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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유럽 이야기 - 삼천포 ?

| 조회수 : 2,123 | 추천수 : 168
작성일 : 2010-06-17 09:07:01


꽃피는 정원이 내려다 보이는 창가에서 딸기와 우유로 아침식사를.
물론 딸기가 더 많이 들어 간 그릇이 제 것 입니다.

[ 넘의 집 다락쪽방, 고양이 털투성이방에서 뭔 로맨틱 허리 부러지는 소리 ? ]





여기는 어딘고 하니요 ?

뿌연 것이.... 저도 오랫만에 보네요.





경찰들 순찰 도시는 모습이 초큼 달라요.






주말에 장이 서는데 동네 사람들이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이 몰려 들어요.
골목마다 “ where is the blue door ? ” 소리가 아직 까지 납니다.






줄리아 로버츠가 이 동네를 배경으로 동네 서점 노총각과 사랑에 빠지는 영화를 찍어서 그래요.

그 집 주인 그 퍼런 대문 떼어다가 경매에 팔아 먹은지 한참도 넘었는데 말이죠 ㅋㅋㅋ





어딜 가볼까요 ?  지하 갱도(?)가 튜브같이 생겨서 ‘튜브’라는 전철을 타고 가야죠 ?  
나름 눈요기도 할 만하게 꾸며 놓은 지하철역 입구.

프랑스나 영국이나 제발 좀 지하철 역을 소변 방출소로 사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안 그래도 이렇게 눈 돌리는 곳마다 공사판 천지인데,
다음 올림픽을 개최한다고 하니, 시민들의 불평이 하늘을 찌릅니다.

우리나라 올림픽 개최할 때는 그것이 가문에 대대로 전해줄 영광스런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학교 미화는 왜 그렇게 해 댔는지…. 올림픽과 환경미화 정말 큭큭ㅋㅋ





날씨가 별로 호사스럽지 않은 나라라서 그냥 미술관에 처박혀 있으면 됩니다.






그러다가 웬일로 날씨가 좋으면 웬지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들어 가기가 아까워요.

비가 부슬 부슬 내리면 당연하게 얼렁 쑥 들어 갈 곳을 머뭇 머뭇~ 하늘 한 번 더 보고 ~





어머….제가 여행 때 자주 쓰는 트릭, 기차역 짐 보관소는 돈이 드니까
미술관 짐 보관소를 애용했는데,… ㅋㅋㅋ 이제 배낭 여행객들 가방 딴데 맞겨야 겠군요.  

이 규격을 넘는 가방은 이제 안 받아준다는 ‘대’’영’박물관…





이런 훌륭한 박물관이 입장료 무료니 뭐..그저 감사할 따름이지만..






세인트 폴이 앞에 보이고,  지어 놓고 보니 좀 부들거렸다는 밀레니엄 다리도 보이네요.  






자알 보시면 타지마할도 보입니다. 으하하하하 템즈에 타지마할 떠 가네 ~~






옛날 발전소를 개조해서 만든 테이트 모던입니다.
4층인가에 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을 (빈 손으로 ㅋㅋ) 지나면,
아래 템즈강과 강 건너가 좌라락 보이는 테라스가 있습니다.

저의 주요 기술 고개꺽기 들어 갔습니다.
한 2분여 있으니, 자리에 있던 모든 관광객들이 저를 따라 ㅋㅋ 고개 꺽어 옛 발전소 굴뚝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더랍니다.





빅토리아 알버트 뮤지엄 입니다. 또 날씨가 좋네요. 이러다가 영국 날씨 늘 이런 줄 알겠습니다.






별로 덥지도 않은데, 애 어른 다 물놀이를 하고 있군요.





날씨 맨날 좋은 거 아녀요, 정말~~
가끔 눈에 덮여 핵폭풍 같은 버섯 구름이 ???이 뒤덮일 때도 있습니다.

무섭죠 ? 올해 눈폭풍 오던 겨울.





가까이 보니 발전소에서 김 나는군요. ㅋㅋㅋ





아 그래도 푸르른 런던은 참 아름답습니다. 맨날 푸른 것보다 감칠맛이 난다고 할까요 ?
(감칠맛이 아니라 감질맛...이겠죠 ? ㅋㅋ)

“돈 내고 무서운 것 경험하기”는 제가 이해 할 수 없는 인간 활동 중의 하나입니다.





사실은 삼천포도 이런 삼천포가 없는데요,
(이 사진 찾다가 영국 사진 정리 쫘악 하루 종일 했어요 헥헥)

어제 낮에 스위스 : 스페인 축구를 보다가요,
(예, 저 요새 티비 월드컵 끼고 살아요 -.,ㅡ)

지난 2006 월드컵이 생각나서 사진을 찾게 되었어요.. (벌써 4년 전 흐학!)
그 때 우리가 스위스에 패했었거든요. ㅠ..ㅠ 0:2
역시 스위스가 대단한 팀이였어...하면서, 그래서 저번에 우리가 진거야..그러면서요 ㅎㅎㅎ

그 당시 뉴몰던 한인지역까지 찾아가서 단체 응원에 참석을 했건만 ㅠ..ㅠ
제가 영국 친구들도 다 몰고 갔었는데…
(데꼬간 영국 애덜은 축구 응원 안하고 한인회 아주머니들이 파시던 떡볶이 사 먹던 기억이…이그뜰이..)





