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은 그저 몰아서 잠을 자야 할 것 같구요
아무래도 좀 덜 먹으니까 에너지가 부족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남이섬으로 닭갈비를 먹으러 가자는 후배의 제안...
전에는 제가 제안을 했죠...만약 안간다하면 니가 닭을 모독했느니
60만 닭 관련 종사자들의 원성이 들리지 않느냐느니...별 말도안되는
말로 협박과 회유를 일삼던 제가...
먹으러가자는 제안을 두 번이상 생각하게되었습니다....오....
12시에 출발했으니 2시 정도면 강바람 맞으며 닭갈비를 먹겠구나 했습니다....
오픈에어링~~

야!호~ 8월의 하늘을 만끽하며 그리고 춘천가는 국도변 강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나와보니 또 좋긴 좋더라구요...

암튼 웃고 떠들다가 남이섬을 한참 지난 곳 까지 같구요...이런...
남이섬엔 3시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숯불 닭갈비는 맛있었습니다....3시에 먹는 아침식사가 다 그러쵸....맛있죠............



십여년 만에 찾은 남이섬은 "나미나라공화국" 뭐 이렇게 이름이 바뀐 듯 하구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지고 나서 일본, 대만쪽 관광객이 많아진 것 같았습니다....
수목원같은 느낌...짙은 녹음아래 삼림욕을 좀 했습니다....
아직은 좀 덥구요 가을이 완연한 날 평일에 한 번 올만 한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