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뇌가 궁금하다면?

| 조회수 : 1,007 | 추천수 : 59
작성일 : 2008-02-14 15:00:28


  목요일 읽고 있는 책으로 인해 갑자기 뇌가 궁금해지기

시작하네요.

오늘 읽은 부분에서 보니 사람의 다른 기관은 형성초기에

이미 고정되어 버려서 더 이상의 발전이 없다면

뇌는 그것과는 달리 계속 변하고 있다고 하네요.

뇌가 세 가지 다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선 reptilian brain즉 말하자면 파충류의 뇌와 같은 부분

이라고 합니다.그것은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뇌 기능으로

아침에 일어나게 만드는 것,밤이 되면 자도록 명령하는 것

그리고 심장으로 하여금 박동하게 하는 기능등을 하는 뇌부분

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의 뇌가 mammalian brain 즉 말하자면

모든 포유류가 이런 저런 형태로 갖고 있는 뇌부분으로

중뇌라고도 표현하더군요.

이 곳은 처음 말한 부분보다는 더 늦은 시기에 발전한 것이라고요.

중뇌야말로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기능을

수행한다고 하네요.

우리에게 위기상황이 오면 싸울 것인가 피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곳이 바로 이 곳인데요

이 곳에서는 생존을 위해서 가능하면 두려운 상황을 피하게

만든다고 하네요.

그러니 우리가 새로운 상황에 처해서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피하고 도망다니는 것은 우리 뇌의 이 부분이

작동하기 때문인데요

이 부분의 작동을 피하기 위해선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가

과도한 위험을 보이지 말아야 하고 그래서

저자는 small steps가 필요하다고 말을 합니다.

과제가 너무 커다란 것이면 불안경보가 작동하여

제대로 해보기도 전에 도망다니므로 과제를 작게 잘라서

불안경보를 우회해서 나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론적으로 써놓으니 그럴듯해보이지만 사실은

우리들도 실생활에서 이런 것을 이용하고 있지 않을까요?

목표가 너무 과도할 때 미리 겁이 나서 도망가고 싶은 경우

하루 하루 목표의 양을 쪼개서 시도해보는 것이 바로

이런 경우에 해당하겠지요?

문제는 그것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가에 있겠지만요.

세 번째 뇌가 바로 인간에게만 있는 대뇌피질이라고 하는데요

바로 이 곳에서 우리가 문명이나 예술,과학,혹은 창의적인

사고라고 말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이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대뇌피질을 어떻게 활성화시킬 수 있는가가

우리들의 간단한 습성부터 시작하여 인생이란 커다란

문제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것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하니

일상에서 우리의 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보는 것,그리고 나서 바로 실행해보는 것

목요일에는 늘 이런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하게 되는군요.



목요일에 읽은 책 덕분에 집에서 한가지 시행하고 있는 것이

있어요.

디브이디 볼 때 가끔씩 몸을 움직이면서 돌아다니는 것

그리고 밖에서 신호등앞에서 무연히 기다리지 않고

걸어다니는 것,빨간 신호등이 상당히 길더군요.

그 사이 몸을 움직이고 있다보면 공연히 기분이 좋아져서

조금 더 걸어보게 되니 신기합니다.

그것이 무슨 큰 일인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제겐 앉아서 하는 즐거운 일이 너무 많아서 아무래도

일어서는 것이 어렵거든요.

나가야 한다는 강박을 벗고 집에서도 시간만 나면

움직이게 되니 참 신기하게도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머리쓰지 않고 그 자리에서 일어나기

이것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일중의 하나랍니다.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8776 아득히먼곳... 7 카루소 2008.02.20 2,282 22
    8775 스피커를 고친 날,음악을 들으면서 2 intotheself 2008.02.20 1,019 34
    8774 연극 좋아하세요? ^^ M.J. 2008.02.19 931 49
    8773 토 종벌 집만들기 오장금 2008.02.18 874 20
    8772 모딜리아니를 읽다 3 intotheself 2008.02.18 1,264 22
    8771 이 한 권의 책-고추장,책으로 세상을 말하다 1 intotheself 2008.02.18 1,018 18
    8770 나눔인가......빼앗음인가??? 2 안나돌리 2008.02.18 1,019 9
    8769 든든한 마음 ~~~~~~~~~~~~~~~~~ 도도/道導 2008.02.18 925 68
    8768 사랑한다면 그냥 놔주세요.. 9 카루소 2008.02.18 3,007 149
    8767 사랑초 (노랑) 5 자연 2008.02.17 1,539 59
    8766 윤희 재롱잔치~♡ 오장금 2008.02.17 919 15
    8765 친정이야기 시댁이야기 2 경빈마마 2008.02.17 1,844 14
    8764 아름다운 당신께..아~어머니!! 6 카루소 2008.02.17 1,913 27
    8763 남편을위해 초코렛을만들어봤어요~~ 3 위너인 2008.02.16 1,071 20
    8762 ○※ 커피 한잔하세요..※○ 5 웰빙부(다랭이골) 2008.02.16 1,934 60
    8761 바르셀로나에서 피카소 미술관에 가다 1 intotheself 2008.02.16 1,034 39
    8760 우리 집 피아노가 주인을 만난 날 intotheself 2008.02.16 1,296 58
    8759 힘을 느끼고 싶을 때 ~~~~~~~~~~~ 5 도도/道導 2008.02.16 1,191 49
    8758 멋진 요리하는 여인 일러스트 이미지와 가시리.. 15 카루소 2008.02.16 2,741 36
    8757 저희집 원두막 입니다, 4 오장금 2008.02.15 1,528 18
    8756 4 어부현종 2008.02.15 1,236 20
    8755 엄마 텔레비젼 아줌마가 뭐래??? 코나모르 2008.02.15 1,259 10
    8754 어여쁜 송아지~~ 5 싱싱이 2008.02.15 927 13
    8753 슬픈 마음 입니다... 아들맘 2008.02.15 1,246 14
    8752 뇌가 궁금하다면? intotheself 2008.02.14 1,007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