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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이미 예고했던~~ [홍합 미역국]

| 조회수 : 13,740 | 추천수 : 76
작성일 : 2007-01-09 14:52:43


사실, 참, 별 거 아닌데....홍합미역국의 tip이 몇가지 있다고 하니까..너무 기대하시는 것 같아서...
마이 부담스럽습니다만....올려봅니다...
저녁에 좀 늦게 들어올 것 같아서..저녁국 미리 끓이면서...사진도 좀 찍어봤어요.

제 tip이란, 별 거 아니고, 육수를 다시마육수를 쓴다는 거, 그리고 고기 넣고 끓이는 미역국보다 참기름을 적게 쓴다는 거..
이거 정도 입니다. 너무 시시하죠?? ^^;;

자, 홍합미역국입니다.

재료
불린 미역 150~200g, 홍합살 150g, 다시마육수 1ℓ, 국간장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시마육수 재료: 물 1ℓ, 다시마 10g

만들기



1. 마른 미역을 딱 10g, 저울에 달았는데..완전히 불어난 다음에 보니까 170g이나 되네요.
미역에 따라 좀 다르기는 하겠지만 이정도면 4인가족은 충분히 먹을 듯...




2. 미역을 충분히 불려줍니다. 혹시 불린 미역이 많다면 불린 상태로 냉동했다가 쓰시면 됩니다.




3. 냄비에 미역을 넣고 국간장 1큰술, 참기름 1작은술을 넣고 조물조물하여 잠시 둡니다.




4. 미역에 간이 배는 동안 다시마육수를 내야죠? 찬물에 다시마를 넣습니다.




5. 불에 올려 물이 끓기 직전까지 뒀다가 끓으려고 할 때 불에 내립니다. 짧은 시간에도 다시마국물이 우러났죠?




6. 간이 밴 미역을 불에 올려 달달 볶아줍니다. 이때 충분히 볶아줘야 국이 더 맛있습니다.




7. 볶아진 미역에 다시마육수를 부어줍니다.
8. 미역국은 좀 충분히 끓어야 맛있습니다. 다시마육수를 부어준 후 한 번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여서 10분이상 끓여줍니다.




9. 국물이 끓는 동안 홍합살은 옅은 소금물에 살살 씻어서 체에 받쳐 물기를 빼둡니다.




10. 국물이 충분히 끓은 후 홍합살과 다진 마늘을 넣어요. 그리고 다시 한번 마지막을 간을 봅니다.
홍합 자체의 짠맛이 좀 있어서, 처음에는 간을 좀 약하게 하고, 나중에 다시 간을 보는 게 좋아요.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샹이
    '07.1.9 2:55 PM

    마른 홍합살로도 가능한가요>? 불려서요..

  • 2. 샹이
    '07.1.9 2:55 PM

    와우 제가 일등이네요...^^ 신나랏...

  • 3. 수영엄마
    '07.1.9 3:00 PM

    안녕하세요,,,
    며칠 전 선생님 아버님이야기 읽다가 다 못 읽고 화면 끄 고 실컷 울었어요,,
    딱 1년 전에 친정 아버님 보낸 생각에,,,,
    병원에도 자주 가시고,,, 또 찔끔,,,,
    선생님 울지 마세요,,, 딸 눈이 부어 있으면 부모님 마음이 더 안 좋으실거예요,,,
    그래서 저는 병원 계실때 절대 안 울었어요,,, 집에서는 아주 조금만 울었어요,,,
    집에서는 아이들과 조카들이 덩달아 울어서 ,,,,

    맛있게 복습하겠슴다,,,,, ( 공부한데로는 절대 안되서 82에 왜 들어가서 서냐고 가족들의 핀잔이 있지만서두,,,, )

  • 4. 수영엄마
    '07.1.9 3:01 PM

    서냐고 --.>> 사냐고 로 수정

  • 5. 박하사탕
    '07.1.9 3:07 PM

    아깝다... 일등이었는데 전화가 오는 바람에 그만...

  • 6. 지원
    '07.1.9 3:24 PM

    다시마육수 준비해둬야겠네요
    시원한 홍합미역국을 위해^^

  • 7. 나의믿음쭌
    '07.1.9 4:11 PM

    쌤...
    쌤은 정말 마음이 좋으신분이신것 같아요...
    마음도 바쁘실테고...여유도 없으실텐데...이렇게 약속 지켜주시고...
    보면서도 무언가 죄송스런 마음이...
    좋은 일만 가득하리라 믿어요...화이팅^^

  • 8. 아심이
    '07.1.9 4:56 PM

    양념장에다 미역을 담가두면 간이 밴다는것 첨 알았어요..저도 함 이렇게 해봐야겠네요..
    정말 바쁘실터인데..저도 덕분에 이번 미역국은 색다르게 해볼께요..

  • 9. 복뎅이~
    '07.1.9 5:01 PM

    아하~다시마육수~홍합들어간 미역국 넘나 좋아하는데..ㅎㅎ
    감사합니다..늘 도움만 받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 10. ilovehahaha
    '07.1.9 5:06 PM

    감사한마음.. 정말 마음의 여유가 없으실텐데... 감사합니다..
    꼭 이렇게한번 끓여볼게요...^^

  • 11. 플루투스
    '07.1.9 5:14 PM

    홍합살 사러 슈퍼 갑니다....
    미역국에도 다시마 육수를 쓰는군요..
    (한국 폐암환우회) 라는 곳이 있어요...
    그곳을 보시면 초기부터 말기까지의 증상이 나와요....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합니다.... 혹시 먼저 알고 계신건 아닌지....
    화이팅~~~~~~~~~~~~~~~

  • 12. 이현주
    '07.1.9 5:52 PM

    통통한 홍합살이 저를 막 부르네요~^^
    팁이 여러가지 잇네요~
    담엔 이리 해먹어야겠습니다.

