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유치원도 곧 졸업하고... 내년엔 저도 학부형이군요...
(하앍~ 나날이 늙어가는 소리...-_-;;;)
아이의 유치원생활의 거의 막바지 이벤트일 음악발표회가 지난 금요일에 있었습니다.

유치원이지만... 참 많은 악기들을 체험하게 해줍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한 3년 보내면서 많이 만족했습니다.
물론 아이도 무척 좋아하고요...

그리고 유치원 지하 강당에는 참 많은 악기들이 비치되어 있는데...
어디 듣도보도 못한 싸구려가 아니라...
모든 악기가 무려 Yamaha라는...ㅎㄷㄷㄷㄷㄷ

반별로 며칠에 걸쳐 진행되는 이벤트인데...
개개인이 모두 리코더부터 시작해서 멜로디언, 바이얼린, 드럼, 전자색소폰, 마림바 등을 전부 연주하였고
마지막엔 마칭밴드까지... 아주 열심히 준비했더군요~

그리고,
번외편인가...!? ^^;;;;;
"Sorry Sorry"의 율동까지 군무로...^^;;;;;;;;;;;;;;;;

아마도... 이 일곱살 시대가 지나면 이 아이가 턱시도를 입을 기회란...
나중에 커서 결혼식 하는 날까진 거의 기대하기 힘들듯 합니다.
뭐... 누구라도 그렇듯~

확실히... 세상은 참 풍족하고 여유로워진 것 같습니다.
적어도 물질적으로는 말이죠.
어쨌거나...
이날 스트로보를 챙겨가지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실내 조명이 약간 광량 부족이었던 것 같고, 감도를 지나치게 높였더니...
사진마다 작렬하는 노이즈가 아주... 쓰나미급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