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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와 털보깡총거미

| 조회수 : 1,580 | 추천수 : 102
작성일 : 2008-08-23 10:06:58


오랜만에 깡총거미를 만났네요.

풀이 별로 없던 봄에는 자주 만났는데

나비가 지천인때는 눈에 안 뵈더니

해바라기에서 깡총거미를 만나니 반갑네요.

눈 속에 제가 들어가 있네요.

저를 보고 있었을까요?


비가 오려나 하늘도 보고..



거미목 깡충거미과의 절지동물.

학명  Carrhotus xanthogramma
분류  거미목 깡충거미과
부속지수  8개(다리)
크기  몸길이 암수 모두 7∼8mm
생식  난생
서식장소  풀숲·관목
분포지역  한국·일본·타이완·중국






근심에 잠긴 깡총거미 표정


몸길이는 암수 모두 7∼8mm이다. 머리가슴은 직사각형이다. 머리는 편평하나 뒤쪽 경사가 심하고 전체에 긴 털이 많이 난다. 검정색이다. 가슴은 갈색이며 노란색 털이 빽빽이 나고 U자 모양 목도리가 뚜렷하다. 눈은 8개의 홑눈이 세 줄로 늘어서는데, 앞눈줄은 뒤로 굽었고 앞줄 가운뎃눈이 거대하다. 눈 부위는 직사각형이다.

아랫입술은 세로로 길어 작은턱의 1/2을 넘는다. 가슴판은 불룩하고 앞끝이 좁아지지 않는다. 검정색 바탕에 긴 털이 많다. 더듬이다리는 노란색이고 넓적마디 밑면과 종아리마디와 발목마디 안쪽에 긴 흰색 털이 빽빽이 난다. 다리는 붉은 갈색 바탕에 검정색 고리무늬가 있다.

배는 긴 달걀모양으로 불룩한데, 윗면에는 노란색과 갈색 털이 빽빽이 나서 오렌지색처럼 보이며 물에 닿으면 검어진다. 풀숲이나 관목 나뭇잎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나뭇잎 위를 돌아다니면서 벌레를 잡아먹는다. 5~8월에 2~3회 알을 낳고 5~6회 정도 탈피를 거쳐 이듬해 3월 중순~8월에 성체가 된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에 분포한다.




곤충이나 거미중에 표정을 지을 수 있는 녀석이 있다면
이 거미가 될거 같네요
가장 재미있는 녀석입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랑벌레
    '08.8.23 3:00 PM

    우와~ 덕분에 정말 귀한 구경(흑..."구경"이라는 말이 다소 격이 떨어지는 듯 느껴집니다만...어휘력이 딸려서...)했습니다. 순간포착을 잘 하신듯...^^ 사진 컷 덕분에 거미의 모습모습이 더 살아난 듯 합니다.

  • 2. 짱아
    '08.8.23 5:25 PM

    귀한 사진 잘 봤어요.
    이케 자세히 보긴 첨이네요.

  • 3. 민제
    '08.8.23 11:41 PM

    깡총 뛰어다니나요.

  • 4. 천하
    '08.8.24 10:24 PM

    덕택에 종종 좋은 사진 잘봅니다.

  • 5. 여진이 아빠
    '08.8.25 9:10 AM

    거미줄을 만들기는 하지만 거미줄을 치지 않고 깡총 뛰어서 사냥해요
    그래서 깡총거미인가봅니다.
    사진찍으려고 맞추다보면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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