  • 13. 제제의 비밀수첩
    '07.1.9 6:14 PM

    아.... 저는 미역국에 다시마 육수 썼다가 무슨 미역국을 끓이는데 다시마로 육수를 쓰냐고 퉁 맞았던 기억이 있는데..... 선생님 비결을 보고 으쓱 해 졌다는...... 코스코에서 파는 홍합으로도 맛난 국물 가능할까요 ?

  • 14. 돼지용
    '07.1.9 6:50 PM

    미역국은 정말 달달 볶고
    푸욱 끓여야 맛나요.
    저는 심하다 싶도록 오래 끓입니다.
    약한 불에서요.

  • 15. 달콤키위
    '07.1.9 9:34 PM

    다시마 육수가 비법이었군요. 무지 기다렸습니다. 참기름 적게 넣는것.. 잊지 않겠습니다. 소중한 팁 알려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샹이님 마른홍합도 가능해요. 친정에선 마른홍합을 애용해서 끓인답니다. 홍합을 조금 다져서 넣으세요.

  • 16. 바비스
    '07.1.9 9:50 PM

    미역국에 마늘이 들어가나요...? 넘 바보같은 질문인가요...^^;;

  • 17. 김혜경
    '07.1.9 9:54 PM

    플루투스님 고맙습니다. 폐암환우회 몰랐어요.
    지금 들어가보니까 많은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바비스님 미역에 파는 넣지 않지만 마늘은 들어갑니다. 파는 미끈거리기 때문에 식감도 나쁠뿐아니라 파에는 미역의 소화를 방해하는 물질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 18. 임정현
    '07.1.9 10:41 PM

    아깝다. 저녁에 미역국 끓였는데... 좀더 일찍 봤더라면 더 맛있는 미역국을 먹을수 있었을 텐데...

  • 19. miru
    '07.1.9 11:46 PM

    낼은 또 뭘해먹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올만에 미역국 끓여야 겠어요..^^
    홍합살은 없지만, 샘처럼 다시마육수 우려내서 하면 더 맛난 미역국 될 것 같아요~
    헌데, 전 참기름보다 들기름을 좋아라 하는데, 들기름으로 대체해도 될까요..?

    사실 산후조리 하면서 미역국 물리게 먹었는데, 이거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좋은 팁 감사해요~!

  • 20. 솔이
    '07.1.10 5:15 AM

    홍합미역국은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한번 해봐야겠어요^^

  • 21. bluenet
    '07.1.10 10:14 AM

    시원할것 같아요~

  • 22. 새싹이
    '07.1.10 10:26 AM

    저도 미역 미리 간장에 조물조물해서 끓여봐야겠어요
    배추된장국에 배추를 미리 조물조물하는것과 같은거죠??
    양념이 쏙쏙!!!
    저도 아침에 미역국 먹었는뎅 ^^;;

  • 23. 멋진그녀
    '07.1.10 11:10 AM

    미역국에 다시마 육수를 넣는군요...전혀 생각도 안했는데...오늘 저도 해먹어봐야겠어요.

  • 24. 잠비
    '07.1.10 10:04 PM

    손자를 보자 첫 번째 미역국은 들깨가루를 넣고 끓여주시고,
    그 다음에 닭 한 마리를 전부 넣어 끓여 주시더군요.
    우리집 남자들은 홍합 넣은 것을 좋아하고, 저는 쇠고기 미역국이 제일 좋습니다.
    미역국은 큰 솥에 많이 끓이는 것이 가장 맛있는데....^^
    다음에 다시마 국물에 홍합을 넣고 먹어 봐야 되겠습니다.

  • 25. 강혜경
    '07.1.10 11:15 PM

    국물이 찌인하니 맛있게 보입니다.
    플루투스님 알려주신곳에 저도 가봐야할듯~~
    할머니의...아픔을 줄여줄수 있을지..ㅠㅠ

  • 26. 주복실
    '07.1.11 7:23 PM

    전 다시마육수로 미역국을 끓이는줄 몰랐었담니다

    이주 사소한것 같지만 확실히 맛은 다를것 같아요~~^^
    저두 다시마로 육수내어서 미역국을~~~^^

  • 27. Connie
    '07.1.12 8:58 AM

    저는 ^^ 가을 지나 자연산 홍합 많이 나올때 홍합 잔뜩 사다가 팔팔 끓여서 홍합은 건져먹고 국물만 체에 걸러 지퍼백에 포장해뒀다가 4-5 인 가족 분량꺼 끓일때 한팩씩 넣고 물 보충해서 넣어요. 정말 진짜 진한 국물의 미역국 되요. 30 팩 넘게 얼려놓은거 이제 다 먹고 -_-;; 하나도 없어서 맹물에 밍숭밍숭 끓였는데..한번 다시마물로 해봐야겠어요.

  • 28. 하늘찬가
    '07.1.12 4:56 PM

    저도 궁금한데요.. 마른 홍합도 맛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맴도네요..

  • 29. 걷는게조아
    '07.1.12 9:31 PM

    저두 낼미역국이나 먹어야지^^
    금방 밥먹었는데 배고팡 ㅎㅎ

  • 30. 현앤건맘
    '07.1.12 11:09 PM

    울 신랑 생일인데, 홍합 미역국으로 해야 겠어요

  • 31. 푸우
    '07.1.28 10:07 PM

    오늘 큰 아들 생일이라서 홍합미역국 끓였는데 국물이 정말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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