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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서른살 즈음에도 이러했을 진대~~
안나돌리 |
조회수 : 2,039 |
추천수 : 111
작성일 : 2008-08-25 16:13:29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에
무얼 채워 살고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있구나
간 주 중 ~ ♪
점점 더 멀어져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있구나
.
.
.
*예전에 무척 즐겨 듣던 김광석의 서른살 즈음에 입니다.
너무도 예쁜 더덕꽃을 담으며 보니 내나이 서른살쯤에도
이랬을 것 같다는 착각 속으로 빠져 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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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살구
'08.8.25 6:46 PM앗 일등이다 서른이 넘어서 요새 우울해지네요~~
2. 푸른두이파리
'08.8.25 9:59 PM저는 마흔이 넘어서...가을 탑니다^^
저희집엔 더덕이 올해는 말라 죽어버렸네요...삼년마다 옮겨 심어야 한다더니 그래서인가봐요...3. oegzzang
'08.8.26 3:26 AM더덕꽃도 이쁘고 노래도 좋은데...
김광석의 노래를 들으면 감성을 자극해서 그럴까요
아님 그렇게 생을 마감한 그가 생각나서 그럴까요.
서글퍼집니다....4. 다은이네
'08.8.26 5:33 AM한해 한해 더할수록
좋은 노래 듣고
좋은 책 읽는 시간이
점점
줄어듭니다
그런게
서글퍼집니다 쬐끔요~
간만에
김광석 노래를 들을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감사드려요~5. 아녜스
'08.8.26 5:51 PM이제 사십을 보면서 가고 있네요~~
사십이 되면 뭔가(?) 이루웠을 꺼라 생각을 했는데...
아무것도~~
더 열심히 살아야 하나 봅니다.^^
좋은 노래 들을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6. 봉순맘
'08.8.27 12:22 AM잉게보르크 바하만의 '30세'를 정말 29세,30세때 무얼찾으려고 그리 읽었는지...
지금은 40을 코앞에 두고 난 뭘하고 있었나 반성하네요..
딱히 해놓은 것도 없이 30이 흘러가버리고..
남은 삶의 무게는 점점 버거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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