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현관문을 여니
붉은 열매가 눈에 들어온다.
별생각 없이 봐 왔는데
오늘은 열광하는 예쁜 모습으로
가슴에 다가온다.
밤새 축구 응원을 한
거리 응원단의 모습이 상기 된다.
붉은 유니폼을 입고
함성을 지른 그들이 모습이
투영되어
하루의 시작을 즐겁게 한다.
작은 행복을 현관에서 맞이하며
열심히 뛰어준 축구선수들과
12번째 선수인 응원단에게
박수를 보내며
16강 진출의 기쁨과 함께
오늘은 축구의 이야기로
하루가 행복할 것 같다.
역시 나는 대한민국 사람이다.
도도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