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경상도 사투리의...

| 조회수 : 2,722 | 추천수 : 146
작성일 : 2009-12-22 01:53:25

아가씨가 슬피 우네...ㅠ,ㅠ;;



1.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 정거장
  잘 가세요 잘 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 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어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잣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의 아가씨가 슬피 우네
  이별의 부산 정거장

2.서울 가는 십이 열차에
  기대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없이 내다보는 창밖에 등불이 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여 소리 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 정거장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pixaba
    '09.12.22 2:15 PM

    지금의 제 나이와 같은 나이에 홀연히 제 곁을 떠나신 아버지께서는
    남인수의 노래를 무척이나 좋아하셨습니다.
    아버지 손을 잡고 가서 샀던 분홍색 샌들이 아직도 기억 납니다.

  • 2. CAROL
    '09.12.22 10:57 PM

    이런 음악은 어디서 가지고 오시는지...
    저 시절에 태어나지 않은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 3. 들꽃
    '09.12.22 11:35 PM

    capixaba님^^ 아버지를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셨군요..
    울 아버지께서도 이 노래 참 좋아하세요.

    이별은 아쉽고 가슴 시리는 아픔이예요.
    잠시동안의 이별이던 영원한 이별이던...
    좋은 사람과는 이별없는 만남이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 4. CAROL
    '09.12.22 11:40 PM

    들꽃님~~~
    이전에 탈퇴라고 표시된 닉을 보고 좀 서운했어요.
    인사한 적은 없지만 편안한 느낌을 주시고 주옥같은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던 분이셔서요.
    다시 마님으로 나타나셔서 정말 반가워요.

  • 5. wrtour
    '09.12.22 11:44 PM

    이별의 부산정거장이 안나옵니다~~~~~~~~~~~~~~~~~

  • 6. 캐드펠
    '09.12.23 1:51 AM

    울작은 아부지께서 즐겨 부르셨던 노래네요.
    CAROL님!! 들꽃님 께서는 누구가 무지개를 태워서 대치마님으로 나타나셨대요^^*

  • 7. 카루소
    '09.12.23 9:31 AM

    capixaba님, ,CAROL님, 들꽃님, wrtour님, 캐드펠님!! 감사합니다.*^^*

  • 8. 들꽃
    '09.12.23 11:05 AM

    CAROL님 방가워요^^
    캐드펠님^^ 다음에 한번만 더 집 나가면 아예 호적에서 빼버린대요~ㅋㅋ

  • 9. 카루소
    '09.12.24 1:36 AM

    ㅋ~ 들꽃님!! 누가 그런데요?? 호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2529 경상도 사투리의... 9 카루소 2009.12.22 2,722 146
12528 호랑나비 ^^* 4 지지팜 2009.12.21 1,530 100
12527 고병권님 강의 두번째 6 노니 2009.12.21 1,614 82
12526 하얀세상 6 철리향 2009.12.21 1,722 146
12525 아들의 유치원 음악발표회 4 회색인 2009.12.21 2,018 155
12524 분당에서 '반룬의 예술사'를 읽는 모임에 참여하실 분 계실까요?.. 8 행복나눔미소 2009.12.21 1,776 90
12523 선택 3 회색인 2009.12.21 1,521 116
12522 우리 비행기는 제 시간에 못 떠나네 ㅍ..ㅍ 10 열무김치 2009.12.21 2,503 147
12521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20 카루소 2009.12.21 4,579 97
12520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고 싶다면 6 intotheself 2009.12.20 3,100 149
12519 울면은 바보다~ㅠ,ㅠ 5 카루소 2009.12.20 3,482 202
12518 雪岳은 역시 눈으로 ~~~~~~~~~~~~~ 5 도도/道導 2009.12.19 3,241 158
12517 그대는 살아 있는 꿈을 지키기 위해서 싸워야 해!! 5 카루소 2009.12.19 3,601 161
12516 수험생 어머님들....힘내세요!!!~ 9 안나돌리 2009.12.19 2,301 87
12515 눈길 운전 조심하세요~ 5 진이네 2009.12.18 3,180 90
12514 시험중(열지마세요) 차돌바위 2009.12.18 2,813 116
12513 진학상담하러 가는 날 13 intotheself 2009.12.18 2,999 134
12512 성탄절 시장-Strasbourg 스트라스부르그 14 열무김치 2009.12.18 3,598 112
12511 하얀 눈만 내리네-Paris편 10 열무김치 2009.12.18 3,284 122
12510 비니비니비니~~~~ 18 oegzzang 2009.12.18 2,612 69
12509 하얀 눈만 내리네... 18 카루소 2009.12.18 4,440 146
12508 오징어의 制式 ~~~~~~~~~~~~~~~~ 2 도도/道導 2009.12.17 2,452 124
12507 드디어 여행계획을 확정하다 (2) 4 intotheself 2009.12.17 3,705 123
12506 드디어 여행 계획을 확정하다 1 intotheself 2009.12.17 3,347 270
12505 일상의 편린 9 회색인 2009.12.17 2,378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