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편 따라 미국에 온 지가 벌써 반 년이 지났읍니다
지금도 모든 것이 낯설고 겁이 나긴 하나 이제는 조금씩 적응이 되 가요
엊 그제 저희 작은 아이 말이 계속 머리를 맴돌아 그냥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인가 해서요
아이가 학교에 다녀 와서
"엄마 한국에서는 친구들이나 내가 계단에서 넘어지면
아이들이 야 바보야 한대요
그런데 미국에서는 정말 진심어린 걱정으로
괞찮냐고 걱정을 해 준 다고요"
사실 아랫말이 맞죠
한국에서도 제가 제일 힘든 부분 중에 하나가 아이들이 놀리는 것 이고
그걸 너무 힘들어 하는 제아이들이었어요
나중에는 그냥 무시하고 넘기라는 말을 해야 되는 제가 한심 하기도 했죠
저희 작은 아이말 이
친구들이랑 아침에 학교에서 만나면
안녕이 아니라 바보야라든가 똥개야라든가
어떤 분은 뭘 그러냐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참 슬픈 일 인거 같아요
갈수록 배려나 남을 생각 해 주는 마음이 없어지고 어떻게는 이기고 누르고 보자는 이 마음들
갈수록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는 우리 아리들이 너무 마음 아파요
저 부터 정신을 차려야 되겠지만 .......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슬픈 마음 입니다...
아들맘 |
조회수 : 1,246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8-02-15 07: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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