서 다른 이들로부터 '별종' 취급을 받기때문에 애착이 더 가는 둘째 '칭찬받은 쉬운 요리'
그리고...안쓰러운 세째 '희망요리수첩'과 너무 일찍 세상에 나온 네째 '요리가 좋아지는 부엌살림'까지...
평이야 어떻든...판매량이 어떻든 간에...후회없이 열정을 쏟은 자식들이라...든든하기만 합니다..

오늘 밤은...'요리가 좋아지는 부엌살림'이나 들여다 보면서...
앞으로 업데이트 판 내놓을 때 어떤 걸 넣고, 어떤 걸 뺄지...연구 한번 해봐야겠어요.

내일은 눈도 많이 오고, 추워진다고 하네요..그동안 너무 따뜻했는데..추워진다니까..감기조심하세요...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성연
    '07.1.25 9:57 PM

    이거 넘 좋아하는데... 잘 보았다가 해 먹어야 겠어요~~

  • 2. bluejuice
    '07.1.25 9:59 PM

    로그인 하다가 1등 놓쳤네요....

  • 3. 크레센도
    '07.1.25 9:59 PM

    앗! 순위권!

  • 4. gaga
    '07.1.25 10:00 PM

    앗나도 순위권

  • 5. 행복이머무는꽃집
    '07.1.25 10:01 PM

    밥 제때 드시면서 힘내셔서 다니세요
    요리책 유용하니 잘보고있답니다

  • 6. 강혜경
    '07.1.25 10:12 PM

    샘님....
    등외...6등이네요...ㅋㅋ
    마지막 접시..너무 이뽀요...눈에 확...들어오는것이.
    그 위...
    봄동무침은....입맛을 화악.잡아당길듯한 느낌으로 다가오고...
    낼부터 정말 추워 진다고 하네요
    다들 감기조심하세요....샘님도 감기조심, 가족들 모두모두...감기조심하는 하루 되세요

  • 7. 후레쉬민트
    '07.1.25 10:12 PM

    전 이것 이름도 모르면서 먹었네요 .부끄^^;;;
    그냥 좋은 중국음식점 가면 주는것 정도로 ,,,첨에는 자체개발 피클인가 했어요 ㅎㅎ
    저도 요리책 잘 보고 있어요 .

  • 8. 냉장고를헐렁하게
    '07.1.25 10:15 PM

    짜사이 무침 참 좋아하는데
    한번도 직접 해 본 적은 없네요.
    먹고 싶어요~

  • 9. Terry
    '07.1.25 10:16 PM

    저는 네 권이 다 있지만 아마 희망요리수첩이 부진한 이유는 이미 82쿡 폐인들이 많아 그간 리빙노트를 계속 봐 왔기 때문일 것 같아요. 만일 82쿡을 전혀 모르는 님들이 그 책을 봤으면 홀딱 반할 듯 싶어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책의 장르거든요.. 먹거리가 간간이 소개되어 있는 삶을 다룬 수필집들이요. ^^

  • 10. 미누
    '07.1.25 10:16 PM

    저 그책들 다 있는데, 희망요리수첩이 제일 좋아요. 에세이형태글이라서 더 따뜻하다고 할까..
    심심할때마다 보니까 남편이 뭘 그렇게 맨날 보냐구 놀리기도 하구요.
    요리가 좋아지는 부엌살림은 진짜 일찍나온 책같네요. ^^;;
    그래도 다들 적재적소에 도움되는 책들이랍니다. 날씨가 추워진데요. 감기조심하세요.

  • 11. 하울소녀
    '07.1.25 11:06 PM

    와 이거 저 너무좋아해요. 전 짜사이살려고 북창동까지 갔는데 남대문에도 파는군욤.
    남대문 도깨비시장에서 파나요?
    살짝쿵 여쭤봅니다.
    아 먹고시퍼라...

  • 12. 메밀꽃
    '07.1.25 11:25 PM

    저도 짜사이 무지 좋아해요^^

  • 13. 김수연
    '07.1.25 11:54 PM

    제가 가는 북경오리집에 가면 오리편에 이 걸 참기름이랑 넣고 고소하게 무친걸로 밀쌈에 싸먹게 되어 있어요. 짜지 않아서 한접시씩 먹게 되던데...이게 짜사이군요.

  • 14. 다래
    '07.1.25 11:54 PM

    전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보니깐 무우무침같기도 하고...
    이상한것이...이걸 드셔보신분이 많으시네요.
    머리털나고 처음입니다.^^

  • 15. who knows?
    '07.1.25 11:59 PM

    아하하하 저도 집에 쟁여놓고 먹어요.. 띵호와....나 중국사람 같아요~~

  • 16. 하미의꿈
    '07.1.26 5:09 AM

    나두 선생님책 하나두 안빼놓고 다 샀는데 난 다 너무 좋던데요 여하튼 나는 선생님과 코드?가 맞는것 같아요 ㅎㅎ

  • 17. 비타민
    '07.1.26 5:36 AM

    샘님 책들은.. .다른 요리책들과는 달리... 한번 펼치면...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게 되는... 분명 차별화된 묘한 매력이 있어요....

