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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여름의 끝에 걸린 일요일........
깊은 숨 내 뿜지 않고
아침이슬 같은 행복에
한없이 서성 거렸으면 좋겠다
잠시 머물렀던 아픔에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함과
공연히 외롭다고 느껴져
그리움을 찿아 나선 자리가
공허하다고 느끼지도 말며
슬픈 음악 소리에
혹시나 넋 놓더라도
하늘안에 계신 당신들과
여전히 마음 나누며 살았으면 ....
내 나이 오십 에는
오늘처럼 중요한 날도 없듯이
오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나약함에 사로잡히지도 말며
내 삶의 부피를 늘려줄 만한 어떤한 일이
지금,내 앞에 놓여졌으면 .....
내 나이 오십 에는
마음의 얼룩새 보단
밝고 깨끗한 마음이여서
당신들 곁에
언제까지나
순수한 마음으로 머물렀으면 .....
인생을 두배로 즐기며
살아갈 수 있다던 소중한 친구들과
조금은 소란스럽고 버겁더라도
앞치마 펄럭이며
분주하게 부산을 마구 떨었으면 좋겠고
그 안에서
사랑의 크기를 늘려 나갔으면 ....
내 나이 오십 에는
고향하늘 처럼
그 넓은 마당에 꽉찬듯한 웃음과
흥겨운 노랫 소리가
욕심이지만 끊이지 않았으면 좋겠고
사람 냄새가 물씬 풍겨져 나오는
여유로움에
차 한잔 나눠 마실수 있는
나만의 향기가 있다면 더없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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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꿉칭구.무주심
'08.8.24 8:08 PM해마다 거른일 없어도 내맘만 바쁜 하루였네요
위로 딸애둘 타지에서 공부중이고
고딩 막내 이끌고 옆지기와 함께 이른새벽 챙겨
산중에 있는 충혼묘지주변에 마련되어있는 산소.. 가족벌초를 하였답니다
식구가 없는지라 400평이나 되는 묘자리는 늘 힘겨워요
한해 한해 대신해줄수 없는 벌초를 하며
울막내에게 냉중 결혼하면
애기들 마~~니 봐서 열지어놓고 함께하자고 실없는소리 했네요^^2. 천하
'08.8.24 10:20 PM사진도 좋고..
글은 가슴에 잔잔한 파도를 일으키네요.3. 예쁜솔
'08.8.24 11:41 PM구구절절 마음에 와 닿는 시 입니다.
늘 위로도 받고
공감도 많이하고 갑니다.
절대로 끝나지 않을 듯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계절의 섭리 앞에서는 고개를 숙일 줄 아는군요.
감기 조심하세요~~~4. 진이네
'08.8.25 7:48 AM힘드셨겠네요...^^ 저희는 대가족이라서 ㅎ
근데요, 모이면 식사준비만으로도 벅차요...^^;
사람 냄새가 물씬 풍겨져 나오는
여유로움에
차 한잔 나눠 마실수 있는
나만의 향기가 있다면 더없이 좋겠다...^^
차 한 잔 함께 하실래요~~~!! ㅎ5. 소꿉칭구.무주심
'08.8.25 8:16 AM천하님 방문감사드려요
조금씩 맘들어내는 부분 함께 나눌수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려요6. 액션가면
'08.8.25 8:19 AM내 나이 오십때는 정말 그랬으면 좋겠네요..
지금부터 많이 노력해야겠죠..^^
좋은 사진 좋은글 감사해요~~7. 소꿉칭구.무주심
'08.8.25 8:19 AM솔님 찾아주시는것만으로도 나눌수 있는 행복
제가 더 누려요^^
고운날 되세요8. 소꿉칭구.무주심
'08.8.25 8:27 AM진이네님 작은 소망이랍니다
늘 맘 내보이는 이곳에서 님들께 민폐끼치는 없기를 희망해보며^^
네...
함께해요^^9. 우향
'08.8.25 11:38 AM내 나이 오십에는, 소꿉칭구님은 꼭 저리 사실 수 있을 겁니다.
소망 이루시길...요10. 소꿉칭구.무주심
'08.8.25 11:54 AM우향님 방가워요^^
늘 바쁘다 바쁘다 하며살아가는중에라도
채우는모습모다는 비우는 모습으로 함께 하고싶어요
고운 날되세요11. 소꿉칭구.무주심
'08.8.25 9:34 PM액션가면님 감사드려요
늘 다음에는 이라는 말보다는
님들과 함께 공감하는 이시간이 행복이 아닌가 싶어요
고운시간되세요12. 똑순이엄마
'08.8.26 10:50 AM유명한 작가의 어렵게 써 내려간 글보다도 님의 마음에 와닿는 글이 더 좋네요.
계속 좋은 글 올려주세요.13. 소꿉칭구.무주심
'08.8.26 11:29 AM님 감사드려요.
부대끼는 세월이 더많았기에
이바구꺼리가 남는듯해요^^
고운날 되세요14. **별이엄마
'08.8.31 3:56 AM젊은날에 느낄수 없었던 편안함이 나이를 먹으면서 생기는건
마음의 여유가 생겼기 때문일꺼예요.
사진속의 숲길 따라서 정다운벗과함께 걷고 싶은 생각이 드는 밤이예요.
나이 50이 넘어가다보니 가끔씩 뒤를돌아보게 되네요.
앞으로 갈길은 더 신중하게 살아야 되겠다싶구요.
중년이 되니 책임감이 더 무거워지네요.
잘 살아내겠다는 욕구또한 (불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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