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을 하고...
어찌어찌하여 저녁까지 해 먹고나면...
체력보다는 지쳐 설거지도 못할때가 많다...
남편이 애들이라도 다부지게 봐주지 못하면
애들 다 재운뒤 설거지를 해야하므로
그저 나는 소진한 기력을 보충하는 시간 그 시간이
8시 30분부터 10시까지다...
그 시간에 유유자적 우리는 책도 읽고, 배를 쭈욱 깔고 텔레비젼도 보고
노래도 부르고 기분 내켜주면 아이스크림내기 윷놀이도 한판한다...
우리집 이쁜 둘째딸 영은이
뉴스시간 끝무렵...
기상캐스터가 나와 멘트를 할적에 나보고 묻는 말...
" 엄마... 텔레비젼 아줌마가 뭐래? 내일 눈온대??? "
눈을 엄청 기다리는 눈치다...
비도, 햇볕도 아닌 오로지 눈의 안부만 묻는 영은이...
그러고 보니 비슷한 경우의 큰딸래미 5살때의 에피소드...
애아빠 차를 타고 어디를 가고 있었는데
그때 국도여서 달리 안내멘트가 안나왔던 내비게이션...
" 아빠? 라비게이숀 아줌마 어디 갔어? "
우문현답??? 애아빠 왈...
" 아줌마 휴가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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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텔레비젼 아줌마가 뭐래???
코나모르 |
조회수 : 1,259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8-02-15 11:10:30

예쁘고 착한7살, 귀엽지만 떼쟁이 2살 자매를 두고... 임신 8개월의 엄마이며 주부입니다... 도서관에서 김혜경님의 \"희망요리수첩\"을 보다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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