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2일(월) 북알프스 야리가다케산장-호다카다케산장 산행
산행 이튿날 야리가다케산장에서 야리가다케 정상을 오른 뒤 오바미다케-나까다케-
미나미다케-기타호다카다케-가라사와다케를 거쳐 호다카다케산장까지 산행했는데
미나미다케-가라사와다케 다이끼레트 구간이 제법 힘들고 위험해보이더군요.
새벽4시 조금 넘어 야리가다케 정상(槍ヶ岳3,180m)을 향해 오릅니다.
야리가다케산장도 잠에서 깨어 아침을 맞을 준비를 하네요.
정상에서 벌써 내려오는 사람도 있나봅니다.
오늘 오를 오바미다케(大食岳 3101m)-나까다케(中岳 3084m)를 조망해봅니다.
야리가다케산장의 창문 불빛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산장뒤는 다테야마(立山) 알펜루트로 이어지는 니시카마오네(西鎌尾根)능선,
야리가다케 정상(槍ヶ岳3,180m)에 도착했습니다.
야리가다케와 오쿠호다카다케 정상에는 이렇듯 신사(神祠)를 모셔 놓았더군요.
야라가다케 정상 인증샷 한장! ^^
이번 종주산행에서 많이 만난 수직 철사다리입니다.
일출을 보려고 계속 올라오고 있는 산객들,
붐비는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일출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멀리 좁쌀만한 해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일본(日本)이라는 뜻이 해가 뜨는 나라라고 하지요?
하지만 일본에 해가 뜨는 것을 보려면 대한민국에서 봐야 된다는 사실!
이제 다시 산장으로 하산합니다.
오늘 지날 호다카 연봉들을 배경으로,
이제 산장주변 능선들도 모두 잠에서 깨어난 것 같습니다.
이제 막 내려 온 야리가다케 정상,
야리가다케 오르는 길도 만만치 않아 보이지요? ^^
호다카 연봉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암길경(岩桔梗) 이라는 이름을 가졌나 봅니다. 한국에는 없는 듯...
[하늘매발톱]꽃이 너무 이쁘더군요.
[하늘매발톱]과 그 옆 사엽염조(四葉??),
사엽염조(四葉??)라는데 이 꽃도 우리나라에는 없는 듯...
야리가다케를 배경으로 잡아 본 [하늘매발톱],
야리가다케와 오바미다케를 배경으로 여러 야생화를 담아 봅니다.
다른팀들이 야리사와롯지 방향으로 하산하고 있습니다.
동경 의과대학 모임에서 진료봉사를 해주고 있는 모양입니다.
어제 많이 만난 암조초(岩爪草),
[하늘매발톱]과,
암길경(岩桔梗)도 너무 아름다워 더 담아 봅니다.
종류별로 모델 찾아 담았지요.
산장내 매점,
우리는 1박 2식에 점심도시락이니 만엔이네요.
야리가다케 방문 기념 인장,
알펜루트로 이어지는 니시카마오네(西鎌尾根)능선,
비박한 사람들은 벌써 모두 출발하고 빈자리만 덩그러니 남아있네요.
오늘 산행거리는 어제의 반도 안되는 9Km이지만 제일 힘든구간이지요.
오전 7시 5분, 이제 호다카산장을 향해 출발합니다.
제일 먼저 오를 봉우리가 오오바미다케(大食岳 3101m)입니다.
암조초(岩爪草)들의 합창
야리가다케가 멀어지네요. 다시 또 볼 날을 기대하며 안녕~~
이렇듯 황량해 보이는 돌산이지만,
구름송이풀 같은 야생화들이 강인한 생명력으로 자라고 있네요.
카사가다케(笠が岳 2897m) 쪽과,
야리가다케를 수시로 돌아다 봅니다.
만년설 같은 잔설이 이렇듯 남아 있답니다.
일본의 마터호른이라 부르는 야라기다케의 자태,
스고로쿠다케(雙六岳 2660m)를 지나 스고로쿠연못으로 이어지는 西鎌尾根능선
千島雲間草(천도운간초) 라네요,
야리가다케산장과 니시카마오네(西鎌尾根)능선,
조 위가 오오바미다케(大食岳 3101m) 정상인 모양인데 전 패쑤했습니다. ^^
일행들이 앞으로 간 줄 알았더니 위에 있더군요.^^
다음 봉우리는 나까다케(中岳 3084m) 입니다.
조금 당겨볼까요?
지금은 컨디션들이 좋아 보이는데...^^
에델바이스라고는 했지만 우리나라 솜다리와는 틀린 고령시괄모자(高嶺矢?母子),
우리나라 솜다리는 훨씬 더 이쁘지요.
오른쪽 위가 나까다케(中岳 3084m) 입니다.
야리가다케부터 3번째 3000m이상 고봉인 나까다케(中岳 3084m),
야리가다케 오른쪽과,
왼쪽풍경,
나까다케(中岳 3084m)에 도착하니 야리가다케 정상이 산무에 살짝~.
이제 미나미다케(南岳 3033m)를 향해 갑니다.
가운데 왼쪽 약간 편평한 기타호다카다케(北穗高岳 3106m)입니다.
이곳의 돌들은 모두 편마암이라 낙석도 많고 맞으면 다치기 쉽상이지요.
앙증맞은 [구슬붕이]꽃도 보이네요.^^
눈이 녹아 내린 어름같이 찬물에 족탕을 하고 있네요. ^^
조 위에 눈이 녹아 내린 물입니다.
알탕끝, 출발
멀리서 보니 야리가다케가 더 창 같이 보이네요.
미나미다케까지의 능선은 무척 편한 길이었지요.
눈밭을 지나야 되는 덴구하라(天拘原)코스로 오면 이곳으로 올라오네요.
멀리 마지막날 오를 마에호다카다케가 보입니다.
저 위가 4번째 3000m 이상 고봉인 미나미다케(南岳 3033m)입니다.
9시 20분, 미나미다케(南岳 3033m) 도착,
저 밑에 미나미다케 산장이 보이네요.
9시 30분, 미나미다케 산장 도착,
더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