오늘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어디 한인 식당이라도 갈까요 ?
그냥 집에서 빨강 셔츠 입고 응원할까요 ?
벌써부터 안절부절 하고 있어요.

그냥 우리 선수들 몸 다치지 않고, 좋은 경기 보여 주세요. 화이팅 !!
아 겁나 긴장되어요~~











덧붙임 !
저 런던에서 데이빗 베켐, 웨인 루니, 마이클오웬도 만났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니
    '10.6.17 9:53 AM

    베컴....
    티비에나왔다는야기?
    왔다가셨다는야기?
    두리번 두리번...
    음 ~아직 자리에 앉아 계시군....
    ㅎㅎㅎ ㅋㄷ ㅋㄷ
    근디 하늘재님 일등 안하시고 복권 사러 가셨나?
    그틈에 제가일등.^^

  • 2. 꽃향기
    '10.6.17 10:13 AM

    여행 이야기를 들고 언제 오시려나 하고 많이 기다렸습니다..
    제가 쬐금(?)은 외국 물을 먹어봐서 이번에는 어떤 도시를 보여 주실까하고 기대를 합니다.
    풀어놓는 얘기를 볼 때마다 그곳의 모습이 머리에 떠오릅니다.
    살 때는 싫었는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 그립네요.
    우리 집에도 한번은 베컴이 되었다가 오웬도 되었다가 루니도 되는 놈(?)이 있답니다.

  • 3. 소박한 밥상
    '10.6.17 10:51 AM

    영국은 볼거리가 많아서 심심할 틈이 없을 듯.... !!

    딸기와 우유에 사과 하나 추가요 ~~~ !! ^ ^
    그래야 비축된 힘으로 여행하고
    82에 내 여행기를 기다리는 팬들을 만족시킬수 있다는.... ??? ^ ^*

  • 4. 하늘재
    '10.6.17 11:34 AM

    노니님!!!!ㅎㅎ
    로또 사기 전,,
    조상님께 정한수 떠 놓으려 간 사이에~~~
    그래도 아마 봐 주실듯 합니다,,ㅎ

    알버트 홀 앞에서 짧은 반바지 차림으로(부끄러운줄도 모르고,,,ㅎ)
    지금 보다 훠얼~~ 젊었을때 말이죠,,,

    반갑다,,베컴,,루니,,오웬...
    우리집도 오늘 저녁 떠나가지 않을까 저으기 걱정됩니다...
    열 대여섯명은 족히 모일 예정이라서요,,,,,
    감정 이입이 워낙 잘 되는 조직체? 인지라~~~

    그나저나,
    조상님이 보호하사 꼭 승리하기를~~~

  • 5. 열무김치
    '10.6.18 7:57 AM

    노니님, ㅋㅋ 하늘재님이랑 당첨금 배분 하셔야겠네요.

    꽃향기님 안녕하세요 ? 영국 살 때 왜 싫으셨으까요 ?
    제가 해외 물 처음 먹고 산 곳이라 그런가 살 때도 좋았고, 떠나와도 계속 좋습니다.
    (물론 싫은 점도 있지만, 안 그런 나라가 어디 있나요 ?)
    댁에도 계시군요, 영국 대표 선수들이 ㅎㅎㅎ
    저희집에는 베켐이 있습니다. 이젠 대표도 아니구만,... 다른 티를 사줘야 할까봐여.
    오늘은 필승 코리아 티를 입고 계시군요.

    소박한 밥상님 ^^ 먹는 것이 힘이지요~
    그런데 꼭 과일로 아침을 먹으면 왜 배가 더 허전해 올까요 ? 점심을 빨리 먹어야 되요 ^^
    볼거리도 많고 할 거리도 많고 영국 참 좋아요.

    하늘재님 삼세판 놓치셨군요 ㅎㅎ
    엄훠,, 하늘재님도 빅토리아 알버트에서 물놀이를 하셨ㄷㅋㅋㅋㅋ
    조직체 오늘은 김 좀 빠졌겠습니다. 그래도 다음주 화요일을 위하여 재충전 하세요~~
    저도 맥이 탁 풀려서....ㅠ..ㅠ
    그래도 프랑스가 맥시코에 진 것 보단 나아요, 프랑스 팀은 곧 귀국하게 생겼어요.

  • 6. wrtour
    '10.6.19 3:24 PM

    딸기에 우유,그리고 꿀,,,
    정말 저그뜨리~~딱 내거네~~ㅋ

  • 7. 열무김치
    '10.6.19 8:49 PM

    wrtour님 식성이 저랑 비슷하시군요, 히히히 더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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