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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티-르네상스 건축가

| 조회수 : 2,275 | 추천수 : 57
작성일 : 2010-09-01 00:00:25

사람의 관심이 촉발되는 것이 내부에서인가, 아니면 외적 자극에서인가

하나로 꼭 집어서 말하긴 어렵지만 스피노자, 들뢰즈를 읽다보니 타자와의 우연한 마주침에서

생성되는 좋은 기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지혜나무님의 알베르티에 관한 언급을 읽자 생각지도 못했던 관심이 생겨서 (사실은 오늘 오행에 관한

글을 읽게 되었거든요. 월요일 수업에서 기의 자연상이란 일본어 책을 읽는데 머리가 쥐가 나려고

해서 오행에 관한 젊은 한의사들이 쓴 아주 쉬운 해설서를 빌려와서 읽다보니 흥미가 생겨서요.

그런데도 알베르티를 보니 다시 그곳으로 마음이 쏠리다니 ) 구글에서 찾아보는 중입니다.



만투아의 성 안드레아라고 되어 있네요.






오행에 관한 글을 그냥 읽었다면, 아니 그냥이라면 아마 손에 잡을 기회도 없었겠지만 어제 수업중에

간단한 설명을 들었다고 그 말이 눈에 확 들어오는 신기한 경험을 한 날, 그러니 쓸모없는 일이 있을까?

그런 생각을 문득 하게 됩니다. 그런데도 지금 아이가 보내는 무모할 정도로 헐렁헐렁한 시간을

왜 나는 그렇게도 못 견디는 것일까, 다시 한 번 되돌아보면서 생각하게 되네요.






시대가 달라져서 미감이 달라지는가,미감이 달라지면서 시대가 변하는가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문제로구나, 건물의 도면을 보면서 생각을 하게 되네요. 물론 한가지로 꼭 집어 말할 수 없는 다양한 것들이

합쳐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겠지만.









이렇게 요모 조모 둘러보니 건물사진만 볼 때보다 더 공간에 대한 이미지가 잘 떠오르지 않나요?


Leon Battista Alberti
(b. Genoa, Italy 1404; d. Rome 1472)

Leon Battista Alberti was born in Genoa in 1404. The first theorist of Humanist art, Alberti belonged to an important Florentine family that had been exiled from Florence since 1387. When the family returned to the city in 1429 Alberti gained access to the city's great architecture and art which he studied extensively. Well-versed in Latin and Greek, Alberti never received a formal architectural education. His architectural ideas were the product of his own studies and research.

Alberti's two main architectural writings are "De Pictura" (1435), in which he emphatically declares the importance of painting as a base for architecture and "De Re Aedificatoria" (1450) his theoretical masterpiece. Like Vitruvius's "Ten Books on Architecture", "De Re Aedificatoria" was subdivided into ten books. Unlike Vitruvius's book, Alberti's told architects how buildings should be built, not how they were built. "De Re Aedificatoria" remained the classic treatise on architecture from the sixteenth century until the eighteenth century.

The unfinished Tempio Malatestiano in Rimini (1450) was the first building that Alberti designed and attempted to build based on his architectural principals. Up to that point Alberti's architectural experience was purely theoretic. The facade of Santa Maria Novella (1458-71) is considered his greatest achievement since it allows the pre-existing and newly added parts of the building to merge into a clear statement of his new principles.

Alberti died in Rome in 1472.



위 글에서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파사드가  그의 가장 중요한 업적이라고 해서 찾아보게 되네요.

바로 지혜나무님이 제가 이번 겨울에 만날 수 있을까 궁금해하는 바로 그 건물인데요 물론 찾아가서 보게

되겠지요?



안의 프레스코가 바로 기를란다이요라고 되어 있네요.



자신도 역량이 있는 화가였지만 제자로 인해서 늘 제자의 스승으로 소개되는 사람의 비극이라고 할까요?

명예라고 하기엔 조금 그렇겠지요?

그래도 이름을 기억하게 됩니다, 밖에서 파사드만 볼 것이 아니라 안으로도 들어가 볼 것!!



이 곳에 마사초의 삼위일체가 있군요. 연결이 되지 않아서 늘 따로 따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하나로 통합이 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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