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하는 찻 잔이 다정한 것 처럼
마주 앉아 마시는 이들도 정겹습니다.
그 마주하는 이가 아내라서 더욱 즐겁습니다.
50년을 붙어 다닌 세월이 이제는 혼자 다니면
허전하고 불안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아내가 따라 나서지 않는 것이 어색합니다.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적에 남았기에
더욱 붙어 다니게 됩니다.
인생 뭐 있나요~ 날마다 기쁘고 즐거우면 되죠~
도도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