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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촬영의 흔적~~[냉국수]

| 조회수 : 10,558 | 추천수 : 85
작성일 : 2006-06-27 16:58:56


언제부터인가...일 할 때..
책 원고를 쓴달지, 잡지촬영을 한달지, 혹은 TV출연을 한달지..
암튼, 뭔가 일상적인 일이 아닌 특별한 일을 할 때 먹지 않는 것이 습관이 됐습니다.
일 할 때 밥 먹으면 속도 부대끼고, 두뇌회전도 잘 안되서..일이 곧잘 엉키곤 해요..나이탓인지..쩝...

오늘도 매달 일하는..잡지 촬영날이었어요.
간단한 몇가지 물건 사진 찍고, 요리는 단 한가지라, 그리 부담스러운 것도 아닌데..안 먹히네요...먹을 수가 없어요.

촬영을 마치고..가볍게 먹은 냉국수입니다.

어제..노랑국수, 분홍국수 못찾길 잘 한 것 같아요..오히려 더 이상했을 것 같다는..
잡지에 나간 메인 컷은 참 예쁜데..그냥 제가 먹은 국수는 별로 예쁘지는 않네요..

오늘 음식..별것 아니었어요..
보통 국수, 쑥국수, 도토리국수..이렇게 세가지 국수 삶고,
시중에서 파는 국수국물, 안내문에 맞춰서 희석하고..
그리고 파프리카, 오이, 양파, 무순,  새우, 불고기 등을 각자 취향에 맞게 고명으로 얹어 먹는 것이었어요.
별로 힘이 드는 음식은 아니었으나 볼품도 있고, 맛도 좋아서 흐뭇했다는...

그나저나..지금 점심을 먹었으니..저녁은 어째야할지....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yu
    '06.6.27 5:01 PM

    오랜만에 ...일착이네요.
    그릇 볼 수록 시원해 보입니다.
    국수도 ...ㅠ.ㅠ

  • 2. 아델라이다 No2
    '06.6.27 5:07 PM

    국수위에 누운 새우가 부티나요^^

  • 3. 깊은바다
    '06.6.27 5:17 PM

    오늘 집에가서 저도 해먹어야 겠어요...입맛없었는데...

  • 4. 달개비
    '06.6.27 5:18 PM

    삼등....*^^*
    잠깐 들렀더니,
    이런 행운이.... ㅎㅎ
    오늘 은근히 후덥지근하죠?
    시원한 냉국수 한그릇 딱입니다.

  • 5. jiniyam05
    '06.6.27 5:28 PM

    요즘 입맛이 없어서 안그래도 냉국수나 모밀국수 해 먹을까??? 하고 있던차에
    혜경쌤꺼 보고...오늘 저녁은 냉국수 먹을꺼 같다는... ㅋㅋ ^^;;

  • 6. 재은맘
    '06.6.27 5:40 PM

    유리그릇에 국수 담아놓으니..시원하니..맛깔스러워 보입니다...

  • 7. mulan
    '06.6.27 5:59 PM

    전 저녁에 국수 먹을까봐요 . 혼자 먹기~ 의 진수를 해볼까...싶네요. ㅋㅋ

  • 8. 지원
    '06.6.27 6:26 PM

    울집도 국수를 자주 먹긴하는데 이렇게 부티나게 새우올려본적은 없는듯^^

  • 9. 캥거루
    '06.6.27 6:29 PM

    너무 맛나보여요....국수는 있는데..고명으로 올릴만한게 없네요...에구구
    퇴근이 늦어서 밥은 그렇고 비빔국수라도 해먹을까봐요...꿀꺽 침만 넘기고 갑니다~

  • 10. 먼데이~
    '06.6.27 6:29 PM

    와...국수한그릇이 예술작품이에요~ ^^

  • 11. 둥이둥이
    '06.6.27 8:48 PM

    전..압구정 하루 냉모밀이 넘 먹고파서...
    혼자 가서 먹고 왔어요~~
    역쉬~ 여름엔 면이..젤 맛나는 것 같아요..^^

  • 12. 텔~
    '06.6.27 9:22 PM

    국수가 너무 예뻐요. 모밀 육수 있는데 무가 없어서 못 먹고 있네요.
    지난번 방송에서 처음 뵜는데(운이 좋아서 재방으로요) 참 고우시던데요?
    목소리가 낭랑ㅋㅋ아는 분이라 생각하니 더 반가워서 열심히 봤어요.
    더운데 건강 잘 챙기세요^^

  • 13. 그린
    '06.6.27 10:16 PM

    깔끔, 시원해 보이는게 굿~~입니다.^^
    좀전에 늦은 저녁 먹고 들어왔는데
    저걸 보니 또 입맛이 다셔지네요.
    남들은 여름타면 입맛도 없다는데
    전 돌아서면 왜이리 배가 고픈지....ㅜ.ㅜ

  • 14. 야간운전
    '06.6.28 10:10 AM

    그릇이 너무 이뻐요. 어디서 구입하신건지도 궁금하고.. ^^

  • 15. ice
    '06.6.28 10:25 AM

    역시.....같은 국수라도 담기 나름이라니깐요!~ 넘 멋져요...^^

  • 16. 감자
    '06.6.28 8:41 PM

    도토리국수가 꼭 모밀국수로 보였어요
    넘 시원하고 맛있어보여요!!! 말그대로 그림의 떡이네요 ^^

  • 17. 쭈니맘
    '06.7.3 6:07 PM

    더운 여름 잘 챙겨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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