    다만... 제 생각에...
    요리가 좋아지는 부엌살림...같은 경우엔... 살림을 새로 모두 장만하는 예비 신부에겐 정말 꼼꼼히 비교해 보고 구입할수 있는 유용한 책인것 같아요...
    반면에 이미 살림을 갖춰놓고 계신 주부님들에겐... 좀 불편한줄 알지만.. 기존의 것.. 고장나서 못쓰게 되지 않는한은.. 쉽게 바꿀수 없기에... 책에대한 구매율도 약간 부진한것이 아닐까요...
    전 오히려 요리에 어느정도 고수분들.. 그러니까... 전문적인 기능을 겸비한 주방가전을 많이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참 좋은 정보가 많은것 같아요... 당장의 오늘 저녁 반찬 걱정해야 하는 초보분들 보다는요..^^

  • 18. 준호경은 맘
    '07.1.26 7:48 AM

    저는 이곳을 안쓰러운 셋째 희망요리수첩때문에 알게되었답니다
    처음에는 가계부가 필요해서 검색하다 우연히 사게 되었고
    나중에는 일하면서 밥해먹기 칭찬받은 쉬운 요리까지 사게 되었죠
    하지만 저는 처음 산 희망요리수첩이 제일 좋아요
    선생님의 글쓰시는 스타일이 좋습니다

    우리 시어머님 돌아가신지 딱 한달되었습니다
    지난 여름부터 병원 오래 계셨었고
    씩씩하게(?) 아버님 간호하시는 모습 참 부러워요
    늘 그 모습 보여주세요

  • 19. 산군
    '07.1.26 8:42 AM

    저는 칭찬받기 쉬운요리 를 서점에서 집어들고부터 82에 가입하게 됬어요.
    굉장히 감명받았고 또 덕을 봤지요.^^
    여기서 왕성한 활동은 못했지만요...

  • 20. 유유자적
    '07.1.26 9:20 AM

    짜사이 맛있게 무치는 집은 음식도 맛있더라가 제 우직한 편견입니다.
    짜사이 맛이 변했다면 분명 주방장이 다르더라고요. 그럼 저도 발길을 돌리고
    반찬 추가주문은 거의하지 않는데 짜사이만은 예외입니다.
    지금은 절대 가지 않지만 예전 포스코빌딩의 휘닉스 짜사이맛을 오매불망 잊지 못하고
    지금은 조선의 호경전게 그중 맛있어요 제입맛에
    많은 레시피로 직접 해봐도 그맛은 안나고
    원재료가 워낙 싸니까 그맛이 안나면 버려도 그낙 가책이 적은
    짜사이 맛찾아 삼만리 아직도 계속이요

  • 21. 푸름
    '07.1.26 9:45 AM

    전 희망수첩이 좋습니다. ^^
    인터넷에서 책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희망수첩. 어? 이런책이 있네... 하고는 미리보기로 조금
    읽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알고싶었던 음식들의 이야기도 있지만 음식만드는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지니고 있을 그 음식을 먹을 가족들이야기...
    조금은 짜증스럽게 음식을 만들고 있을 무렵, 제게 뉘우침을 주었던 책입니다.^^
    그리고 그래서 이 82를 알게 되었답니다. ㅎㅎ

  • 22. 둥이둥이
    '07.1.26 9:58 AM

    '요리가 좋아지는 부엌살림'...저 결혼할 무렵 신문 기사들 무쟈게 해매고 다닐때...
    책 소개 읽고..사서 완전 빠져서...너무너무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 뒤로... 일밥, 칭쉬, 희망수첩...또한 얼마나 많이 읽었던지요...
    전..사실 좀 아날로그형이라서 이렇게 책 보며...요리 레시피도 보구..정보도 얻구..이야기도 읽고..
    이런 것 엄청 좋아하거든요...^^
    지금도 또 들춰보면..새로운 내용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 23. 딸기쿠키
    '07.1.26 10:06 AM

    어머.. 저도 '부엌살림 책' 집에 있고.. 너무너무 잘 보고 있어요~
    친구들한테도 추천하구요 ^^

  • 24. 빼꼼
    '07.1.26 10:25 AM

    저는 희망요리수첩 읽고 선생님 찾아 여기까지 온건데요^^ 아, 음식, 요리에 대한 얘기를 이렇게 쓸 수 있구나...했어요, 어떻게 어떻게 맛나요, 하는것보다 사람들의 맘속에 있는 추억을 소구하게 해주는 글이 참 좋았거든요. 선생님 사진속의 얼굴이 넘 예쁘셔서 좋기도 했구요^^ㅎㅎㅎㅎ

