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와도 성탄 캐롤이 여기저기 나와도 왜 흥이 안 나는 걸까요 ?
"흥"도 나이를 먹었나봅니다. 어디 가고 없습니다.
트리를 같이 꾸밀 퇴끼같은 새끼들이 없으니... 혼자 궁상으로 종이를 접습니다.
아...왜 더 초라한 느낌이...빨강으로 접었어야 할까요 ?
있는 색깔 A4종이로 그냥 접어서 그려요 ㅠ..ㅠ 장식은 깜장 고냥이 한 마리..

예쁜 장식을 세운 빠리 시청 앞입니다.
(서울 시청 앞에는 십자가 달린 트리가 섰다고 인터넷에서 읽었습니다. 허..)

엊그제 큰 궁전(Grand Palais 그랑 빨레) 전시회에 갔었는데,
이렇게 저렇게 꾸며 놓았더군요.
한 겨울에 섹쉬한(?) 워킹을 하시는 샤를르 드골 동상과 그랑 빨레.

길을 건너다, 원래 남들이 이런 짓 하는 거 아주 싫어 하는데...
해 봅니다. 더 나이 먹으면 못 할 것 같아서.
중앙선에서 개선문 후레쉬 날리며 찍기.
(운전자들이 저를 잡아먹으려 하더군요...
그나저나 사진찍던 저를 보던 전세계 관광객들이 다 저를 따라서 중앙선에 포진 ! 어맛 몰라~~ 도망~도망)
(사실 너무 추워서 덜덜 거려서 제대로 된 사진을 못 건졌습니다ㅠ..ㅠ 아 간만에 위험 무릅 썼는데)

사실 오늘 2주간 영국 갑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추위로(?이해 안 가용.영하 수십도도 아닌데요??)
영국가는 유로스타는 멎었습니다. (프랑스 테크놀로지 자랑을 하더만...큭...)
프랑스 많은 지역에 눈이 계속 와서 TGV 도 정상 운영이 아닙니다.
선견지명이 있었는지, 이번엔 무슨 일로(?) 비행기를 끊었군요.. 으흐흐흐
그!러!나 ! 에이뛰.... 아침에 또 눈이 옵니다.
공항도 눈이 오면.... ㅠ..ㅠ

비행기 지연 됐다고 인터넷에 나오네요.
그래서 우리 줌인줌에 연말 인사+새해 인사 하고 갑니다. (^o^) 내년에 뵈어용~~~
헌해 잘 보내시고 새해 잘 맞이하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