  • 25. sunnymami
    '07.1.26 10:58 AM

    아~~ 이게 짜사이 였군요^^ 비싼 중국요리집에 가니 정말 이게 나오더군요..뭘까 하며 항상 몇접시씩 추가로 먹곤 했는데....감사합니다. 또 하나 배웠네요..
    여긴 지방이라 어디파는지 알아보고 한번 해봐야겠어요. 요리에 관심은 많은데 맞벌이주부라 82에 자랑할 여유가 잘 없네요..

  • 26. 지원
    '07.1.26 11:23 AM

    단무지와 짜사이의 차이점 ㅋㅋㅋ
    짜사인지 뭔지도 모르고 그거 개안네하고 먹었던 기억이나네요^^
    봄동도 아주 맛스러워보입니다

  • 27. 제제의 비밀수첩
    '07.1.26 12:11 PM

    오호.... 저도 어제 봄동 사다놓았는데.... 안타깝게 선생님께서 레시피를 빠뜨리셨네요. 이곳저곳 찾아보아야할듯.....

  • 28. 소금별
    '07.1.26 3:25 PM

    평생 살면서.. 책을 한번 낸다는거... 좋은 추억이고.. 경험일것 같습니다..

  • 29. 산들바람
    '07.1.26 4:40 PM

    샘 저도 짜사이무침 여러번 했는데 제맛이 안나서 남은 짜사이 다버렸던기억이나요..저도 봄동한입먹고갑니다....^^

  • 30. 꼬마하마
    '07.1.26 5:39 PM

    저 짜사이 무지 좋아하는데..
    예전에 짜사이 만드는법 설명해 달라고 올린적 있는데 무플이라 속상했었어요...

  • 31. 꼬마하마
    '07.1.26 5:41 PM

    그런데 짜사이는 중국타운에서 사나요>>
    어디서 사죠?
    아시는분~~

  • 32. 꼭찌꼭찌이
    '07.1.26 5:58 PM

    짜사이, 봄동...아흐~~
    접시가 너무 이뻐요~~ㅎ~

  • 33. miru
    '07.1.27 11:27 PM

    전 요즘 일밥과 칭쉬 다시 찬찬이 일고 있어요..^^
    최근엔 친정아버지 생신과 형제들 모임에서 칭쉬 덕을 좀 봤어요..
    그래서 요새 늘 가까이 하는 책들이네요..
    감사합니다~

  • 34. 살림의열정
    '07.1.28 4:00 PM

    안녕하세요.저는 요리가 좋아지는 부엌살림으로 이 사이틀을 우연히 알게되었어요.
    마니마니 도움이 되는 요리며 살림살이며....
    슬로우쿠커 넘 잘 쓰고 있답니다.멸치국물낼때....감사감사합니다.

  • 35. ebony
    '07.1.29 12:35 AM

    <칭찬받은 쉬운 요리>를 읽을 때, '그렇다면 나는 차이니즈 레스토랑에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짧게 스쳤던 기억이 슬며시 고개를 들어서 혼자 피식 웃어봅니다. 저는 아직도 차이니즈 레스토랑에 가보지 못했어요. 짜사이의 맛이 궁금할 따름이네요.^^;;

  • 36. 칵테일
    '07.1.29 5:53 PM

    2년전 미국여행길에 여행가방속에 <희망요리 수첩> 넣어 가서 여행 틈틈히 읽으면서
    너무나 따스한 이야기들에 감동받아 선생님께 쪽지를 보냈던 사람입니다.
    나의 일상을 소중히 여기면서 제대로 살림살이를 해보고 싶다는
    의욕을 불어 넣어주었던 책이라 저한테도 소중한 책이랍니다.
    저 그때 선생님이 답글 보내주셔서 우리 애들하고 남편한테 자랑했잖아요.

  • 37. 아카시아꽃향기
    '07.1.30 6:27 PM

    전 개인적으로 희망요리수첩이 가장 좋아요.가족애가 잔잔한 때론 진한 감동을 주었기에...
    어제는 동네 슈퍼에 갔다가 정육점에 일명 피아노갈비가 있길래 사다가
    비계 많은 돼지고기 듬뿍 넣고 끓인 김치찌개 좋아하는 남편 위해
    색다르게 희망요리수첩 58p에 나온 돼지갈비 김치찌개를 해주었죠. 언젠가 해보리라 맘 먹었던 요리였죠. 그런데 흑--- 퇴짜 맞고 저 혼자 갈비 뜯었다는... 하지만 진짜 맛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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